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미국 HBO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에 등장하는 대너리스 타르가이옌 역의 에밀리아 클라크가 클래식 아메리칸 자동차와 화보를 찍었다. 대세녀와 함께 촬영한 영광의 주인공은 포드의 크라운 빅토리아와 쉐보레의 엘 카미노다.

‘왕좌의 게임’은 소위 ‘미드’라 일컬어지는 미국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하는 판타지 드라마다.  국내에서도 그 인기가 상당해 한 케이블 채널에서는 미국 현지 방송 스케줄과 동시에 방영하고 있을 정도다. 철 왕좌를 둘러싼 가문간의 대결양상이 이 드라마의 주요 스토리다.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주인공급 인물인 대너리스 타르가이옌 역을 맡고 있는 28살의 영국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의 인기도 함께 상승하고 있는 중이다. 새하얀 머리와 연약한 이미지와 다르게 강인하고 거친 삶을 개척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대세녀 에밀리아와 함께 한 자동차는 미국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두 자동차, 포드의 크라운 빅토리아와 쉐보레의 엘 카미노다.

포드의 크라운 빅토리아는 크라운 VIC라는 애칭으로 더욱 잘 알려진 모델이다. 크라운 빅토리아란 이름으로 등장한 최초의 차는 1955년에 나온 모델이지만 1년간 생산한 희귀 차종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크라운 빅토리아와는 다른 차량이다.

크라운 빅토리아란 이름으로 본격적인 생산한 때는 1992년부터 2012까지며 총 2세대에 걸친 모델이 등장했다. 허리우드 영화에서 경찰차나 FBI의 차로 자주 등장해 우리에게도 낯이 익은 모델이다. 크라운 빅토리아는 풀사이즈 후륜구동 세단으로 4.8리더 V8엔진 4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있다. 단종된 크라운 빅토리아의 자리는 현재 토러스가 맡고 있다.

쉐보레의 엘 카미노는 미국의 60-70년대 스포츠 픽업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모델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우람하고 큰 픽업트럭의 모습이 아닌 앞은 스포츠 쿠페와 같고 뒤엔 적재함이 달려 있는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1959년에 최초의 모델이 생산됐고 1964년부터 단종 되는 1987년까지 총 5세대에 걸친 모델이 등장했다. 5세대인 마지막 모델엔 3.3리터 V6부터 5.7리터 V8까지의 다양한 엔진이 사용됐다. 2011년 GM그룹이 엘 카미노를 2015년 쯤 쉐보레 브랜드로 재등장 시킬 예정이라는 추측기사가 돌았었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이다.

단종된 클래식카와 미모의 스타 여배우는 대부분의 남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된다. ‘Wanna be’ 클래식카와 ‘It girl’ 에밀리아 클라크와의 만남이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는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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