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5월 19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FIA 포뮬러-E 레이스카 각 팀으로 인도 시작
미래의 자동차는 어떤 에너지로 움직일까요? 과학자들은 휘발유나 가솔린 같은 화석연료는 매장량의 한계가 있고, 언젠가 전기나 수소 같은 대체에너지로 달리는 자동차를 타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전기는 당장이라도 실용화가 가능한 가장 가까이에 있는 미래 자동차의 에너지원이죠.
거리를 달리는 자동차뿐 아니라 서킷의 레이스카들도 이러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FIA는 ‘포뮬러 E 챔피언십’이라는 전기에너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새로운 레이스를 출범했고, 올해 7월 3일 첫 테스트 후 9월 13일 베이징에서 첫 경기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각 팀은 레이스 전 충분한 테스트를 통해 레이스카를 길들이고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죠. 또 드라이버와 팀이 얼마나 빨리 새로운 전기 레이스카에 적응하느냐가 무척 중요합니다. 포뮬러 E 레이스카는 레이스 일정에 맞춰 다소 급하게 개발이 진행되는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요, 최근 10대의 스파크-르노 SRT_01E 레이스카가 완성되어 각 팀에 인도되었다고 합니다. 각 팀은 오는 7월 15일에 추가로 3대의 레이스카를 전달받을 예정입니다.
전기모터로 달리는 레이스카인 만큼 F1과 같은 폭발적인 사운드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죠? 애니메이션 사이버 포뮬러의 레이스카들은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달렸는데, 과연 진짜 전기 레이스카는 어떤 소리를 내며 달릴지가 궁금합니다. 혹시 무척 조용하다면 스트리트 서킷 레이스도 자주 열리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2015 닛산 370Z 니스모 공개
닛산의 Z카 페어레이디, 아니 370Z 니스모의 2015년 모델이 공개되었습니다. 370Z 니스모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Z데이Z 행사에서 그 모습을 처음으로 드러냈는데요, 보다 공격적인 디자인의 보디킷과 성능 향상을 위한 새로운 니스모 패키지가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2015 370Z 니스모에는 3.7리터 VQ37VHR V6엔진이 탑재되며 최대출력은 350마력, 최대토크 38.1kg.m를 냅니다. 이왕이면 리터당 100마력으로 370마력을 맞추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트랜스미션은 6단 수동이 기본 장착되며 옵션으로 새롭게 등장한 7단 오토매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RAYS의 19인치 휠과 닛산 스포츠 브레이크 패키지,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이 적용되었으며 서스펜션도 새롭게 튜닝 되었습니다.
보디의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370Z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다소 심심한 느낌의 370Z와 달리 니스모 에디션은 에어인테이크의 크기를 키우고 보다 스포티한 느낌의 보디킷을 적용했습니다. 특히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것이 눈에 띄네요. 차체 컬러는 펄 화이트와 마그네틱 블랙, 브릴리언트 실버, 솔리드 레드 4가지가 나옵니다. 2015 닛산 370Z 니스모는 미국에서 올해 7월 판매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속살을 드러낸 2015 재규어 XE
재규어가 기괴한 랩핑으로 둘러싸인 2015 XE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올해 말 파리 모터쇼를 통해 정식 공개 될 이 모델은 재규어의 엔트리 레벨 세단을 담당할 예정인데요, BMW의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그리고 렉서스 IS 등 각 프리미엄 메이커들이 자랑하는 준중형 세단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입니다.
이번에 공개 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서 어느 정도 2015 XE의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예상할 수 있는데요, 앞서 출시 된 재규어 XJ나 XF에서 볼 수 있는 재규어만의 유려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가느다라면서도 강렬함이 묻어 나오는 헤드라이트, 마치 재규어의 표호를 보는 듯한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바람을 가르며 달려 나갈 듯한 스포티한 루프라인이 특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에 걸맞은 엔진 또한 주목할 만한데요, 재규어 F 타입에 쓰인 최대출력 380마력의 퍼포먼스를 지닌 3.0리터 V6엔진이 탑재된다고 합니다. 작은 차체에 파워풀한 심장을 가졌으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도로를 거침없이 달려 나갈 이 거친 맹수의 모습을 하루빨리 보고 싶네요.
재규어는 이 2015 XE 모델에 매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하는데요, ‘회사의 미래가 XE에 달려있다’고 표현할 정도라 하네요. XE가 회사의 성공뿐만 아니라 고객의 만족, 더 나아가 도시의 생기를 불어 넣어 줄 매력적인 모델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모토크로스 전설 스즈키 RM-Z450 신형 공개
스즈키는 '옐로우 매직'이라는 오랜 별명을 갖고 있을 만큼 모토크로스 분야에서는 상당한 유명세를 가진 모터사이클 제조사입니다. 스즈키의 브랜드 메인 컬러인 옐로우 컬러를 들어 '옐로우 매직'이라는 이름이 붙은건데요. 올해도 새로운 RM-Z450이 그 영광을 이어줄 것 같네요.
2015년형으로 발표된 신형 RM-Z는 3가지 모드로 바꿀 수 있는 어시스트 홀샷 셀렉터를 장비해 미세한 엔진 컨트롤을 더욱 손쉽게 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EFI시스템에 449cc 4스트로크 수랭 단기통 엔진은 DOHC로 전영역에서 높은 파워를 보여주고요. 차량중량은 단 112킬로그램에 그친다고 하니 정말 파워대비 대단한 수치네요. 컬러는 챔피언 옐로우, 솔리드 블랙이 준비되어 있지만 아직 소비자가격은 미정이라고 하네요.
혼다 유럽 스테디 셀러 ST1300 생산종료?
'팬 유로피안' ST1300이 단종될 위기에 처했다고 하는 소문이 떠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신 모델 CTX1300의 스포츠 투어링 버전이 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 때문인데요.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형 CTX1300은 독특한 혼다만의 가로배치형 V4 엔진을 공유하는 새로운 모델입니다. 아마도 스포츠 투어링 버전을 만들면서 ST1300의 카테고리와 겹친다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ST1300은 높은 완성도로 오랜 시간 라이딩을 즐겨온 베테랑 라이더들에게 매우 훌륭한 모터사이클로 인정받아 왔기에 더욱 아쉬움이 큽니다. 무겁고 큰 덩치는 확실히 현재 신 모델에 견주기 어렵지만 완성도가 높아 주행 한계가 무척 높은 모델이었죠. 해외 외신은 골드윙과 F6B의 관계를 예로 들면서 ST1300의 단종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기념으로 스페셜 모델이라도 출시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는데, 그만큼 ST1300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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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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