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3월 14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신선한 반전! 2014 VW 폴로의 첫 광고영상

 

 

폭스바겐 폴로는 누구나 원하는 슈퍼카가 아닙니다. 하지만 1975년 처음으로 출시된 이래 무려 1400만 대가 팔린 인기모델로, 작고 실용적인 차를 원하는 많은 이들에게 큰 기쁨을 준 차라는 사실은 확실하죠. 폭스바겐이 2014 폴로의 첫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주요 기능을 영상으로 아주 잘 설명했길래 소개해 봅니다. 영상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사람들 앞에서 일상적으로 보이는 모습과는 다른 색다른 면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타는 차가 바로 폴로입니다.

 

 

폭스바겐의 2014년형 폴로는 보다 다양한 옵션과 베리에이션이 등장했습니다. 경제성을 중시한 배기량 1리터의 60마력짜리 시티카 모델에서, 보다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1.4리터 TDI 엔진 탑재 모델에 이르는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크루즈컨트롤과 충돌예방을 위한 경보 및 브레이크시스템을 장착 가능합니다. 물론 옵션이라는 단서가 붙지만요.

 

 

아마 소형차를 풀 옵션으로 구입할 바엔 더 큰 차를 구입하겠다는 생각을 하실 분도 많을 듯하네요. 폴로의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만은 않습니다. 독일에서의 판매가격은 옵션을 제외한 엔트리 모델이 12,450유로입니다. 우리 돈으로 약 1855만 원 정도입니다. 해외에서도 폴로 풀 옵션 모델 구입비용이면 골프를 산다는 말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폭스바겐이 폴로의 고급화를 추구하는 것은 최근 유럽 자동차시장의 경향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이제는 단순히 큰 차의 안락함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차의 실용성과 운전의 재미, 편의를 함께 추구하는 소비자층이 늘고 있다는 것이죠. 이러한 경향은 포드나 푸조, 시트로엥, 스즈키, 세아트 등 다양한 메이커에서도 고성능·고급화 된 소형차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경향이 국내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수는 없습니다. 자동차를 고를 때 큰 차의 안락함과 안전에 대한 믿음, 사람들의 시선 같은 요소들은 결코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좀 더 다양한 소형차들을 만나볼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크로스 폴로’ 같은 모델은 과연 언제쯤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을까요?

 

 

레드불이 말한다! 달라진 2014 F1 레이스카

 

 

이제는 긴 겨울이 끝났다고 말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아직 꽃샘추위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벚꽃 개화시기를 알리는 예보를 보면 조만간 두터운 점퍼를 벗어도 될 것 같네요. 긴 겨울이 끝난 것은 날씨뿐만이 아닙니다. 이제 슬슬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 F1이 시작될 때입니다.

 

 

F1의 첫 경기는 이번 주말 오스트레일리아 앨버트 파크 레이스웨이에서 열립니다. 이 경기는 F1 레이스카에 V6 터보엔진이 탑재되고 열리는 첫 경기인 만큼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프리시즌의 테스트에서 르노 엔진을 탑재한 팀들이 엔진 트러블로 많은 고생을 했는데, 이 중 전년도 챔피언인 레드불 레이싱 팀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레이스의 내용과 결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네요.

 

 

하지만 이 같은 걱정을 싹 날려버리라는 듯, 레드불이 재미있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전년도 레이스카와 올해 레이스카를 비교하며 달라진 F1 레이스카의 특징을 비교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차체의 형상이 어떻게 변했고, 빔 윙을 장착할 수 없으며 ERS의 장착 유무 등등 이런 설명 어려우셨나요? 영상으로 간단히 살펴보시죠!

 

 

영상을 보시면 2014년 F1 레이스카가 작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엔진이 8기통에서 6기통 터보로 바뀌었죠? 여기에 모터가 장착되어 힘을 더해줍니다. 600마력의 엔진 출력에 모터가 160마력의 힘을 보태줍니다. 모터에 사용되는 에너지는 브레이크에서 나옵니다. 감속할 때 손실되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모았다가, 급가속이나 추월 시 사용합니다. 이 장치를 통틀어 ERS라고 부르죠.

 

 

공기역학적 디자인 변화도 쉽게 알 수 있는데요, 우선 차체의 노즈 형상이 많이 변했고, 전후 윙 크기가 줄었을 뿐 아니라 엔진 배기구 바로 뒤쪽에 위치한 날개인 빔 윙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날개의 각도도 좀 더 눕게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는 공기의 힘으로 차체를 지면에 누르는 힘인 다운포스를 줄이게 됩니다. 코너에서는 조금 불안하지만, 직선 주로에서 빠른 속도를 내기에는 오히려 유리하죠. 변속기는 기어가 한 단 늘어난 8단으로 변했고, 연간 사용 가능한 엔진의 수도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이 영상이 변화한 모든 규정을 자세히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2014년 레이스카에 적용된 큰 변화를 쉽게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레드불 레이싱 팀, 신형 레이스카의 문제는 다 해결하고 이런 영상 만드는 것 맞죠? 올해 선전을 기원하며, 다른 라이벌 팀들도 올해 치열한 경쟁으로 재미있는 레이스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슈퍼카라도 견인을 피해갈 수는 없다!

 

 

견인차에 의해 맥없이 끌려가는 슈퍼카 람보르기니. 상상이나 해보셨습니까? 얼마 전, 프랑스 칸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는데요, 그에 관한 영상이 유튜브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그런데 슈퍼카는 보통 차량과 달라서 견인도 쉽지가 않네요. 굉장히 차체가 낮기 때문에, 그냥 끌고 가다가는 땅에 끌리며 차가 부서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견인차도 만만치 않습니다. 바퀴 아래에 롤러 같은 장비를 설치해 결국 슈퍼카를 견인하는데 성공하네요. 어쩐지 슈퍼카 견인을 많이 해본 솜씨 같죠?

 

 

이 영상의 람보르기니는 한 시민의 불법주차 신고로 인해 끌려갔다고 합니다. 견인되는 모습이 끌려가는 송아지 같아 안쓰럽습니다. 하지만 현장을 지켜보는 사람들 중에는 슈퍼카가 견인되는 보기 드문 장면에 재미있어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죠?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고나 견인 등 슈퍼카와 관련된 모슨 것들은 이슈가 되는군요. 어쨌거나 ‘슈퍼카라도 슈퍼 앞 불법주차는 안 된다’가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고 싶은 오늘의 교훈이었습니다.

 

 

Sturgis Buffalo Chip 커스텀 빅토리 8볼

 

 

기타와 이렇게 잘 어울리는 모터사이클도 아마 없을 겁니다. 빅토리 8볼 모델을 커스텀 페인팅 해 Sturgis Rider Sweepstakes 일렉트로닉 기타와 환상적으로 어울리는 바이크를 만든 주인공은 커스텀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Kirk Taylor입니다.

 

 

그는 이번 어워드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말하며 자신의 바이크와 기타를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세련된 대형 크루저를 만드는 빅토리는 8볼이 이렇게 멋지게 재탄생했다는 사실을 분명 기뻐할 겁니다. 꼭 번쩍이는 크롬으로만 멋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네요.

 

 

 

BOTT XC1 카페레이서 렌더링

 

 

Bottpower는 디지털 스케치로 완성된 XC1 카페레이서를 공개했습니다. 전형적인 고전풍 카페레이서 디자인을 갖춘 이 모델은 뷰엘 XB를 재해석한 스트리트 바이크인데요. 거대한 V-트윈 엔진과 두터운 파이프형 스윙암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무엇보다도 고성능을 암시하는 오픈 필터가 측면에 장착되어 있는 모습이 독특한데요. 최신 모터사이클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튜닝이라 더욱 눈길이 갑니다. 연료탱크는 마치 모토구찌 V7을 연상시키는 둔탁한 외형을 갖췄구요. 매끈하게 빠진 리어 페어링이 귀엽기도 합니다.

 

 

하지만 빅 트윈 바이크의 엔진은 아마도 시동을 터뜨리자마자 온 몸으로 거친 진동을 전하겠죠. 결코 만만하게 볼 바이크는 아닌 듯 합니다. 우리도 이렇게 다양한 커스텀 바이크를 만들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이 갖추어 진다면 참 좋을텐데요. 그 전에 일단 법적 규제부터 정리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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