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4월 10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쿠페 SUV

 

메르세데스-벤츠 콘셉트 쿠페 SUV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BMW X6과 경쟁할 쿠페 스타일 SUV를 선보일 예정이라 합니다. 이 모델은 콘셉트 쿠페 SUV로 알려졌으며, 과거 메르세데스-벤츠가 출시를 계획했던 코드네임 C166 MLC 쿠페의 뒤를 잇는 모델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메르세데스-벤츠 MLC의 디자인 스케치 (2011)

 

BMW의 세단과 쿠페의 크로스오버인 6시리즈, SUV와 쿠페의 크로스오버인 X6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로서는 차세대 SUV가 6시리즈의 라이벌이라 불리는 것에 자존심이 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시장에서의 뜨거운 반응에도 불구하고 쿠페 스타일 SUV를 이제야 내놓을 준비를 한다는 점이 오히려 이상하기도 하네요.

 

메르세데스-벤츠 MLC의 디자인 스케치 (2011)

 

하지만 콘셉트 쿠페 SUV의 디자인을 보면 과연 메르세데스-벤츠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갑니다. 근육질의 몸매와 스포티하고 샤프한 캐릭터가 멋지게 어우러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구체적인 제원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이 모델은 ML-클래스라는 이름으로 기존 M-클래스와 차별화 되며, 내년에 양산 모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4월 20일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럭셔리카에도 하이브리드 바람이... 벤틀리 하이브리드 콘셉트

 

 

벤틀리가 오는 4월 20일 개막하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콘셉트카를 공개할 예정이라 합니다. 이 모델은 벤틀리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로, 플래그십 모델인 뮬산을 베이스로 제작된다고 하네요.

 

 

‘벤틀리 같은 럭셔리카의 오너라면 아마 연료를 펑펑 때며 달릴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벤틀리 뮬산의 국내 공인연비가 약 5km/l 전후인 것을 생각하면 틀린 말은 아니겠네요. 적어도 연료비를 걱정하며 자동차를 타는 사람들이 뮬산을 구입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벤틀리 하이브리드 콘셉트는 단순히 연비만을 높인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로 출력을 25%나 상승시켰다고 하네요. 게다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0%를 감소시켰고, 전기모터로 50km를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 벤틀리와 같은 럭셔리카의 하이브리드 콘셉트에는 성능 향상과 함께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벤틀리 하이브리드는 콘셉트카답게 디자인도 조금 더 특별하게 손을 봤습니다. 헤드램프와 브레이크 캘리퍼, 라디에이터 셸 베젤, 그리고 인테리어 요소를 더욱 섬세하고 화려하게 장식했다고 하네요. 과연 벤틀리가 하이브리드 콘셉트를 양산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콘셉트카에 적용된 장식들은 아마 내년모델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까요? 아마 실제로 보면 화려함에 더욱 놀라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베이징 모터쇼가 기대됩니다.

 

 

또 다른 에어백, 루프 에어백

 

 

머지않은 미래에 자동차 안전기술이 더욱 발전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TRW 오토모티브라는 자동차 부품회사가 새로운 에어백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을 앞두고 있습니다. 일명 '백 인 루프'라는 에어백 인데, 기존에 대시보드에서 에어백이 올라오던 것을 자동차 실내 지붕에서 에어백이 터지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루프 에어백은 기존에 자동차 스티어링 휠이나 대시보드에 탑재되던 것에서 벗어나 루프에 탑재 됨으로서 탑승자 보호측면에서 좀 더 향상된 기능을 갖게 된다고 TRW 오토모티브 측은 설명합니다. 또한 기존에 에어백이 위치하던 자리에는 다른 기능을 담당하는 것들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메이커 측에서 보면 에어백이 있던 자리가 옮겨졌으니 다양한 기능들을 배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TRW측은 이 새로운 루프 에어백이 시트로엥 C4 칵투스에 우선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선을 보였고 시트로엥만의 자동차 만들기 철학이 적용된 유니크 한 제품입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범퍼와 측면의 에어범프인데,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소재로 만든 패널 안에 에어캡슐을 적용 함으로서 스크래치 방지와 충격 흡수 등 차체를 보호하면서도 스타일리시 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새로운 루프 에어백이 적용되어 변경된 모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대를 불러일으키기에는 충분합니다.

 

 

 

스즈키 GSR 750 SE 공개

 

 

스즈키는 스페셜 에디션 GSR750을 내놨습니다. GSR750은 과거부터 스즈키의 대표 엔진이었던 수랭 750cc 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스포츠 네이키드 바이크인데요. GSX-R750 슈퍼스포츠 머신과 같은 엔진을 사용해 출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안타깝게도 스즈키 특유의 블루/화이트 컬러 페인팅 외에 다른 점을 찾기 어려운데요. 스즈키 스페셜 에디션 모델들은 대부분 큰 변경 없이 페인팅으로만 SE 버전을 내놓는 것이 못내 아쉽네요.

 

 

GSR750은 213킬로그램의 중량으로 106마력 엔진을 사용해 가속하는데 ABS는 옵션 사항이며 연비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하네요. 다음 번엔 좀 더 스즈키 색채가 묻은 업그레이드 버전을 기대해보겠습니다.

 

 

1989 두카티 851 Luchinelli 레플리카 머신 신품 등장

 

 

두카티의 전설적인 851 레이서 레플리카 버전이 경매에 등장했습니다. 이 머신은 추가 보어업 37cc를 통해 888cc 엔진을 품고 있습니다. 출력은 약 132마력으로 당시 상당한 파워를 냈던 머신이죠.

 

 

이 머신은 우리 돈으로 약 3천만원~5천만원 사이에 거래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가치에 비해 결코 비싼 금액은 아닌 듯 합니다. 두카티 팩토리 레이서 Marco Luchinelli의 머신을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아무나 누릴 수 있는 영광이 아니기 때문이죠.

 

 

여유만 있으면 한대 가져와서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우리나라도 이런 전설적인 올드 바이크들이 대접받는 환경이 갖춰지리라 믿습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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