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7월 1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미쯔비시,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 EV클래스 우승

미쓰비시 자동차가 지난 6월 23일부터 29일에 미국 콜로라도에서 개최된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대회에서 전기 자동차 개조 클래스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 대회는 로키 산맥 동남부의 준봉인 해발 2,862m 지점에서 해발 4,301m까지 19.87km의 산길을 달리는 독특한 레이스입니다. 156개의 헤어핀과 가드레일 없는 낭떠러지 그리고 기압의 변화가 심하기로 유명합니다. 미쓰비시는 MiEV 에볼루션Ⅲ로 그렉 트레이시 선수가 9분 8초 188의 타임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 같은 팀의 마스오카 히로시 선수는 9분 12초 204로 클래스 2위를 차지했습니다. 트레이시 선수는 “미쓰비지 자동차에 전기 자동차 개조 클래스 첫 우승을 가져올 수 있어서 기쁘고 노면이 미끄러웠지만 미쓰비시 S-WAC(차량 운동 통합 제어 시스템) 덕분에 안심하고 주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세단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세단을 꼽으라고 하면 어떤 모델이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다들 롤스로이스를 떠오르실 거라 예상합니다. 네, 현재까지는 롤스로이스가 세상에서 가장 비싼(커스텀 모델 제외)입니다만 조만간 바뀔 예정입니다. 바로 S-클래스 펄만이 그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단종된 마이바흐를 부활시켜 S-클래스의 최상 트림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S-클래스 펄만은 이와는 다른 모델이라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스펙이나 외관이 공개되지 않아 예측할 수 없지만 메르세데스-벤츠는 길이를 늘려 리무진 형태로 기본적인 외형을 잡고 방탄기능 등을 넣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S-클래스 펄만은 국가의 수장이 의전차량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크며 그들을 타켓으로 개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1백만 달러부터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한화로 치면 약 10억부터 입니다. 40만 달러부터 시작하는 롤스로이스 팬텀 모델과는 거의 두 배가 넘는 가격 차이를 보이네요.

 

푸조 RCZ, 구조조정으로부터 살아남다

지난 4월 PSA는 자사의 라인업을 2020년까지 45모델에서 26모델로 축소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난립한 모델을 줄여 효율적으로 생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만약 자동차에 인격이 있다면 인기가 없는 PSA에 속해있는 자동차 모델들은 아마 구조조정 위기에 벌벌 떨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사람이나 자동차나 참 슬픈 현실입니다.

 

서슬 퍼런 구조조정의 분위기 속에서 푸조의 RCZ는 살아남아 2세대 개발 계획이 확정됐다는 소식입니다. RCZ는 프렌치 디자인의 쿠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입니다. 지난 2012년 페이스리프트 된 모델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실 쿠페모델은 효율성으로 치면 그닥 좋지 않은 모델이지만 이번 구조조정에서 RCZ가 살아남았다는 것은 그 만큼 PSA에서 이 모델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2세대 RCZ는 어제 국내에 정식 출시한 푸조의 308과 같은 EMP2플랫폼을 사용해 2016년에 데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카티 1000DS 멀티스트라다의 재탄생

스페인의 Ad hoc Motorcycles는 일반인들이 쉽게 생각하기 힘든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내놓기로 유명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원하는 상식적이고 편리한 제품을 만들어주기 보다는 본인들이 만들고 싶어 하는 걸 만들죠.

 

이번 작품은 이제 옛 모터사이클이 되어버린 두카티 1000DS 멀티스트라다입니다. 상/하로 배치된 헤드램프가 마치 외계인 같아서 독특한 디자인을 가졌던 모델이죠. 철제 격자 프레임과 엔진, 휠 등 주요부품을 제외하면 대부분 부품이 바뀌어 가볍고 부담없는 스트리트 바이크로 재 탄생했습니다.

 

마일리지가 높은 미쉐린의 투어링 타이어가 장착되었고 배기 시스템은 숏 타입으로 우렁찬 소리를 들려줄 것 같군요. 끈기 넘치고 토크풀한 엔진인 만큼 경량화된 차체와 함께 재미있는 주행감을 가질 것 같네요. 가끔은 창의력 도모를 위해 이런 장난기 가득한 커스터마이징도 필요합니다.


스웨덴 허스크바나 2015 라인업 총출동

허스크바나는 스웨덴 모터사이클 메이커인데요. 얼마 전 2015년 형 모토크로스와 엔듀로 라인업을 발표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메이커인 KTM 산하에서 개발하게 된 이번 뉴모델들은 허스크바나 고유의 성격이 얼마나 중화되었을지 궁금한데요.

 

마니아들은 사실 반기지 않을만한 병합일수도 있지만 모터사이클 메이커도 사업체이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는 이리저리 팔려 다니는 것도 감수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푸른색과 노란색으로 대표되는 허스크바나는 엔듀로 모터사이클의 대표주자이면서도 출중한 파워트레인으로 유명한데요.

 

이번 뉴 모델은 대부분 모델이 경량화 되거나 새로운 외장 파츠를 교체해 새로운 분위기를 제대로 내고 있습니다. 과연 골수마니아들은 물론 새로운 허스크바나 팬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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