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5월 8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인도, 토요타 에티오스 크로스 런칭
인도는 전 세계적으로 소형차의 수요가 가장 높은 곳 중에 하나입니다. 보기 드문 소형자동차가 많이 출시되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이번에 토요타에서는 에티오스 크로스(Etios Cross)라는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을 인도시장에 출시했습니다. 엔진은 가솔린 엔진과 디젤엔진 두가지가 있으며 배기량은 1.2리터와 1.5리터 그리고 디젤엔진은 1.4리터가 준비됩니다.
인도인들은 또 자동차의 색상에 대단히 민감한 편이라고 합니다. 다만 여러 가지 색상을 자동차 회사에서 준비하면 역시 원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절충이 필요한데, 토요타는 에티오스 크로스에 오렌지 색상을 비롯해 7가지 색상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가격이겠지요. 토요타는 이 소형차의 가격을 천 만원 안쪽으로 묶어놓았다고 합니다. 지난 인도 오토 엑스포에서 처음 공개한 이후로 상당한 주목을 받은 에티오스 크로스가 국내에 도입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아마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도로사정이 국내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인도에서 소형 크로스오버의 인기는 앞으로 더욱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스마트 신형모델 티저 영상 공개
스마트가 신형 ‘포투(ForTwo)’와 ‘포포(ForFour)’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신형 스마트는 기존의 모델과는 전혀 다른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되었습니다. 현재 알려진 대로라면 르노의 소형차인 트윙고와 플랫폼을 공유한다고 하네요.
스마트의 공식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플랫폼을 공유하는 만큼 르노 트윙고 3세대 모델과 비슷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로 트윙고에는 90마력의 0.9리터 터보차저 엔진, 혹은 70마력의 1.0리터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됩니다. 강력한 파워를 원하는 분은 터보를, 기민한 스로틀 반응을 원한다면 자연흡기를 선택하시면 되겠네요.
스포츠카도 아닌데 뭘 그리 깐깐하게 따지냐고요? 이래 뵈도 크기는 작지만 운전석 후방에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차입니다. 포르쉐와 구조가 닮았네요. 어쩌면 '트윙고 RS'처럼 고성능 버전이 나올지도 모르죠. 스마트는 신형 포투와 포포가 ‘펀 투 드라이빙’을 추구한다고 밝혔으니 얼마나 큰 재미를 안겨줄지 기대됩니다. 신형 스마트는 올해 가을 파리모터쇼에서 정식으로 데뷔할 예정입니다.
BMW 2시리즈 컨버터블을 포착하다!
올해 말부터 판매 예정인 BMW 2시리즈 컨버터블의 모습이 유럽의 한 도로에서 포착되었는데요, 깨끗하고 화사한 화이트 컬러의 BMW 2시리즈 컨버터블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미국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월드카팬스>는 '이렇게까지 디자인을 정확이 파악할 수 있는 스파이샷을 찍게 될 수 있을 줄 몰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의 표현대로 정말 스파이샷이라고 불리기 민망할 정도로 차량의 바디 라인이나 세세한 디테일까지 모두 거침없이 드러나 있는데요, 그릴이면 그릴, 헤드라이트면 헤드라이트 모두 먼저 출시 된 쿠페 모델에서 지붕만 쏙 빼놓고 모두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파이샷에 담긴 2시리즈 컨버터블의 프론트 범퍼, 리어 범퍼, 그리고 휠 디자인이 상당히 공격적인 것을 봐서 M패키지가 적용되어 있다는 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BMW 측에 따르면 2시리즈 컨버터블엔 최대출력 326마력의 퍼포먼스로 0-100km/h를 단 5초 만에 도달 할 수 있는 3.0리터 트윈 파워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고 합니다. 시원시원하게 공도를 질주할 차량의 모습이 벌써부터 머릿속에서 그려지네요. 참고로 차량은 올 10월에 열릴 파리 모터쇼에서 정식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3월, 국내 시장에 공개되어 판매를 시작한 2시리즈 쿠페 모델은 5천만 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 책정으로 소비자들의 질타를 받았었는데요, 이번에 포착 된 컨버터블 모델 또한 쿠페에 버금가는, 혹은 그것을 능가하는 가격표를 들고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이 젊고 스포티한 디자인의 2시리즈 컨버터블이 얼마나 놀라운 가격표를 들고 국내 시장에 입성할지 궁금합니다.
눈이 어두운 할아버지를 보호한 모터사이클
모터사이클은 주로 액션 영화의 소재로 종종 등장하곤 하죠. 반항의 이미지나 폭력성의 도구로 쓰이기 적절하기 때문인데요. 모터사이클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착잡한 이야기이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언론이 만든 국내 정서상 앞으로 순화해야만 하는 것이 숙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흔히 일어나는 선행 사례를 찾아봤습니다.
러시아의 한 혼잡 도로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KTM 모터사이클을 탄 운전자가 차량 사이로 주행을 하다 길가에 선 노신사가 큰 도로 한 가운데 서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을 발견합니다. 많은 차량들은 노신사를 피해가지만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듯한 노신사는 느린 걸음으로 차량 사이를 피해 걸어보고자 하는데 위험하고 아슬아슬하기 짝이 없군요.
모터사이클 운전자는 자신의 모터사이클이 자동차 운전자 눈에 잘 띄는 것을 알고 노신사 곁에서 길을 다 건널 때까지 호위합니다. 그를 향해 달려오는 차량을 살피면서 조심스럽게 노신사를 인도까지 보호한 뒤 아무 일 없다는 듯 가던 길을 가는 장면인데요. 해외 언론에서도 모터사이클이 가진 폭력적 이미지에 비해 선행 사례는 거의 잊혀지고 있다며 이 사건을 대서특필 했습니다.
아쉬운 것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아무도 그런 사실을 모른다는 겁니다. 액션 캠이 유행을 타면서 사소한 장면을 엿볼 수 있게 되어서 참 다행이죠. 모터사이클 자체는 스릴 넘치고 다소 공격적인 탈 것이지만, 운전자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사례가 많이 알려져 색안경을 낀 시선이 다소 희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타이어, 한 달 써보고 맘에 들지 않으면 반품하세요!
던롭은 타이어 브랜드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죠. 하지만 미쉐린, 브릿지스톤, 피렐리 등 쟁쟁한 경쟁 브랜드들이 유사한 제품군에 맞부딪혀 마케팅 접전을 피할 수 없는데요. 이번에 던롭이 제시한 파격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새롭게 출시한 스포츠 타이어인 SportSmart2 제품을 대리점에서 구입, 장착한 뒤 한 달 동안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품할 수 있다는 조건인데요. 소모품인 타이어를 이런 조건에 제시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물론 이를 악용하는 블랙 컨슈머들에 대한 대비책으로 트레드의 사용 범위는 깊이 1밀리미터라고 제한하고 있는데요. 과연 이 깊이를 일반 타이어 대리점에서 정확히 잴 수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 프로모션의 취지는 '반품'이라기보다 제품의 신뢰성 혹은 자신감을 어필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일단 사용해보면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거라는 던롭의 자신감, SportSmart2 제품에 그대로 드러나 있는지 한번 장착해 보고 싶네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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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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