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4월 28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버니 에클레스톤, F1 무대와 작별
은행가였던 게르하르트 그리코브스키(Gerhard Gribkowsky)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F1의 수장(Formula One’s chief executive) 버니 에클레스톤(Bernie Ecclestone)이 사실상 F1과 작별하게 될 것이라고 포브스(Forbes)가 밝혔습니다.
버니 에클레스톤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은 게르하르트 그리코브스키는 이미 징역을 살고 있으며, 영국 검찰 측은 버니를 재판해 마찬가지로 처벌하는 것에 대해서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버니 에클레스톤이 게르하르트 그리코브스키에게 제공한 뇌물은 4400만 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45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재판은 이제 시작이라고 합니다. 상황은 버니에게 다소 불리하게 시작됐지만 최근 독일 검찰이 버니가 그리코브스키로부터 버니가 협박을 받았다는 사실을 추가로 발견하면서 결과는 알 수 없게 됐습니다. 그러나 버니 에클레스톤의 처벌 유무와는 상관없이 올해로 84세에 접어든 버니 에클레스톤의 F1 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린 것으로 F1 이사회는 결론 내렸습니다.
슈퍼카를 소유할 수 없다면, 시뮬레이터라도…
많은 사람들이,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같은 멋지고 강력한 슈퍼카, 혹은 GT카를 소유하고 싶다는 소망을 한번쯤은 가져봤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슈퍼카를 소유하기는 쉽지 않죠. 설사 구입할만한 비용이 있다고 해도 슈퍼카를 보관하기 위한 차고와 집, 세금과 보험 같은 요소를 모두 고려하면 실제로 슈퍼카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엄청나게 높아지죠. 아마 그래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라 불리는 정교한 레이싱 게임들이 인기를 끄는 것이 아닐까요?
최근의 레이싱게임들은 마치 현실과 착각을 느낄 만큼 대단하다고들 광고합니다. 하지만 게임이 아무리 리얼해도 이를 현실이라 착각하는 경우는 별로 없죠. 조이패드를 들고 TV화면을 보며 아무리 운전에 몰입하려 해도 실제 같은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 결국 휠과 페달 같은 장비를 구입하고, 모니터를 더 큰 것으로 바꾸고, 버킷 시트를 구입하는 경우도 있죠. 조금이라도 더 생생하게 게임을, 아니 운전을 즐기기 위해서요.
하지만 아무리 큰 모니터라도 운전석 주변의 상황과 풍경을 제대로 보여주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해외의 한 게이머는 운전석을 완전히 둘러싼 와이드스크린을 직접 제작했다고 하네요. 게임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는데, 마치 진짜 운전석에 앉아있는 듯한 생생함이 놀랍네요. 게다가 리얼리티를 더하기위해 진짜 레카로의 버킷 시트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아마 비용이 제법 들지 않았을까요?
이 시뮬레이터의 제작자는 노하우를 인터넷의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3개의 모니터나 프로젝터가 아닌, 1개의 프로젝터를 1920×822 픽셀 해상도로 사용하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네요. 운전면허 시험장의 연습용 시뮬레이터보다 훨씬 좋아 보이는데, 초보자의 운전 연습용으로도 쓸 수 있을까요?
미니 페이스맨 어드벤처 콘셉트
미니는 언제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위트 있는 디자인의 모델들을 제작하곤 하는데요, 차량의 디자인을 넘어 그 것을 탄 운전자들까지 유머러스하고 센스 넘치는 사람으로 만들어주죠. 그런 미니가 이번에 또 하나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의 콘셉트카를 선보였는데요, 바로 미니 페이스맨을 베이스로 제작 된 어드벤처 콘셉트카입니다.
공개 된 2인승 픽업트럭 형태의 미니 페이스맨 어드벤처 콘셉트카는 BMW 산하 인턴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제작 된 콘셉트카라고 하는데요, 거침없이 노면을 달려 나갈 것만 같은 모습에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공개 된 미니의 모델들 중 가장 오프로드에 적합한 스타일을 지닌 모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어드벤처 콘셉트카엔 최대출력 184마력, 최대토크26.4kg.m의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1.6리터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되어 차량의 4바퀴를 굴려 나아갑니다. BMW 측은 ‘분명 멋진 콘셉트카이긴 하지만, 아직 양산 계획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이 차가 제작되어 우리나라에 수입된다면 쌍용의 픽업트럭, 코란도 스포츠와 불꽃 튀는 경쟁을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혼다 조커를 닮은 Etropolis Retro Lithium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터사이클이 많이 나와 있지만 이와 같이 클래식한 이미지로 똘똘 뭉친 스쿠터도 전기로 움직인다니 놀랍습니다. 마치 옛날의 혼다 조커 스쿠터를 닮은 Etropolis Retro Lithium은 구형이 140킬로그램이었던 것에 비해 획기적으로 무게를 줄여 107킬로그램짜리 전기 스쿠터로 변신시켰다고 하는데요.
주행거리는 오히려 늘어 80킬로미터까지 한번 충전으로 주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기 스쿠터를 타고 싶지만 지나치게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부담스러웠다면 이 정도 스타일은 어떤가요? 훨씬 대중적으로 흡수될 수 있을 것 같은 전기 스쿠터임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혼다 CBR250R ABS 렙솔 스페셜 에디션 출시
혼다는 새로운 MotoGP 렙솔 스페셜 컬러를 엔트리 스포츠 바이크인 CBR250R에도 그대로 입혔습니다. 새로운 CBR250R은 CBR300R과 프론트 마스크를 공유하게 됐는데요. 강렬한 듀얼 빔 헤드라이트가 특히 인상적으로 바뀐 모습과 더욱 잘 매칭되는 모습이 멋집니다. 국내에는 아직 새로운 페이스 리프트 버전이 입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외에서는 이미 새로운 디자인을 놓고 많은 사람들이 구형보다 훨씬 감각적이며 세련되어졌다며 손을 들어주고 있답니다. 아쉬운 것은 스페셜 버전이지만 단지 페인팅이 바뀌었을 뿐 엔진이나 섀시 등 기본 사양은 완전히 동일하다는 사실인데요. 워낙 잘 다듬어진 엔트리 바이크라서 불만은 없지만 그대로 뭔가를 기대한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뉴스가 되겠네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라이드매거진(www.ridemag.co.kr)은 자동차, 모터사이클, 자전거 등 다양한 탈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전문매체입니다. 각 탈것들의 전문적인 시승기부터 국내외 관련뉴스, 행사소식, 기획기사, 인터뷰, 칼럼,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 이야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합니다.
글
라이드매거진 sjlee@ridemag.co.kr
제공
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라이드매거진은 자동차, 모터사이클, 자전거 등 다양한 탈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전문매체입니다. 각 탈것들의 전문적인 시승기부터 국내외 관련뉴스, 행사소식, 기획기사, 인터뷰, 칼럼,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 이야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합니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연말 고객 시승 이벤트 진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