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3월 20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V8 vs V6 터보, 달라진 F1 사운드 비교

 

 

사람들이 자동차를 구입할 때는 조용한 차를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디젤 엔진 차량의 단점 중 하나가 휘발유 차에 비해 시끄러운 엔진소리라고 말하곤 하죠. 하지만 세상의 모든 차들이 조용하다고 환영 받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적어도 F1에서는 수많은 팬들이 공기를 찢는 듯한 날카로운 엔진의 굉음을 직접 듣기 위해 서킷을 방문하곤 하니까요.

 

 

지난 주말에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올해의 첫 F1 경기가 열렸습니다. F1 레이스카에 탑재된 엔진이 2.4리터 자연흡기 V8에서 1.6리터 V6 터보로 바뀐 후 열리는 첫 경기였기 때문에, 새롭게 바뀐 레이스카에 많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었죠. 그런데 경기를 지켜본 많은 관객들이 새로운 엔진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성능이 예전 만 못하냐고요? 그게 아니라 신형 V6 터보엔진의 소리가 예전 V8엔진보다 못하다고 하네요.

 

 

그까짓 엔진 소리가 뭐 그리 중요하다고 호들갑이냐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한번 직접 듣고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영상은 krookzeh라는 유튜브 사용자가 올린 것으로, 업로드 된지 3일 만에 160만 명이 시청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역시 예전이 더 좋았나요?

 

 

폭풍 속에서 등장한 첫 벤틀리 SUV 티저

 

 

최근 유럽과 중동의 자동차시장에서 고급 세단의 수요는 다소 줄어든 반면, 럭셔리 SUV의 판매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합니다. SUV의 뛰어난 실용성 뿐 아니라,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이 제공하는 편안함이 럭셔리카에 요구되는 조건과 딱 맞아떨어지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페라리와 같은 메이커에서는 ‘스포츠카가 아닌 차를 만들지 않겠다’고도 했지만, 여러 럭셔리카 브랜드에서 앞 다투어 호화로운 SUV의 생산계획을 내놓는 것을 보면 앞으로 ‘부자들의 자동차’의 대세가 SUV가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벤틀리 역시 초호화 SUV의 개발에 다소 늦게 뛰어든 메이커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벤틀리의 계획은 후발주자로서 경쟁하는 것이 아닌, 시장의 최상위 고객을 위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럭셔리 SUV를 만들어내는 것이라 합니다. 벤틀리는 이 모델의 모델명을 포함한 구체적인 사양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가장 파워풀하고 럭셔리한 SUV'가 될 것이라 공언했습니다. 아마 벤틀리가 2012년 공개한 EXP 9F 콘셉트를 바탕으로 개발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벤틀리는 차세대 SUV를 2016년에 선보일 예정이며, 첫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아직 앞모습밖에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벌써 예약이 폭주해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고 합니다. 벤틀리는 연간 3,000대 정도의 SUV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단 티저이미지에서 공개된 앞모습을 보면 벤틀리의 다른 세단과 무척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설마 단순히 높이만 껑충 키우지는 않았겠죠? 실물이 무척 궁금하네요. 아마 조만간 스파이 샷이나 디자인 상상도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기아 뉴 카니발 뉴욕 오토쇼 데뷔!

 

 

카니발은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은 모델 중 하납니다. 여가 시간의 증가와 오토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더욱 많은 인기를 얻은 차죠. 그런 카니발이 곧 풀 체인지 된 모습으로 소비자들 곁에 찾아 올 것이라 하는데요, 얼마 전 미국의 한 자동차 매체인 ‘월드 카팬스’는 테스트 주행을 하고 있는 뉴 카니발의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8년 만에 풀 체인지 되는 기아의 카니발은 다음 달 4월에 개최되는 뉴욕 오토쇼에서 그 모습을 공개할 것이라 하는데요, 국내외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안고 있는 차라서 그런지 더욱 기대가 됩니다. 한 기아차 관계자는 ‘전작보다 훨씬 더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과 각종 첨단 장비가 탑재 된 카니발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전했습니다.

 

 

위장막에 가려진 뉴 카니발은 확실히 전작에 비해 균형 잡힌 모습인데요, 큼직한 그릴과 위로 쭉 뻗은 헤드라이트는 대담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사이드뷰의 독특한 벨트라인도 눈에 띄네요. 항상 멋스러운 디자인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아온 기아가 이번 뉴 카니발을 통해 또 어떤 작품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뼈로 만든 모터사이클?

 

 

데이토나에 괴상한 모터사이클이 등장해 화제입니다. 평범한 아빠였던 리스 무어는 지난 1995년에 자신의 아이를 위해 2.4미터 높이의 공룡을 만들어 준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소 뼈로 만들어진 모터사이클 Cowasaki는 그 두 번째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이를 위해 모터사이클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던 말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뼈를 모아왔습니다. 암소와 악어의 머리 뼈뿐만 아니라 염소, 늑대, 너구리, 거북이, 돼지 등 각종 짐승들의 뼈라는 뼈는 다 수집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암소의 등뼈로 바퀴를 구성했는데 모양이 정말 그럴 싸 합니다.

 

 

리스 무어는 '사실 다 만들고 나면 소름이 끼칠거라고 생각했죠'라며 웃다가도 '그래도 라이더들이 오래 전부터 모터사이클을 치장하기 위해 주렁주렁 달았던 해골 장식보다 더 현실감 있고 좋지 않나요?'라며 으쓱했습니다.

 

 

뼈 바이크로 불리는 ‘코와스키’는 옥션 하우스에서 55,000달러에 구입할 수도 있다는데요. 놀라운 건 그가 이번 프로젝트에 만족하고 이미 비행 공룡을 만드는 다음 프로젝트에 돌입했다는 사실입니다. 정말 독특하고도 대단한 양반이네요.

 

 

KTM 오렌지 데이 2014 시작

 

 

밝고 경쾌한 오렌지 컬러를 떠올리게 되는 모터사이클 브랜드는 단연 KTM이죠. 그들이 위트 넘치는 인트로와 함께 준비한 홍보 영상에는 2014년 신형 모델들을 전 세계 어디서든 자유롭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시승의 기회도 함께 담겨있습니다.

 

 

이번 시승 이벤트는 만 18세 이상 해당 국가에서 적법한 모터사이클 면허를 소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데요. 특히 새롭게 출시된 슈퍼듀크 1290R의 인기가 가장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렬한 휠스핀으로 오렌지를 터뜨리듯이 파워가 흘러 넘치는 새로운 슈퍼듀크는 물론 KTM의 전 기종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는 KTM 시승 신청 페이지에 접속해 몇 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간단히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상큼 발랄한 느낌의 오렌지처럼 일상의 활력소가 되어 줄 신형 KTM 바이크들이 선사할 매력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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