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4월 9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푸조의 스타일리시 4도어 쿠페, EXALT 컨셉카 발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4도어 쿠페 시장에 푸조가 다시 발을 들였습니다. EXALT라 명명된 푸조의 4도어 쿠페 컨셉카는 날카로운 외관답게 상어의 피부를 연상시키는 페인팅 기법으로 처리됐습니다. 서늘하리만치 차가운 인상인데요 컨셉카의 디자인을 최대한 유지하는 푸조의 양산방식이 이번에도 적용될 지는 기다려 봐야 할 듯합니다.
아울러 이번 디자인의 총괄을 맡은 푸조의 수석 디자이너 질 비달(Gilles VIDAL)은 이전 푸조 508 세단과 더불어 푸조의 디자인 철학이 잘 표현된 컨셉카를 발표 함으로서 다시 한번 건재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EXALT 컨셉카는 돌아오는 2014 베이징 모터쇼 프레스데이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푸조의 EXALT 컨셉카는 2012년 발표된 오닉스 수퍼카 컨셉의 디자인을 최대한 반영한 모습이며 본넷 아래에는 하이브리드 4 파워트레인이 탑재되어 가솔린과 전기모터가 조합을 이뤄 340마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포드 S-맥스 비냘리 콘셉트 공개
포드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디자인 위크 행사에서 S-맥스 비냘리 콘셉트를 공개했습니다. 포드는 2015년 유럽에서 비냘리(Vignale)라는 새로운 럭셔리 서브브랜드를 런칭 준비 중이며, S-맥스 비냘리 콘셉트는 이 새로운 서브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주기 위한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S-맥스는 포드의 7인승 MPV로, 작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신형 모델의 콘셉트가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S-맥스 비냘리 콘셉트는 디자인을 좀 더 다듬은 모습이네요. 우선 외모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헥사곤 그릴입니다. 포드 특유의 가로방향으로 배치된 날을 육각형의 메시가 대신하고 있는데, 좀 더 섬세한 느낌을 주네요. 새롭게 디자인 된 21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되었고, 샴페인 핑크 컬러의 보디에 은색의 포인트를 준 것도 화려함과 우아함이 잘 조화를 이룬 듯합니다.
인테리어 역시 기존의 포드와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추구합니다. 센터콘솔과 대시보드, 그리고 시트는 부드러운 가죽으로 감쌌는데, 퀼트 자수로 장식해 더욱 멋스럽네요. 전체적으로 차분한 톤에, 에어컨의 통풍구를 육각형 메시로 장식한 것과 같은 디테일이 더해지니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포드는 작년 10월에도 몬데오 비냘리 콘셉트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포드는 비냘리를 각 모델의 최상위 트림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하이엔드 버전의 개인화 옵션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포드 S-맥스 비냘리는 몬데오 비냘리와 함께 2015년 정식으로 런칭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우디 Q4 콘셉트 카 디자인 공개
아우디의 새로운 크로스 오버 카 Q4의 콘셉트 디자인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콘셉트카는 이번 달 열리는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 될 예정인데요, 지난 디트로이드 오토쇼에서 공개 된 올로드 콘셉트와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 된 신형 아우디 TT의 디자인 방향성이 많이 드러나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아우디 Q4는 BMW X4, 포르쉐 마칸,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시장을 선점하려는 각 메이커들의 불꽃 튀는 마케팅 전쟁이 예상됩니다. 아우디는 “아직 새로운 크로스 오버 카 Q4에 대한 자세한 사항들에 대해 알려줄 수 없다”고 하면서 “모든 것은 4월 20일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 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과거 발표 된 올로드 콘셉트, 신형 TT 그리고 바로 어제 발표 된 Q4 모두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강렬한 직선과 유려한 곡선의 조화로 보다 차별화되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언제나 멋스러운 디자인으로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했던 메이커, 아우디가 또 어떠한 행보를 보여줄 지 기대되는 바 입니다.
Ziesel, 미니탱크의 등장
독일에서 다람쥐라는 뜻의 Ziesel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전기동력 이동수단입니다. 두 개의 모터로 구동되는 이 작은 탱크 같은 녀석은 약 250킬로그램에서 300킬로그램 정도 무게가 나가는데요.
매력적인 것은 어느 지면에서도 거침없이 달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간단히 플러그인 충전으로 가동할 수 있고 견인력도 뛰어나 위급상황에서 구조용으로 활용하기도 좋다고 합니다. 가격은 28,000달러에서 32,000달러까지 다양합니다.
우리 돈으로 약 3,000만원부터 시작한다는 이야기인데 그렇게 저렴한 가격은 아니네요. 하지만 남자의 로망을 충족시키는 물건인 것은 분명한 듯 합니다. 이런 물건 하나 있으면 매주 주말 아무도 가지 않는 곳을 탐험하고 싶겠는걸요?
Brough Superior SS100, 경매가는 3억?
영국의 유서 깊은 모터사이클 Brough Superior SS100는 많은 모터사이클 수집가에게 군침을 흘릴만한 상품 중의 상품이죠. 이번에 경매에 오른 역사적인 바이크는 1939년 식으로, 여태 그래왔던 것처럼 역시 획기적인 가격이 책정됐는데요.
자그마치 30만 달러, 즉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3억 원이 넘는 수치입니다. 아무리 수집가들이 가치를 높게 쳐준다고 하지만 정말 경악스런 값어치네요. 일반인들이 봤을 때는 그냥 오래된 모터사이클일 뿐인데 말이죠.
기계는 오래될수록 가치를 발한다고 하는데 지금이라도 차고에 있는 승용차를 더 세심하게 닦고 조이고 기름치는 건 어떨까요? 먼 훗날 경매시장에서 수십, 수백 배에 이르는 값을 쳐줄지 모르니까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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