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6월 26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구글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안드로이드 오토

구글이 바로 어제,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Google I/O 2014(구글 개발자 회의)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을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변환시키는 기술,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발표했습니다. 참고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란 내비게이션 및 각종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운전 중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뜻합니다.

안드로이드 오토를 설계한 패트릭 브래디(Patrick Brady)는 “안드로이드 오토는 도로 상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운전자에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말하며, “구글의 음성 인식 프로그램 ‘구글 나우’를 기반으로 더욱 안정적이면서 효과적인 내비게이션 및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안드로이드 오토는 '오픈 오토모티브 얼라이언스'에 가입된 회사 차량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얼라이언스엔 아우디, 쉐보레, 현대자동차, 혼다 등이 가입돼 있다고 합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오토가 올해 말부터 실제 양산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라 말했는데요, 곧 전 세계 수많은 운전자가 안드로이드 오토를 접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포드와 인텔의 모비(MOBII) 시스템

포드와 인텔이 함께 손을 잡고 미래지향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모비(MOBII)를 선보였습니다. 시스템은 차량 내부에 탑재된 카메라 및 센서들로 인해 작동된다고 하는데요, 인텔 개발팀의 팀 프로만(Tim Plowman)은 “차량 곳곳에 설치 된 카메라 및 센서들이 운전자와 차량 간의 원활한 상호작용을 도와 보다 유기적인 차량 운행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습니다.

이 모비 시스템의 다양한 기능 중 특히 차가 운전자의 얼굴을 인식하는 안면 인식 기능은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요, 차가 주인의 얼굴을 인식하여 주인이 맞으면 시동이 걸리고, 주인이 아니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기술만 있어도 차량 도난 걱정은 마음속에서 훌훌 날려버려도 괜찮을 듯하네요.

포드의 기술개발 책임자 폴 마스카레나스(Paul Mascarenas)는 “모비 시스템은 포드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라며 “이 시스템은 장기적으로 자동차 환경을 변화시키기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2세대 다이하츠 코펜 출시

지난 달 데일리 리포트 중에 다뤘던 다이하츠의 경형 로드스터 코펜을 기억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기사를 냈었는데 드디어 코펜이 출시돼 가격이 공개됐습니다. 17,600 달러(한화 약 1,790만원)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코펜은 ‘Compact and Open’의 줄임말로 주차공간이 협소하고 자동차세가 높으며 연료값이 비싼 일본의 교통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출시된 2인승 경형 컨버터블 로드스터입니다. 로드스터와 경형이 참 아이러니하면서 어울리지 않는 말 같습니다. 그 만큼 독특한 콘셉트의 자동차이며 일본인다운 생각이 담겨 있는 차라고 할 수 있네요.

작년 도쿄모터쇼에서 공개된 코펜이 드디어 출시돼 실속파 드라이버들을 만나볼 수 있게 돼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코펜은 660cc의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했고 5단 수동변속기 또는 무단변속기(CVT)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대 63마력 9.4kg.m의 능력을 보여주며 연비가 자그마치 25.2km/l(CVT 모델)나 됩니다. ‘D프레임’이라는 다이하츠만의 프레임 설계로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취향에 맞게 보디 색상을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하루 빨리 국내에서도 만나봤으면 좋겠네요.

혼다 V4 엔진 활용한 Ariel Ace 네이키드 바이크

영국의 모터사이클 제조사인 Ariel은 혼다 VFR1200 엔진을 활용한 네이키드 바이크 Ace를 공개했습니다. 강력한 1,237cc V4엔진 덕에 파워는 173마력에 이르는데요. 시속 100킬로미터 가속은 3.4초에 끝내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킬로미터에 이릅니다.

또 프론트 서스펜션은 독특한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인 프레임은 가볍고 튼튼한 알루미늄 섀시로 설계되어 이목을 끄는데요. 이 모델은 기본적으로 커스텀 바이크이기 때문에 원하는 옵션을 골라 원하는 스타일대로 파츠를 교체하거나 추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샤프트 드라이브나 모노 스윙암까지 VFR1200을 그대로 가져온 것은 독창성이 조금 부족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멋진 커스텀 바이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가격은 약 2만파운드가 기본 사양이며,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3,500만 원 가량 되네요.

레드불 수퍼크로스 : 스트레이트 리듬

각종 익스트림 스포츠에 적극 지원하고 심지어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레드불의 수퍼크로스는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하프마일 거리의 직선 장애물 더트 트랙을 질주하는 수퍼크로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10월 4일 개최될 이벤트, 스트레이트 리듬은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로 이어진 직선 더트 트랙에서 선수들의 진기명기를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물론 우리는 영상으로 감상하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이겠죠? 몇 번을 돌려봐도 더위를 잊게 하는 멋진 퍼포먼스가 정신을 쏙 빼놓습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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