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4월 24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현대자동차 인도에서 1리터급 경차, EON 런칭
현대자동차는 인도에서 최근 1리터급 엔진이 탑재된 경차 이온(EON)을 발표했습니다. 인도화폐로 3십만루피 후반대 가격으로 한화로 환산하면 600만원대 중반 정도의 가격입니다. 이온은 현대차가 2011년 10월경에 인도에 출시한 소형 라인업 모델입니다. 참고로 현대자동차 중에는 가장 작은 모델이기도 하죠.
이온은 1리터급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파워 스티어링 휠과 13인치 알로이 휠을 채택했으며 경쟁차종보다 더 넓은 실내공간과 파워가 더 높은 엔진이 탑재됩니다. 최고출력은 65마력이며, 연료효율은 기존 모델보다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모델은 0.8리터로 56마력을 발휘하며 리터당 21km의 연료효율을 보여줬습니다.
현대자동차 EON은 인도 뭄바이 도심처럼 붐비는 곳에서 아주 효과적으로 활용될 작은차입니다. 인도의 현대자동차 딜러들은 선주문을 원하고 있는 고객들이 많다고 하는군요. 인도시장은 경차의 격전장이기도 한데, 이 시장에서는 닛산의 닷선 브랜드가 경차부문 시장 점유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현대자동차의 EON이 닷선 브랜드와 어떤 경쟁을 펼치게 될지 궁금해 지네요.
F1 '마스터즈' 시리즈, 클래식 포뮬러 카에도 봄은 오는가?
자동차 광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굉음을 내며 달리는 레이스카를 보고 싶어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비록 국내에서 F1은 큰 적자를 내며 올해 개최가 취소되었지만, 그럼에도 적지 않은 분들이 국내에서 F1카의 엔진 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F1에서는 해마다 레이스카가 바뀌게 됩니다. 큰 변화 없이 조금씩 업그레이드되는 모델도 있지만, 때로는 영영 책이나 박물관, 컬렉터들의 차고에서만 볼 수 있게 되는 모델도 있죠. 특히 이제는 ‘클래식’이 되어버린 옛날 F1 레이스카 중에는 무척 독특한 기술과 디자인을 채택한 것들도 많습니다. 이런 아름답고 멋진 레이스카들이 달리는 모습을 과거 기록영상이나 영화에서만 볼 수 있다는 것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무척 안타까운 일이죠.
하지만 지난 4월 16일 보도된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사에 의하면 현재 F1의 대부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이 ‘히스토릭 포뮬러 원 챔피언십’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합니다. 만약 이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면, 아마 현대의 F1과 같은 치열한 승부를 겨루는 레이스라기보다는 팬들의 기억 속에 살아있던 왕년의 F1 드라이버들과 역사적인 레이스카가 등장하는 올스타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물론 이 계획이 제대로 실행되지 못하고 끝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2005년 시작된 ‘그랑프리 마스터즈 시리즈’는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2007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종료되기도 했거든요. 게다가 클래식 F1 레이스카를 트랙으로 돌려보내고 싶어 하는 오너가 얼마나 될지도 모르겠네요. 만약 부서지기라도 하면 그 손실이 엄청날 테니까요. 하지만 이 클래식카들의 레이스는 분명 팬들에게는 꿈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전설의 라이벌이 다시 한 번 승부를 겨루고, 이번에는 그 결과가 바뀌게 될지도 모르죠.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는 이벤트가 아닐까요?
헤네시가 손 본 2015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지난 2월, 로터스 엑시지를 베이스로 제작되어 무려 435km/h의 무시무시한 속력으로 양산차 중 가장 빠른 기록을 갖게 된 헤네시 베놈 GT를 기억하시나요? 7.0리터 V8 터보엔진에서 뿜어 나오는 최대출력 1244마력으로 0-300km/h를 단 13.63초 만에 돌파하는 괴물 중 괴물이었습니다.
이런 엄청난 녀석을 탄생시킨 미국의 튜닝회사 헤네시가 이번엔 2015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 손을 댔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GL63 AMG, 레인지로버 스포츠 슈퍼차저를 능가하는 가장 미국적인 하이퍼포먼스 럭셔리 SUV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시작 된 이 프로젝트의 정식명칭은 HPE550. 참고로 HPE550 프로젝트는 2015 캐달락 에스컬레이드만을 위한 헤네시만의 튜닝 프로그램이라고 하네요.
기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 탑재 된 6.2리터 V8 엔진은 최대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63.5kg.m의 동력성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수치상으로 볼 때 이만한 성능도 충분히 파워풀하다고 느껴지는데요, 여기에 헤네시의 손이 더해져 출력이 137마력 증가한 최대출력 557마력, 토크가 11.4kg.m 증가한 최대토크 74.9kg.m의 어마어마한 동력성능을 보여준다 합니다. 거기다 거대한 20인치 휠과 강렬한 레드 컬러의 캘리퍼까지 추가된다고 하니, 안 그래도 멋진 2015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이렇게까지 멋있어지고 강력해질 수 있다는 점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2015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판매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헤네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튜닝 프로그램 HPE550은 미화 1만 5천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600만 원만 추가하면 적용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합니다. 거대한 몸집에 걸맞는 엄청난 파워로 미 서부의 광활한 도로를 달릴 헤네시 2015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모습을 하루빨리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니 페드로사가 스즈키를 탄다?
이변이 없다면 페드로사는 혼다와 결별할 이유는 아직 없다 스즈키는 현재 GP머신인 XRH-1을 실전 테스트하며 상당히 좋은 기록을 내어주고 있습니다. 랜디 드 푸니엣과 함께 달리는 스즈키는 내년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GP 서킷에서 매번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며 가능성을 충분히 비치고 있지만, 라이더로는 푸니엣 만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스즈키가 2015년 참전시킬 전통적인 병렬 4기통 엔진을 사용한 GP 머신 XRH-1 스즈키는 작년 말 스페인 선수인 대니 페드로사(엔트리 26번)에게 스즈키 GP 머신을 탈 의향을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체의 보도에 대해 페드로사는 "작년 말 스즈키가 나에게 이적을 제안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 혼다와 함께 할 생각"이라며 이적이 사실화 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혼다가 만약 그를 두 시즌 정도 더 RC213V에 태우게 된다면 아마도 페드로사 또한 큰 이변이 없는 한 혼다와 계속 함께 가리라 예상되지만 스즈키가 어떤 파격 제안을 다시 하느냐에 달려 있겠죠. 사실 스즈키 GP 머신의 잠재력은 가공할 만한 수준입니다. 페드로사는 번번히 포디엄에 오르는 실력파 중의 실력파인데, 만약 둘이 시너지를 발휘하게 된다면 정말 이야기가 재미있게 흘러갈 것 같습니다.
스즈키와 랜디 드 푸니엣이 활약해 서킷 레코드(타임어택)를 연일 갱신하고 있다 새로운 하이파워 어드벤처, BMW S1000 ADV 테스트 중
GS가 가진 부리 모양의 페어링도 갖추긴 했지만 사실상 온로드 위주의 하이파워 어드벤처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듀얼 퍼포즈는 BMW가 꽉 잡고 있죠. R1200GS의 아성은 사실 우리나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수랭화 된 신형 R1200GS가 등장해도 두카티 멀티스트라다나 KTM 1190 어드벤처와 같은 고출력 모델의 파워에 미치지 못해 출력 면에서는 경쟁되지 않는다고 보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런 BMW가 비밀리에 칼을 갈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바로 200마력에 이르는 4기통 슈퍼바이크 S1000RR 엔진을 사용한 어드벤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유출된 스파이 샷을 보면 사실상 개발은 완료되고 막바지 테스트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슈퍼스포츠를 스트리트 파이터로 개조한 S1000R의 엔진을 거의 그대로 사용한 듯 보이는 S1000 ADV는 약 140마력 주위로 세팅될 것으로 예상되며 낮은 회전역부터 파워를 내도록 리맵핑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뿐 아니라 다양한 라이딩 모드, 스태빌리티 컨트롤,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 전자 제어 서스펜션 기술을 이용한 다이내믹 댐핑 컨트롤, 인테그랄 ABS 등 어드벤처 바이크에 필요한 첨단 장비가 집약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가격도 아마 페어링이 없는 S1000R보다는 조금 윗선을 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반적인 세팅은 캐스팅 휠을 사용하며 낮은 차고를 유지해 온로드 성능 중심의 어드벤처 바이크가 될 것 같습니다. 패니어 케이스 및 탑 케이스 브라켓이 있는 것으로 봐서 수납성도 다분히 고려했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폭발적인 파워를 가진 S1000RR 엔진의 어드벤처 버전이라니! 군침이 돌지 않으십니까?
S1000 ADV의 근간이 되는 4기통 엔진은 무려 200마력에 이르는 S1000RR을 리세팅한 것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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