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4월 30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메르세데스 벤츠 B클래스 전기차 미국내 가격 공개 41,450달러
메르세데스 벤츠의 B클래스 전기차의 미국 내 가격이 공개됐습니다. 가격은 41,450달러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추가적으로 세금을 포함해 추가로 7,500달러 가량이 더 듭니다. 이번 여름인 7월 중순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딜러들은 메르세데스 벤츠 B클래스 전기차에 대한 판매를 개시한다고 합니다.
최근 BMW가 i3를 국내에 출시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는데요, 메르세데스 벤츠도 BMW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 듯 합니다.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뉴욕과 뉴저지 그리고 메사추세츠 메릴랜드 등 미국의 주요 대도시에서도 곧 판매를 시작합니다.
전기차의 핵심은 역시 배터리입니다. 벤츠는 B클래스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상세한 보증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보증기간은 8년 10만마일로 책정됐고 정비나 긴급출동 서비스에 대한 비용 부분을 아예 '제로화' 시켰습니다.
또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번 전기차 개발을 미국의 테슬라와 함께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에 대한 결과로 B클래스는 177마력(132kW) 최대토크는 34.7kg.m을 발휘합니다. 정지상태에서 60마일까지는 7.9초가 소요됩니다. 28킬로와트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시속 161km과 137km의 거리를 갈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율주행 무인차의 안전 검증을 위한 사상 최대의 프로젝트 시동!
작년 12월 볼보는 자율주행 무인자동차의 실효성과 안전을 검증하기 위한 ‘드라이브 미’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스웨덴의 괴텐버그라는 도시를 중심으로 반경 50km의 지역에서 100대의 자율주행자동차가 달리도록 하는 것인데요, 간단히 말해 로봇 자동차들이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들과 섞여 도시를 달리도록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자율주행 자동차들은 붐비는 도심과 고속국도를 포함한 일상의 교통흐름에 자연스럽게 섞여 달리게 된다고 합니다. 실험실에서의 성능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죠. 하지만 만약 이 실험용 자동차들이 고장이나 오작동을 일으키기라도 하면 이는 바로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것이죠.
그리고 볼보는 최종적으로 이 드라이브 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사실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심을 달리는 것이 처음은 아닙니다. 구글이 만든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운전면허를 발급 받기도 했죠. 하지만 자율주행 자동차 100대 운용이라는 대규모의 실험이 실제 사람들이 사는 도시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처음입니다.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는 기술적으로 개발이 끝나더라도 출시되기까지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각국의 자동차 관련법에 의한 제약이 있을 수 있고, 안전에 대한 검증도 충분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설령 기술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도, 시민들이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거리를 달리는 것에 불안감을 느낀다면 실용화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볼보의 드라이브 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거리를 달리는 것에 대하여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감 또한 줄어들겠죠. 또한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를 법적으로 허용하도록 하는 움직임에도 큰 힘을 실어주게 되지 않을까요? 이는 단순히 볼보만의 프로젝트가 아니라, 관련기술을 개발하는 다른 자동차 메이커에게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볼보 드라이브 미 프로젝트는 2017년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외계인과의 전투가 아닌, 우리를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줄 ‘착한 로봇 자동차’들을 어서 빨리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직 살아 숨 쉬는 1964 페라리 250 GT
페라리,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지닌 슈퍼카 메이커입니다. 강렬한 레드컬러와 함께 달려 나갈 듯한 말을 표현한 로고는 전 세계 수많은 자동차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기 충분하죠, 선망의 대상이자 욕망의 대상입니다.
얼마 전, 미국의 한 클래식 카 사이트 Petrolicious에서 올드 페라리 한 대가 그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마치 여성의 라인을 보는 듯 볼륨감 있고 유려한 곡선의 바디 라인과 붉은 장미의 빛깔보다 강렬한 페라리만의 레드 컬러, 거기다 옐로우 컬러의 페라리 로고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1964 페라리 250 GT’였습니다. 지금의 페라리 모델들과 견주어도 전혀 뒤지지 않는 멋스러운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차의 주인은 1995년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머쥔 데릭이라는 사람인데요, 데릭은 “나의 페라리는 세월이 지나도 우아하며 감동적이다”라며 “차고에 주차되어있는 이 차를 볼 때면 황홀감까지 느껴진다”라고 표현해 자신에 차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에 이런 차에 대한 열정 때문에 제작된 지 오랜 세월이 지난 1964 페라리 250 GT가 살아 숨 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 올드 페라리 엔진 후드 안에는 300마력의 힘을 내는 3.0리터 V12엔진이 탑재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강력한 파워와 우렁찬 배기음, 그 어떤 차보다 매혹적인 차태를 뽐내는 페라리 250 GT의 모습을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시속 260킬로미터로 달리는 뱀
스즈키 GSX-R은 시속 200킬로미터는 우습게 달려주는 슈퍼바이크입니다. 라이더는 오늘도 아무 생각없이 고속 투어링을 즐기며 주변의 다른 라이더들을 추월하며 스피드를 만끽하고 있었는데요.
달리는 중 갑자기 황당한 일이 벌어집니다. 굵직한 뱀 한 마리가 스로틀 그립 너머로 얼굴을 드러낸 것입니다. 탑 브릿지 위로 스물스물 기어올라온 뱀은 핸들레버에 몸을 감고 시속 260킬로미터로 광속 주행하고 있는 슈퍼바이크에 매달려 라이더와 함께 스피드를 즐깁니다.
라이더는 물론 화들짝 놀랐겠지만 침착하게 모터사이클을 감속하며 마음을 달랩니다. 완전히 정차한 뒤 일단 바이크에서 내려 상황을 지켜본 뒤 뱀이 핸들 그립에 몸을 의지하고 움직이지 않자 톡톡 건드려 뱀으로부터 자신의 슈퍼바이크를 지키는 데 성공합니다. 대부분 뱀을 만나면 당황하기 마련인데 아무런 사고 없이 잘 대처한 라이더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군요!
야마하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영상, 마스터 오브 토크
앞으로 몇 주간 유튜브에 소개 될 야마하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영상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스트리트 바이크인 MT 시리즈의 공식 홍보 영상으로 사용되었던 애니메이션이 좋은 반응을 끌어 이와 같이 다양한 버전으로 만들게 됐는데요. 에피소드는 총 4개로 나뉘며 MT-07, MT-09, MT-09 스트리트 랠리(SR) 버전이 출연하며 가상의 개성 넘치는 몇 명의 라이더가 등장해 스토리를 이끈다고 합니다.
이들은 'Dark side of Japan'이라는 명제로 시작하는 MT 시리즈의 시크하고 반항적인 이미지를 애니메이션으로 잘 담아냈는데요. 일본을 상징하는 커다란 문화 중 하나가 애니메이션인 만큼 야마하만의 특색을 드러내기 참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4개의 에피소드는 나름의 스토리를 가지고 모터사이클을 접하지 못했던 많은 사람들에게도 야마하 모터사이클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공개 될 추가 3개의 에피소드도 무척 기다려지네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라이드매거진(www.ridemag.co.kr)은 자동차, 모터사이클, 자전거 등 다양한 탈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전문매체입니다. 각 탈것들의 전문적인 시승기부터 국내외 관련뉴스, 행사소식, 기획기사, 인터뷰, 칼럼,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 이야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합니다.
글
라이드매거진 sjlee@ridemag.co.kr
제공
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라이드매거진은 자동차, 모터사이클, 자전거 등 다양한 탈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전문매체입니다. 각 탈것들의 전문적인 시승기부터 국내외 관련뉴스, 행사소식, 기획기사, 인터뷰, 칼럼,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 이야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합니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연말 고객 시승 이벤트 진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