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5월 16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베르거, 세바스찬 베텔의 피로누적 극심하다
90년대 F1 스타였던 게르하르트 베르거는 최근 AP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세바스찬 베텔의 부진에 대해 피로누적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베텔이 F1 풀타임 시트를 처음 차지했던 2008년 토로 로소에서 공동오너로 활약했던 인물입니다. 그래서인지 베텔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잘 아는 인물 중 하나입니다.
그런 그가 “베텔은 네차례 챔피언십을 차지했던 인물이라는 점을 잊으면 안됩니다. 또 이런 우승의 결과는 많은 압박을 견디고 난 후의 일이기 때문에 일순간에 피로가 몰려옵니다”라며 최근 베텔의 부진을 피로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그는 또 “베텔은 포디움에 오르는 것은 별 흥미를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오로지 챔피언십을 획득하는 것이 그의 목표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메르세데스에 대해서도 한마디를 남겼는데요, “메르세데스팀의 배경을 잊으면 안됩니다. 그들이 가진 예산과 인력은 레드불의 가진 베텔과 공기역학기술만으로는 더 이상 맞서기 힘들 것 입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렇듯 챔피언을 향한 메르세데스의 칼날은 점점 더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과연 레드불은 다음 그랑프리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벤틀리 95주년 기념 ‘뮬산 95’ 에디션
영국의 럭셔리카 메이커 벤틀리가 브랜드의 창립 95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인 ‘뮬산 95’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뮬산 95는 단 15대만이 만들어지는 한정 모델로, 벤틀리는 뮬산 95를 오직 영국에서만 판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모델이라면 아무래도 ‘클래식’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벤틀리는 뮬산 95의 스타일을 보다 스포티하게 다듬었다고 하네요. 흑진주 빛깔로 마감된 벤틀리 특유의 ‘플라잉 B' 엠블럼과 21인치 휠, 그리고 선택할 수 있는 컬러에 옥스퍼드 화이트와 엠파이어 레드, 브리타니아 블루 컬러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깔끔한 컬러의 가죽에 강렬한 붉은 빛 스티치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자칫 가벼워 보이기 쉬운 백색의 인테리어에 중후하고 품위는 월넛 우드 트림이 차분한 대비를 이루며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95의 인테리어에는 300년 이상의 수령을 가진 고목의 베니어패널이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새로운 컬러와 약간의 디자인 변화만으로 95주년 기념모델이라 부르기엔 다소 아쉬움이 남네요. 물론 지금도 살 수 있는 이가 극히 한정적일 만큼 충분히 비싸고 고급스럽지만, 이왕이면 지금까지 등장한 적 없는 최강의 모델이나 세계 최고의 럭셔리카를 목표로 했더라면 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트랜스포머4에 등장한 아벤타도르
마이클 베이 감독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4의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그 동안 세련된 로봇들의 화려한 액션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들로 전 세계 수많은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마치 유년시절, 친구들과 함께한 로봇 놀이를 현실처럼 재현해 놓은 것만 같아 더욱 애정이 가는 영화입니다.
이번에 공개 된 트레일러 영상에서도 그간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사치스러울 만큼 다채로운 볼거리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영상 초반 등장하는 블랙 컬러의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가 가장 눈에 띄는 볼거리 요소 중 하나입니다. 스크린에 잡힌 아벤타도르의 로봇 변신 모습은 모든 이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는데요, 안타깝게도 아벤타도르는 극 중 악역을 맡고 있는 디셉티콘으로 변신했습니다. 만약 아벤타도르가 카마로 범블비와 함께 지구를 지키는 선한 역을 맡았다면 더욱 매력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아쉬움이 좀 남네요.
어찌됐건 이번 트랜스포머4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외 부가티 베이론, 콜벳 C7, 파가니 후에이라 등 세계적인 수퍼카들이 등장할 것이라 하는데요, 자동차와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만한 영화도 없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트랜스포머4는 다음 달 6월 27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정식으로 개봉 예정입니다.
호주에서 판매 시작한 혼다 CBR300R
혼다는 글로벌 쿼터(250cc) 스포츠 바이크 CBR250R을 이은 개량형 모델, CBR300R을 세간에 공개한 적 있는데요. 이번에 호주에서 양산형 모델을 런칭하고 판매를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스탠다드 버전 기준 5,699달러(호주), 우리 돈으로는 550만 원 정도에 판매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ABS 버전은 그보다 약간의 웃돈을 주면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ABS/스탠다드 버전의 가격차이가 많지는 않네요.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30만 원 정도 추가하면 전후 연동 콤바인드 ABS를 장착할 수 있는 셈이니까요.
이 모델은 역시 엔트리 모델인 만큼 젊은 계층 소비자를 목표로 판매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286cc로 업그레이드 된 엔진은 30.4마력을 발휘하며 6단 변속기와 13리터 연료 탱크를 장비하는 등 이전 모델 CBR250R에 비해 내실을 다져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료효율이 좋아 만량 시 390킬로미터 정도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하니 장거리용으로도 쓸 만 하겠습니다. 스탠다드는 레드/블랙, ABS버전은 HRC 트리컬러 중에서 고를 수 있답니다. 우리나라에도 어서 새로운 버전의 CBR을 만나보고 싶네요.
피아지오 MP3 500 트라이크 스쿠터 런칭
피아지오의 MP3는 트라이크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모델 중 하나죠. MP3의 최신형 모델인 500cc 버전이 등장해 화제를 부르고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된 배기량의 MP3 500은 도심 주행의 안락함은 물론 고속도로 주행 시에도 파워의 부족 없이 순항할 수 있도록 개선된 모델이라 하는데요. 최대출력 40마력을 발휘하며 높이조절 가능한 윈드 스크린이나 풀페이스 헬멧이 2개 들어가는 수납공간 등 훌륭한 편의장비는 여전합니다.
주간 주행등은 LED 클러스터를 사용해 화사한 이미지를 더했고 스포츠 버전과 비즈니스 버전 두 가지로 런칭 된다고 합니다. 비즈니스 버전 기준으로 8,850유로로 책정된 가격은 우리 돈으로 환산해 약 1,200만 원 정도인데요. 정식 수입되면 관세 등이 추가돼 어지간한 소형자동차 가격에 육박할 듯 예상됩니다. 트라이크는 삼륜 모터사이클로 불리면서 자동차에 준하는 주행 안전성을 가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과연 이 독특한 이동수단에 자동차가격의 가치를 지불할 고객이 얼마나 많을지 궁금하네요. 우리나라는 일단 인식 개선부터 필요하다고 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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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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