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6월 10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폭스바겐 GTI, 월드컵과 만나다
어느덧 2014 브라질 월드컵이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구촌을 들썩이게 할 축제의 장이 얼마 남지 않았죠, 전 세계 많은 축구팬들은 ‘과연 이번 월드컵에선 어떤 익사이팅한 일들이 벌여질 것인가’에 모든 관심이 쏠려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축구 스타는 탄생할 것인가? 혹은 이변이 생길 수 있을 것인가?’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흥미로운 이야기보따리들을 풀어 낼 것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그룹, 폭스바겐은 이런 세계적인 축제,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기념하여 위트있는 영상하나를 공개했는데요, 중년의 축구 해설위원이 폭스바겐 골프 GTI의 드라이빙을 마치 축구선수의 날렵한 움직임에 빗대어 강렬하고 인상적인 해설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해설은 마치 골프 GTI가 ‘정말 축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착각까지 불러일으킵니다. 참고로 영상의 골프 GTI 드라이빙을 해설한 해설위원은 아르헨티나의 유명 축구 해설위원 안드레스 칸토르입니다.
이제 곧 멋진 골들의 향연이 우리들 눈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골네트를 가르는 둥근 공과 그 장면을 현장감있게 전해주는 해설위원들, 또 그것을 보고 들으며 환호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이번 월드컵이 GTI의 뜨거운 스피드와 같은 핫한 월드컵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2015년 7월부터 주간주행등 의무화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내년 7월부터 제작되는 국내 전 차종에 주간주행등 장착이 의무화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국토교통부령)을 개정하여 6월 10일자로 공포했습니다. 이번 자동차 안전기준 개정의 주요내용은 주간주행등 장착 의무화뿐만 아니라 대형버스의 내리막길 추락사고 예방 등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보조제동장치의 감속성능기준 강화도 함께 포함한다고 하는군요.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주간주행등을 장착하면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11%에서 44%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우리나라에서도 19%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데이라이트라는 이름의 옵션으로 알고 있는 주간주행등(DRL : Daytime Running Lamp)은 현재 저전력•고수명 LED 광원이 개발돼 브랜드별로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어 장착되고 있죠.
국토교통부 박균성 주무관에 따르면 제도의 시행이 내년 7월 인만큼 연식변경모델이나 신차의 제원통보를 2015년 7월 이전에 한 자동차 메이커들은 의무조항에서 면제 혹은 유예된다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번 변화로 인해 사고률이 얼마나 줄어들지 궁금해 지는군요. 혹시 완성차 업계가 이런 계기를 이유로 차량 가격을 인상하지는 않겠죠?
닛산의 픽업 트럭, 프론티어 인테리어 공개
국내에 오토 캠핑족과 아웃도어 레져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그 동안 인기가 없었던 픽업 트럭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큰 적재용량과 오프로드도 거뜬히 넘나들 수 있는 힘으로 아웃도어 라이프엔 이보다 더 좋은 차량이 없겠죠? 차량 소개에 앞 서 먼저 동영상부터 보실까요?
어떤 차인지 눈치 채셨나요? 바로 닛산의 픽업 트럭인 프론티어의 인테리어 티저 동영상입니다. 프론티어는 북미와 남미, 동남아시아에서의 이름이고 그 외 지역에선 나바라로 잘 알려진 모델입니다. 6월 11일, 그러니까 바로 내일 2015년 신모델이 공개되는 날인데 프리 이벤트 형식으로 닛산에서 살짝 실내를 공개했습니다. 사실 그 동안 해외 언론에서는 위장막이 다 벗겨진 신형 프론티어의 모습이 유출돼 외부 디자인은 벌써 알려졌지만 내부 동영상이 이렇게 자세히 나온 것은 처음이네요.
동영상을 보면 중간 정도 크기의 터치스크린과 듀얼 에어컨디셔너 시스템, 내부 기기 작동이 가능한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대쉬보드 중간에 위치한 4륜구동 노브 등이 보입니다. 프론티어의 드라이브 트레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2.8L의 디젤엔진에 200마력 정도의 성능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전 모델과 다르게 디젤 엔진을 사용해 연비와 파워가 더 좋아졌다고 하니 픽업트럭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내일 등장할 프론티어를 눈 여겨 보시면 좋겠네요.
MotoGP 챔피언 마크 마르케즈, 21세에 자서전 출시
마크 마르케즈는 최연소 MotoGP 챔피언 입니다. 이제 21살이 된 젊은 청년이지만 세계 챔피언을 3번이나 달성한 말도 안 되는 기록을 세웠죠. 그 기록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갓 스무 살 넘은 청년이 얼마나 살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가 지금의 챔피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갓난아이일 때부터 피나는 노력을 해왔기 때문이겠죠. 물론 재능도 따라주었기에 지금의 그가 있었겠지만요.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자서전 출간을 알리는 작은 행사를 마련하며 기뻐했습니다. 순수한 인상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마크 마르케즈, 그렇게 좋은 성적을 내면서 언제 책 쓸 시간이 있었나 의문입니다.
KR모터스 ST7 콘셉트 크루저 스케치
KR모터스는 국산 토종 브랜드이지만 해외에서는 아직도 효성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합니다. 우리가 아는 것 이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이기도 하고요. 특히 ST7는 수랭 2기통 678cc 엔진을 사용한 클래식 스타일 크루저로 우수한 가격대 성능비를 내세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협력업체인 인도의 DSK는 ST7의 파트너로써 오는 11월에 열린 밀라노 EICMA 모터쇼에서 선보일 콘셉트 모델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그들이 공개한 렌더링 및 스케치 이미지는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한 수준인데요. 미래지향 디자인을 무기로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 언론은 동력 성능은 이미 검증되었고 충분한 수준에 있기에 더욱 기대가 된다며 발 빠르게 이를 보도했습니다. 오는 모터쇼에서 선보일 새로운 ST7, 좋은 파트너쉽으로 국산 모터사이클이 한 단계 더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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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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