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5월 29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구글 셀프-드라이빙 카 프로토타입 공개

 

 

미국의 IT기업 구글은 정보통신기술과 다양한 산업분야의 연계를 시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그 중 하나로 GPS와 지도/지형데이터를 참고하고 주변 교통상황을 판단하여 스스로 운행가능한 차, 즉 자율주행자동차의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일례로 구글이 만든 자율주행자동차는 2012년 미국 네바다 주에서 시험주행 운전면허를 발급받기도 했죠. 언제가 될지는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지만, 아마 미래의 자동차 시장에서 무인 자동운전 기술은 분명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분야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구글은 자율주행자동차의 프로토타입을 직접 제작중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이 프로토타입 자동차의 운행 모습을 영상으로 일반 공개했습니다. 이 차는 기존의 자동차에 자율주행을 위한 장치를 부착한 것이 아니라, 디자인부터 차체까지 구글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모델이라고 하네요.

 

구글은 이 차량의 정확한 제원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차량이 스스로 목적지와 경로를 파악하고 탑승자를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모습이 정말 놀랍습니다. '내가 운전하는 차보다 낫네요'라는 한 탑승자의 말이 무척 재미있네요. 구글이 언제쯤 얼마 정도의 가격으로 이 차를 판매하기 시작할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처음으로 모습 드러낸 폭스바겐 아마록 파워 콘셉트

 

 

폭스바겐 그룹의 자동차 축제 ‘뵈르테제 2014’에서 데뷔 예정인 픽업트럭 아마록 파워 콘셉트의 이미지가 사전 유출되었습니다. 아마록은 픽업트럭으로 현재 러시아와 남미, 그리고 유럽 일부 국가에서 판매되는 모델입니다.

 

 

폭스바겐 아마록 파워 콘셉트는 2013 아마록을 베이스로 제작되었으며 차량의 내외관은 회색 바탕에 오렌지의 투톤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여기에 새로운 보디 킷과 휠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좀 더 강조했습니다.

 

 

아마록 파워콘셉트의 엔진은 3.0리터 TDI V6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61.1kg.m를 내며, 8단 자동 트랜스미션과 4모션 ADW를 탑재했습니다. 0-100km/h 도달시간은 7.9초라고 하네요. 슈퍼카와 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 트럭으로서는 굉장한 가속능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만하면 스포츠카와 같은 주행성능과 실용성을 모두 갖추었으니 차와 아웃도어활동을 좋아하는 분들이 군침을 흘릴 만 하겠는걸요.

 

 

폭스바겐코리아는 아마록을 판매하지 않고 있지만, 일부 병행 수입된 차량이 국내에 소량 들어와 판매되고 있습니다. 만약 정식으로 수입된다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궁금하네요.

 

 

아우디 A3 클럽스포츠 콰트로 콘셉트, RS5 TDI 콘셉트 공개

 

 

아우디가 뵈르테제에서 데뷔예정인 클럽스포츠 콰트로 콘셉트의 영상을 사전 공개했습니다. 클럽스포츠 콰트로 콘셉트는 아우디 S3 세단을 베이스로 개발된 모델이며, 아마 양산모델이 출시된다면 아우디의 초고성능 모델 라인업인 RS의 이름을 붙일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입니다.

 

클럽스포츠 콰트로에는 2.5리터 5기통 터보엔진이 탑재되며, 최대출력은 무려 525마력, 최대토크는 61.1kg.m라는 괴물같은 성능을 가졌습니다.

 

 

한편 아우디는 이와는 별개로 AMI 라이프지히에서 RS5 TDI 콘셉트라는 또 다른 모델을 선보였는데요, 이는 아우디가 TDI 엔진 공개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고성능 모델이라고 합니다.

 

 

RS5 TDI 콘셉트는 RS5 쿠페를 베이스로 만들어졌지만, 4.2리터 V8엔진 대신 트윈터보 3.0리터 V6 TDI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이 엔진의 최대출력은 385마력으로 RS5의 가솔린 엔진이 내는 450마력보다 낮지만, 최대토크는 무려 78.4kg.m에 이릅니다. 특히 이 엔진은 전자식 수퍼차저의 탑재로 터보랙을 없앤 것이 특징입니다. 0-100km/h 도달시간은 4초대이며, 이 같은 엄청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연비는 20km/l에 이른다고 하니 놀랍네요.

 

 

물론 RS5 TDI는 콘셉트카이기 때문에 시판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디젤 하이퍼포먼스 스포츠카 시장이 커진다면, 아우디는 언제라도 이를 출시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보여줍니다. 어쩌면 미래의 디젤 스포츠카 엔진이 지금의 가솔린 엔진의 성능을 능가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MV 아구스타 X 메카니케 벨로치 국내 런칭

 

 

이탈리안 순수 혈통을 자랑하는 모터사이클 브랜드 MV 아구스타와 다양한 모터스포츠에 영감을 받은 고급 시계 브랜드 메카니케 벨로치가 어제 국내 런칭 쇼를 가졌습니다. 두 브랜드는 이니셜이 M.V.로 같으며 동일한 이태리 혈통이라는 점, 그리고 레이싱에 무한한 열정을 가졌다는 점이 무척 닮아있습니다.

 

MV 아구스타의 경우 신형 모델인 3기통 엔진 채용 드래그스터 800, 리발레 800, F3 800 등 이탈리안 스타일의 매력이 넘치는 모터사이클을 전시했습니다. 메카니케 벨로치는 피스톤 헤드 밸브를 디자인 모토로 한 콰트로 발볼레가 메인 모델인데요. 해석하자면 ‘4밸브’입니다. 이처럼 잘 어우러지는 두 브랜드 제품은 쇼를 찾은 관람객들을 흥분케 했습니다.

 

 

국내에 올해부터 새로운 MV 아구스타 딜러로 자리 잡은 캄피오니 모토트레이딩의 홍성인 대표 이사는 "MV 아구스타는 생산 원가 타협적으로 전 세계에 공장을 설치하는 타 이탈리아 브랜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게 모터사이클을 이탈리아에서만 자체 개발, 생산하는 순수 혈통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 두 이탈리안 브랜드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습니다. MV 아구스타는 6월 초 장충동에 매장을 정식 오픈 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쯤 들려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두카티 몬스터 821 발표

 

 

드디어 신형 수랭 엔진 베이스 몬스터 미들 라인업이 구축됐습니다. 하이퍼모타드 821에 쓰인 엔진 테스타스트레타 11도 821cc 수랭 L트윈 엔진은 파워가 충분하고 전자제어 스로틀과의 긴밀한 연동으로 저속부터 매끄럽고 질감 높은 토크를 발휘합니다.

 

 

비록 미들 클래스 라인업이지만 트랙션 컨트롤과 ABS는 표준장비이며 시트고 조절 기능도 추가했다고 하는군요. 컬러는 다크(무광 블랙), 레드, 화이트 3가지로 마련됐는데요. 최대출력 112마력을 자랑하며 가벼운 차량 중량 179.5킬로그램으로 경쾌한 운동성이 무기입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화이트/레드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라인업의 허리를 담당하던 몬스터 796의 뒤를 이어 더욱 강력해진 신형 몬스터 821, 과연 국내에는 언제 상륙할까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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