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6월 9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FIA, 레드불 불법테스트를 조사
FIA가 바레인에서 진행된 최종 프리시즌 테스트와 개막전이 진행된 호주 GP 사이에 레드불이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진행한 테스트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한 내부 고발자가 문서형태로 만들어 FIA와 F1의 라이벌 팀들에게 발송한 것이 시발점이 됐습니다.
레드불은 그라츠에서 아무런 비밀이 없다고 말했지만 르노 엔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당히 고심했다는 점과 더불어 토로로소와 레드불의 테스트 드라이버인 펠릭스 다 코스타가 실제로 그라츠에 방문했던 것을 FIA가 확인했습니다.
FIA 대변인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어떤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레드불의 파워는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레드불이 오스트리아 자동차 회사 AVL의 ‘롤링 로드’ 시설에서 했던 테스트가 만일 불법 테스트라면 성적도 좋지 않은 지금의 상황에서 챔피언으로서의 위상도 떨어지는 일이 될 것입니다.
아우디가 포르쉐에게, "Welcome Back"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 LMP1 레이스카 아마 모터스포츠 팬이라면 오는 주말,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열리는 세계적인 이벤트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를 손꼽아 기다리실 듯합니다. 최근 몇 년간 르망24시에서 아우디와 토요타 등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기술에 대한 자존심을 걸고 경쟁해왔지만 사실상 아우디의 독무대나 다름없었는데요, 올해부터 포르쉐가 르망24시에 참가할 것이 결정되며 아우디의 독주를 막아낼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습니다. 아우디와 포르쉐는 같은 폭스바겐 자동차 그룹 산하의 기업이지만, 레이스에서 만난다면 서로 봐줄 수 없는 라이벌인 것이죠.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LMP1 레이스카 특히 포르쉐는 과거 수 차례 르망24시 우승을 차지했고, 한동안 르망24시를 떠나있었음에도 간간이 새로운 레이스카를 선보이며 저력을 과시해왔죠. 게다가 포르쉐는 최근 하이브리드 슈퍼카 918뿐 아니라, 르망24시 참가를 위한 레이스카 919에도 가솔린-전기모터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하면서 디젤-전기모터 하이브리드 레이스카를 준비한 아우디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우디와 포르쉐 모두 최정상급의 실력을 가진 자동차 메이커인 만큼, 이 둘의 대결을 디젤-전기모터 하이브리드와 가솔린-전기모터 하이브리드 간의 대결로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어쨌거나 아우디로서는 간만에 전의를 불태울만한 라이벌을 만난 듯합니다.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 레이싱카가 스투트가르트의 포르쉐 본사 앞마당에 쳐들어가 거창한 환영인사를 남기고 왔네요. ‘Welcome Back’, 일단 포르쉐의 르망24시 복귀를 환영하는 인사지만 그 속뜻은 ‘얼마든지 덤벼! 때려눕혀 줄 테다’가 아닐까요? 이번 주말의 레이스가 기대되네요.
베일을 벗어 던진 2015 BMW X6
BMW가 2015 BMW X6의 스포티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오는 12월부터 유럽 현지 판매예정인 이번 2015 BMW X6는 요 근래 BMW가 보여주고 있는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물씬 담겨있는데요, 맹수의 눈빛을 보는 것과 같은 강렬한 인상의 코로나 링과 널찍한 키드니 그릴, 그리고 우람한 보디빌더의 몸매를 보는 것과 같은 단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 된 2015 BMW X6는 xDrive 50i, xDrive30d, xDrive M50d, 이렇게 총 3개의 모델이며, 모두 각기 다른 엔진이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그 중 xDrive 50i엔 최대출력 450마력, 0-100km/h 4.8초, 최고속도 250km/h를 자랑하는 4.4리터 트윈터보 V8엔진이 탑재된다고 하는데요, 외유내강도, 외강내유도 아닌 외부와 내부가 모두 강력한 BMW X6 xDrive 50i의 모습이네요.
BMW는 이번에 공개 된 3가지 모델 외, 추가로 내년 초 sDrive 35i, xDrive35i, xDrive40d을 공개 할 것이라 밝혔는데요, 보다 다양한 모델 라인업으로 보다 다양한 소비계층의 구매를 이끌어내려는 전략인 것 같습니다.
2015 혼다 CRF250R 새로운 섀시와 엔진 맵핑 모드
본격적인 오프로드 모터사이클 중 입문기로도 종종 쓰이는 혼다 CRF250R은 레이서이기 이전에 동급 중 밸런스가 가장 좋은 모델입니다. 특히 이번 2015년형 CRF250R은 새로운 알루미늄 섀시와 다양화 된 엔진 맵핑을 탑재했다고 하는군요.
혼다 특허 스티어링 댐퍼인 HPSD와 쇼와 SFF 에어 서스펜션 등 다양한 정밀 파츠를 채용해 역동적인 라이딩을 가능케 하는 CRF250R은 여려 면에서 진보했습니다. 특히 새로운 엔진 모드 선택 모드 EMSB는 오른 손가락으로 간단하게 버튼을 눌러 파워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CRF250R의 무게는 105킬로그램 이하이며 연료탱크는 6.4리터, 던롭 MX 타이어를 순정 채용합니다. 완성도 높은 CRF250R의 새로운 면모, 언제 직접 확인할 수 있을까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Vultus, 너무 비싼 가격 논란
일전에 프리뷰로 소개한 바 있던 혼다 Vultus는 마치 변신 로봇을 연상시킬 정도로 기계미가 가득한 모터사이클입니다. 일본 내수사양으로는 이미 대리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미국과 유럽에도 출시될 예정이지만 책정 가격이 너무 높다는 불만이 유럽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북미 사양은 약 1,200만원, 유럽 사양은 약 1,500만원 대로 발표된 가격 때문인데요. 현지 언론들은 '모양새가 그럴 듯 하지만 엔진이나 섀시 등 내부 구성으로 봤을 때 상당히 값비싸다'는 평입니다.
약 245킬로그램의 육중한 무게와 745cc 병렬 2기통 엔진을 사용한 이 모델은 54마력을 발휘합니다. 미래형 퓨전 크루저를 자칭한 콘셉트는 마치 오래 전 소개됐던 DN-01과도 유사한데요. 독특한 부위의 수납공간 활용과 유명 일본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아키라 바이크'와 같은 화려한 디자인이 시선을 압도합니다. 국내에서 이 모터사이클을 적정가로 만나볼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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