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4월 23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레드불을 경계하는 실버애로우
포뮬러 원 2014 시즌 4차전에서 포디엄 정상에 오른 메르세데스는 올해 열린 모든 경기에서 우승했습니다. 게다가 3경기 연속 1-2 피니쉬라는 보기 드문 결과도 달성했는데요, 최근 독일의 RTL텔레비전에 출연한 니키 라우다는 레드불을 경계하는 발언을 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세바스찬 베텔은 (블로운) 디퓨저 머신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달렸지만 지금은 레드불 레이스카를 처음 몰고 있는 리카르도가 그런 식으로 드라이빙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세데스 F1팀 회장이기도 한 그는 또 “베텔은 지금의 레이스카를 제대로 모는 방법을 잊어버렸다. 예전에는 많은 우승을 거두었지만 그때의 퍼포먼스는 이제 찾을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F1 3회 챔피언인 니키 라우다의 이런 발언이 세바스찬 베텔에게 어떤 심리적 영향을 끼칠지는 모르지만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메르세데스는 또 올 시즌 첫 F1 경주에서 연료 유량 규정을 위반한 레드불에게 강력한 항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르세데스는 FIA에 레드불에 대해서 경기출장 정지 등의 강력한 제제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F1의 화려한 모습 뒤에는 이런 치열함이 존재하고 있었네요.
머스탱, 50살 생일을 축하해! 그런데…
지난 4월 17일은 포드 자동차에 있어 무척 기념비적인 날이었습니다. 바로 머스탱이 태어난 지 꼭 50주년 되는 날이었거든요. 내연기관이 장착된 자동차의 역사가 100년 남짓하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한 모델이 가진 50년이라는 역사는 결코 짧은 것이 아닙니다. 특히 머스탱은 포니카와 머슬카라 불리는 아메리칸 스포츠카의 역사를 개척한, 자동차 디자인의 새로운 장르를 연 모델로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죠.
포드자동차는 머스탱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짧은 영상을 하나 공개했습니다. 1분 30초 남짓한 이 영상은 과묵하지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머스탱은 지금까지 끊임없이 진화해왔고, 그럼에도 처음의 그 얼굴을 간직하고 있다고요. 아마 앞으로도 머스탱의 헤리티지는 후속모델이 계승하겠지요.
3세대 / 4세대 머스탱 그런데 잠깐, 영상을 보던 중 문득 생각난 것이 있네요. 올해 머스탱은 7세대 모델이 나왔는데, 영상에는 5대의 머스탱이 등장합니다. 1969년에서 2005년으로 껑충 뛰어넘어 가는데, 3세대와 4세대 머스탱은 왜 빼놓았는지 모르겠네요. 설마 포드가 감추고 싶었던 머스탱의 아픈 과거는 아니겠죠?
풋카나? 드라이버 켄 블락과 축구선수 네이마르의 불꽃 튀는 대결
축구 = 여러 사람들과 하나의 팀을 이뤄 뜨거운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스포츠, 자동차 = 스피드라는 터질 듯한 아드레날린을 끓어오르게 하는 기계, 이 둘은 남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즐길 거리죠. 하나만 있어도 재미있는데 만약 이 두 가지가 서로 만났다고 하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아니, 성격도 다른 이 두 가지가 어떻게 만날 수 있지? 그래, 서로 만난다고 치고 과연 이 둘이 어떤 모습을 만들어 줄 수 있지?’ 등 별의별 생각이 다 들것 같습니다.
여기 드리프트의 악동이라 불리는 드라이버 ‘켄블락’과 브라질의 떠오르는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만났습니다. 둘 다 이름만 들어도 환호성이 절로 나오는 세계적인 스타들인데요, 이 둘이 모터스포츠의 한 장르인 짐카나와 축구가 결합된 ‘풋카나’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습니다. 작은 축구공 하나로 펼쳐지는 자동차와 사람의 대결, 상상만 해도 흥미진진하네요. 과연 어느 쪽이 이 기상천외한 경기에서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요? 영상으로 바로 확인하시죠!
메첼러 Sportec M7 RR 타이어 런칭
그동안 메첼러 스포츠 타이어를 책임졌던 M5의 명성을 이어 새로운 타이어가 공개됐습니다. 이 타이어는 특히 마일리지가 대폭 향상되고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숄더-센터-숄더 콤파운드 배합은 40:20:40으로 3-Zone 멀티 콤파운드를 채용했는데요.
프론트 타이어는 전면이 100퍼센트 실리카를 쓴 소프트 콤파운드, 리어 타이어는 센터 콘솔만 70퍼센트, 나머지는 100퍼센트 실리카를 배합해 직진 주행이 대부분인 일반 도로 주행환경에 최적의 마일리지(운행 가능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메첼러는 이 신형 타이어를 최고의 스트리트 스포츠 타이어라 칭하며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데요. 독특한 형상의 트레트 패턴만 봐도 배수성이 대폭 향상되었을 것으로 짐작되는데다 대부분 라이더가 센터 콘솔을 소진해 아까운 사이드 콘솔을 남기고 타이어를 폐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여러 면에서 효율적인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스포츠 바이크를 운행하시는 분들에게 또 하나의 좋은 선택지가 되겠네요.
야마하 전기 모터사이클 PES1/PED1 2016년 양산 확정
지난 모터쇼에서 화제의 대상이었던 야마하의 순수 전기 동력 모터사이클이 2년 뒤인 2016년 본격적으로 일반에 양산 유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 모델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며 브러시리스 DC 모터와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중량은 100킬로그램 부근으로 억제했다고 밝혔는데요.
해외 매체에서는 파워 전달이 즉각적인 전기 동력을 사용하면서도 구성품의 무게를 상당히 억제한 PES1/PED1에 대해 찬사를 보내며 기본 파워만으로도 충분한 가속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00킬로그램 내외라면 50cc나 100cc 스쿠터의 무게 정도인데요, 모터사이클 특유의 경량에 기초한 즐거운 가속감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프로드 버전인 PED1의 경우 스트리트 버전인 PED1보다 훨씬 가벼운 약 85킬로그램 부근의 무게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모터사이클 브랜드 중 하나인 야마하가 순수 전기 모터사이클을 가장 먼저 출시하면 근 미래의 모터사이클 시장 장악력도 자연히 커지게 될텐데요. 새로운 전기 동력 패러다임이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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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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