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6월 18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페라리 회장, F1의 위기 주장

 

 

페라리 회장인 루카 디 몬테제몰로는 지난주 월 스트리트와의 인터뷰에서 “포뮬러 원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현재 F1은 위기라고 말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특히 “F1은 사람들이 흥분하며 볼 수 있는 자동차 경주인데 효율성을 추구하는 바람에 레이스를 잊어버렸다”고 말하며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페라리의 현재 순위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으며 남아 있는 시즌 동안에 엔진개발을 금지하는 규칙에 대해 불평했습니다. 특히 엔진에 손도 댈 수 없다(And we cannot touch the engine?)며 크게 좌절했습니다.

 

“사람들이 재미없는 경주를 보고 있다”고 말하며 “최근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에 다시 도전하는 포르쉐와 토요타의 모습은 사실 F1이 진정 바라는 것”이 라고 말했습니다. 페라리 회장은 “포뮬러 원과 다른 스포츠카 레이스를 동시에 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며 위기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르망 24시, 아우디 하이라이트

 

 

월드컵 열기로 전 세계가 뜨겁지만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아직 흥분의 기운이 가라앉지 않은 이벤트가 얼마 전에 있었죠? 바로 르망 24 내구 레이스입니다. 전통의 강호 포르쉐의 참가와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아우디, 신진 세력 토요타의 불꽃 튀는 3파전이 정말 볼 만 했던 경기였습니다.

 

 

17시간을 내리 선두를 유지하다 아우디의 2번 차량에 선두를 뺏기고 이어 1번 차량에게 추월당하며 아우디 원 투 펀치를 맞고 3위를 한 토요타. 토요타에게는 정말 통한의 패배가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경기가 끝나도 그 아쉬움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경기에 임한 선수와 스텝들은 얼마나 더 아쉽고 분했을까요? 참, 포르쉐의 예상치 못한 졸전도 참 안타까웠습니다.

 

 

아우디는 이로써 13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됐으면 포르쉐가 세운 16회 우승의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하지만 이번 레이스를 보니 이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은 그리 만만해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절치부심하고 있을 포르쉐와 토요타로 인해 내년 경기는 더욱 박진감 넘치리라 예상되네요.

 

 

굿우드에서 공개 될 푸조 208 GTi 30주년 기념모델

 

 

푸조의 대표적인 핫해치 208 GTi의 30주년 기념모델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푸조는 이에 앞서 한 장의 강렬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는데요, 한 장의 사진이지만 208 GTi의 스포티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장의 티저 이미지라 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기는 역부족이지만 강력한 힘과 정열적 분위기를 만들어 줄 레드 컬러와 GTi 레터링, 거기다 다이내믹함이 느껴지는 프론트 스포일러는 이 차의 성격을 눈치 채기에 충분합니다. 여기다 프랑스만의 위트가 느껴지는 재미있는 디자인 요소가 가미되었는데요, 영국에서 열리는 행사인 것을 감안해 프론트 그릴 하단, 작은 유니언잭을 새겨 넣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푸조는 이번에 공개 될 208 GTi 30주년 기념모델이 기존 208 GTi보다 높은 힘을 가질 것이라 밝혔는데요, 최대출력 197마력, 0-100km/h 6.8초의 가속성능을 보이는 1.6리터 터보엔진이 탑재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차는 굿우드 슈퍼카 클래스 이벤트에서 공개 될 예정입니다.  

 

 

어벤저스 후속작에 등장하는 전기 모터 할리?

 

 

얼마 전 블록버스터 급 영화인 어벤저스 2의 촬영이 서울에서 이루어졌다는 뉴스를 많이 접하셨을 겁니다. 당시에는 철통 보안 속에 스포일러에 대한 제지가 심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뒤늦게 모터사이클이 영화 속에 등장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원본 만화에서 등장하는 모터사이클

 

영화 중 스칼렛 요한슨의 스턴트 대역을 맡은 여성이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을 타고 질주하는 장면인데요. 놀라운 것은 살펴본 결과 이 모터사이클이 전기 모터를 심장으로 하는 본격적인 일렉트릭 모터사이클이라는 점입니다. 감성 없으면 시체라는 할리데이비슨 크루저가 전기 모터라니, 정말 아이러니 합니다. 아무리 살펴봐도 완성품 단계의 말끔한 전기 크루저로 보이는데 말이죠. 곧 관련한 뉴스가 발표되지 않을까 싶네요.

 

 

MotoGP 카탈루냐 레이스

 

 

마크 마르케즈는 역시 또 승기를 들어 한 발자국 더 도망갔습니다. 현재 시즌 175포인트, 2위인 발렌티노 롯시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요. 117포인트를 획득한 롯시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3위는 혼다의 대니 페드로사입니다.

 

 

반면 최근 모비스타 야마하 팀도 성적이 나쁘지 않습니다. 올해부터 다시 손을 잡기로 한 Telefonica Movistar는 스페인의 통신 회사로 알려져 있는데요. 오래 전에는 혼다와도 손을 잡은 적이 있고 500 GP 시절에는 스즈키와 메인 스폰을 함께하기도 했죠.

 

 

특히 로렌조는 지난 시즌에 비해 컨디션을 상당히 되찾은 것으로 보이며 로시 또한 올 한 해가 기대되는 랩타임을 지속적으로 내어주고 있네요. 두 라이더가 올해 야마하에게 큰 선물을 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마르케즈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 지가 역시 관건이겠지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라이드매거진(www.ridemag.co.kr)은 자동차, 모터사이클, 자전거 등 다양한 탈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전문매체입니다. 각 탈것들의 전문적인 시승기부터 국내외 관련뉴스, 행사소식, 기획기사, 인터뷰, 칼럼,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 이야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합니다.  

 

---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