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6월 13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메르세데스 F1, 캐나다 GP 통해 성숙

 

 

올 시즌 메르세데스 F1 팀의 기세는 정말 대단합니다. 새롭게 바뀐 규정에 완벽하게 적응했고, 자금력도 풍부한 데다 드라이버들의 능력 또한 다른 팀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캐나다 GP에서는 오점을 남기고 말았는데요. 이에 대해 팀의 수장인 토토 울프(Toto Wolff)가 스페인 언론인 EFE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소감을 전했습니다.

 

 

우선 그는 올 시즌 우승후보라는 평가에 대해 ‘아직은 알 수 없는 일’이라며 한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캐나다 GP에 대해서는 “충돌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로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실제로 그런 문제가 일어났다”며 “이 문제는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토토 울프는 메르세데스 레이스카에 대해서 “머신의 에너지 재생 시스템에 과열이 발생했는데 새롭게 적용한 쿨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이 문제는 소프트웨어 문제이므로 신속한 수정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레드불에 대해서도 분명히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의 라이벌과의 차이를 유지해야 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 캐나다 GP에서 그들이 많은 포인트를 거둔 것에 대해 이대로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2014년 F1 챔피언의 자리를 두고 사실 메르세데스팀의 두 드라이버를 제외하면 사실 경쟁자가 아무도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 토토 울프는 단순히 올 시즌만이 아니라 이후에도 팀의 승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상당기간 레드불에 억눌려 왔던 것을 기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블랙 럭셔리’의 하이라이트 영상

 

 

부가티의 베이폰 그랜드 스포츠의 스페셜 에디션인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 블랙 베스’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름이 어마어마하게 긴 이유는 바로 부가티의 5번째 기념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 모델은 슈퍼 리치들의 구매욕을 자극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전 세계에 단지 3대만 생산‧판매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부가티는 부가티와 관련된 인물을 기념하는 부가티 레전드 모델을 발표하고 있는데 이번 모델은 5번째 부가티 레전드 모델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인물은 프랑스의 전설적인 조종사이자 스포츠맨인 롤랑드 가로스입니다. 블랙 베스는 부가티가 1913년 부가티가 7대 생산한 'TYPE 18'의 애칭이며 당시 최고속도 160km/h를 낼 수 있는 강력한 슈퍼카였습니다. 부가티는 이 중 한 모델을 롤랑드 가로스에게 보냈습니다.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 블랙 베스눈 8리터 W16엔진이 사용되며 1,200마력을 뿜어내고 제로백이 3초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내는 부가티의 럭셔리한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꾸며지며 심지어 24K 금도 사용돼 더욱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살려준다고 합니다. 예상 가격은 297만 달러, 한화로 30억에 육박하는데 전 세계 3대 밖에 없다는 리미티드 프리미엄으로 그 가격은 그 보다 훨씬 더 비쌀 것이라 예상됩니다.

 

 

자미로콰이 리드 싱어, 제이 케이의 라 페라리

 

 

영국의 대표적인 애시드 재즈 밴드, 자미로콰이는 90년대 데뷔 초부터 독특한 보컬과 감각적인 리듬, 거기다 사회 비판적인 가사 내용으로 많은 이들의 인기를 얻은 그룹이죠, 덕분에 영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팝 그룹입니다.

 

 

그룹 내 리드 보컬인, 제이 케이는 스피드를 즐기는 자동차 광으로도 유명한데요, 멋진 슈퍼카들을 소유한 오너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특히 이탈리안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를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자미로콰이의 데뷔 20주년 앨범 “Travelling Without Moving” 앨범 자켓을 페라리의 로고를 토대로 디자인 했다고 하니, 페라리를 향한 그의 마음이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 그가 얼마 전, 커미트 그린 컬러의 라페라리를 구입했다고 하는데요, “드디어 오래 전부터 갖길 원했던 라페라리의 주인이 되었다”라고 말해 마음 속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그는 커미트 그린 컬러 라페라리의 오너이기 전에 블랙 컬러 엔초 페라리의 오너라고도 하는데요, 많은 기자들이 엔초 페라리 옆에 주차되어있는 라페라리의 모습을 취재하고 싶어 한다고 합니다. ‘엔초 페라리 옆 라페라리’ 생각만 해도 흥분되는 조합임엔 확실한 것 같습니다.

 

 

두카티 스크램블러 테스트 영상 유출

 

 

최근 뜨거운 이슈인 두카티 스크램블러의 새 소식입니다. 두카티 본사에서 마지막 테스트를 감행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유출됐는데요. 과연 예상했던 바와 상당 부분 들어맞고 있습니다.

 

 

엔진은 공랭 L트윈 796으로 거의 확실시되어 보입니다. APTC 클러치를 적용해 클러치 조작감을 가볍게 했으며 프론트 싱글디스크를 달아 경량에 일조한 모습입니다. 배기시스템은 숏타입으로 보이며 뱅킹 한계가 높지 않은 낮은 위치의 풋스텝도 눈에 띕니다.

 

아마도 동승자를 대신해 달아놓은 듯한 대형 드럼통과 각종 계측장비가 달린 스크램블러는 실물을 공개하기 정말 얼마 안 남은 듯 보이네요.

 

 

야마하 MT-09 스트리트 트랙커 공개

 

 

유럽 및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MT-09의 또 다른 에디션이 등장했습니다. 스트리트 트랙커로 이름 지어진 이 모델은 마치 더트 트랙 레이서를 연상케 하는 요소들이 눈에 띄는데요. 계기반 바이저와 리어 페어링에 재킨 넘버를 달 수 있는 플레이트가 마련된 점이 독특합니다.

 

 

잘 어울리는 하이 마운트 타입 아크라포비치 머플러도 눈에 들어오지만 옵션 선택품인 것으로 보입니다. 스트리트 랠리 버전에 이어 더욱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MT-09의 이 에디션은 작은 변화로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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