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4월 8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포르쉐 911 카브리올레 스페셜 오더 등장!
두 달 전에 라임골드 페인팅을 한 911 터보 버전을 선보이며 포르쉐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포르쉐가 이번에는 특별한 오너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주문자 맞춤형 911 터보 카브리올레입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911 터보 카브리올레의 외관은 슬레이트 그레이 페인팅으로 화려함을 뽐내면서 20인치 하이그로스 알로이 휠과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등을 탑재해 과감하고 정교한 포르쉐만의 멋을 보여줍니다. 루프는 가넷 레드로 차체의 슬레이트 그레이와 대비를 이루며
인테리어도 스페셜 오더답게 기존 911 터보 카브리올레와는 좀 더 색다른 기분을 자아내는 데, 우선 붉은색 가죽시트와 검정색 스티치가 눈에 들어옵니다. 또 센터콘솔을 중심으로 카본소재가 듬뿍 담겨져 911 터보 카브리올레의 지향점이 고성능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F1만큼 짜릿한 리틀 빅 게임! 크로스카트 챌린지
팬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물어보면 첫 번째 대답은 스피드입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죠. 150마력짜리 엔진을 탑재한 레이스카의 경주가 F1의 1/4의 재미를 주는 것은 아니거든요. 마치 신기를 보는듯한 레이서의 화려한 테크닉과 치열한 경쟁이야말로 모터스포츠의 진짜 재미이며, 관중들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요소 아닐까요?
북유럽에서는 최근 ‘크로스카트(CrossKart)'라는 레이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이름으로 벌써 짐작하신 분도 있겠지만, 카트와 같은 작은 레이스카로 오프로드 코스에서 열리는 경기입니다. 150마력을 내는 750cc 모터사이클 엔진을 탑재한 레이스카의 무게는 약 300kg 정도이며, 앞뒤 바퀴에 독립현가장치를 갖추고 변속기를 탑재하는 등 고카트보다 진보한 자동차의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영상은 작년 핀란드에서 열린 크로스카트 경기 장면인데요, 크로스카트 레이스카들은 보는 내내 점프와 드리프트 같은 화려한 테크닉을 선보이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마치 작은 랠리 경기를 보는 듯하네요. WRC에서 미코 히르보넨 같은 북유럽 출신 레이서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이런 레이스에서 테크닉을 키웠기 때문일까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레이스가 열린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윈도우 인 더 카 컨셉 발표!
마이크로 소프트가 차량용 OS 시스템인 윈도우 인 더 카 컨셉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 된 애플의 카플레이와 많이 흡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마이크로 소프트는 운전자가 보다 쉽게 자동차를 조작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명확한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보여주려 노력했습니다.
윈도우 인 더 카는 아직 시중에 판매될 단계가 아니라고 합니다. 운전자에게 보다 높은 완성도를 제공하기 위해 테스트의 테스트를 거듭하고 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원도우 인 더 카는 윈도우 폰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모바일 기기와 차량 AV 기기가 만나 작동하는 미러링크(MirrorLink) 기술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전화, 음악,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윈도우 인 더 카는 자동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마이크로 소프트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제품인데요, 하지만 그 기반이 윈도우 폰이라는 점은 이 시스템의 큰 약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애플과 안드로이드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현 상황 속에서 윈도우 폰의 보급이 아직 너무 더디기 때문입니다. 어찌됐건 최대한 간편하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운전자의 운전 편의를 도와주려하는 이러한 시스템은 시대의 공통적인 흐름인 것 같습니다.
MV 아구스타 디자이너 맛시모 탐브리니 서거
1943년부터 2014년 까지 살아오면서 모터사이클 역사에 족적을 남겨온 디자이너 맛시모 탐브리니가 서거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는 암으로 투병 중이었으나 지난 6일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는데요.
탐브리니는 모터사이클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의 이름을 기억할 정도의 뛰어난 모터사이클 디자이너로 불려왔습니다. 때문에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추모하는 분위기입니다.
비모타에서 처음 모터사이클 업계에 뛰어든 그는 두카티의 상징인 슈퍼바이크 916을 디자인해 모터사이클 디자인의 혁명을 일으킨 바 있으며, 후에 MV 아구스타에서 또 하나의 작품인 슈퍼바이크 F4를 디자인합니다.
그의 디자인 센터인 CRC에서 탄생한 F4 역시 916 이상의 '모터사이클계의 예술작품'으로 칭송 받으며 현재까지도 큰 디자인 변경 없이 명성을 잇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MV 아구스타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3기통 라인업 F3 시리즈 개발에도 마지막까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F3 역시 MV 고유의 디자인 명맥을 계승한 탐브리니만의 디자인 터치를 엿볼 수 있죠. 현재 MV 아구스타 본사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공식 수입처를 공백으로 놓은 상태로 수입처가 변경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시즌이 시작된 이상 빨리 공식 수입처가 정해져 많은 사람들이 MV아구스타 쇼룸에서 거장 디자이너 탐브리니의 손길을 느낄 수 있게 되길 기원합니다. 라이드매거진 또한 맛시모 탐브리니의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무겐 Shinden-San 전기 슈퍼바이크 맨섬 TT 제로 참전
무겐은 자동차 튜너로 유명하지만 모터사이클에도 손을 대는 것은 많은 분들이 모르고계셨을 겁니다. 무겐은 최근 큰 화두로 떠오른 전기 동력을 사용한 슈퍼바이크 레이스용 머신을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맨섬 TT 레이스의 전설적인 선수인 존 맥기네스와 브루스 앤스테이가 함께 이 머신을 탈 예정이라고 합니다. 무겐은 이 머신을 Shinden-San으로 이름 지었으며 최고속도 시속 185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으며 134마력을 내는 배터리 엔진 팩을 장착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두 대의 무겐 머신을 준비해 레이스에 참전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탄소 섬유를 대량 사용해 무게를 상당히 줄인 프로토 타입이라고 합니다. 자동차 레이스에 이어 슈퍼바이크 레이스에도 참가하는 그들의 역량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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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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