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7월 2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2014 WRC 7차전 폴란드 랠리, 폭스바겐 오지에 5승
폭스바겐의 세바스찬 오지에가 2014 WRC 7차전 랠리 폴란드에서 5승을 달성했습니다. 몬테 카를로 다음으로 오래된 랠리 폴란드는 지난 5년간 WRC 캘린더에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서 그동안 팀들이 코스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갖지 못했었습니다. 따라서 드라이버의 감각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할 수 밖에 없었던 경기였습니다.
그런데 세바스찬 오지에는 이런 상황에서도 총 22개 스테이지지 중에서 10개 스테이지를 1위로 통과했습니다. 더욱이 파워 스테이지에서는 보너스 포인트 3점까지 받아냈습니다. 이로서 오지에는 개인 통산 21번째 우승을 달성하는 한편 시즌 5승도 거머쥠으로서 드라이버 순위와 팀순위에서 선두를 달리게 됐습니다.
한편 현대 모터스포츠 WRC는 티에리 누빌이 두 번째로 시상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또 현대는 이번 대회에서 3대가 출전했는데 모두 8위 안으로 완주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티에리 누빌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이번 2014 KSF 개막전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의 쇼런이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벤틀리 뮬산, 새로운 엔진 올라가나?
지난 주 막을 내린 굿우드 페스티벌에 벤틀리의 콘티넨탈 GT3-R이 공개돼 큰 이슈를 끌었습니다. 강력한 성능을 뿜어내며 벤틀리의 레이싱 잠재력을 보여준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벤틀리의 CEO 볼프강 뒤르하이머씨가 GT3-R의 개발에 탄력을 받았는지 벤틀리의 플래그십 세단 뮬산에도 강력한 엔진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뮬산에는 6.7리터 V8 트윈터보차저 엔진이 사용되며 505마력, 104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뮬산의 성능업 버전은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성능은 나와봐야 알겠지만 기존 뮬산보다 무게를 줄이고 50마력 정도 상승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성능업된 뮬산은 우아한 세단의 모습 속에 몬스터를 감추고 있는 야누스라 할 수 있겠네요.
현대 i30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유럽에서는 실용적인 해치백 인기가 상당히 높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폭스바겐의 골프의 인기가 좋죠? 골프의 인기가 올라가니 덩달아 다른 브랜드들의 해치백 모델도 동반상승하고 있는 중입니다.
국내에서 골프가 인기가 많듯 유럽에서는 현대의 해치백 i30의 인기가 상당히 높습니다. 3년 전 유럽에 처음 소개가 됐는데요 차의 크기에 비해 공간 활용도도 높고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해치백 싸움이 치열한 유럽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모델입니다.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i30의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이 처음으로 외신에 잡혔습니다. 카모플라쥬 랩핑이 아닌 온몸을 천을 감싸고 있어 도무지 어떤 모습인지 알아 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예측해보면 제네시스와 쏘나타로 들어난 현대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새로운 엔진이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하네요. 새로운 i30은 올 말이나 내년 초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두카티 916 제작자 Sergio Robbiano를 애도합니다
오늘은 슬픈 소식을 하나 알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세르지오 로비아노(Sergio Robbiano)는 세기의 모터사이클로 불리는 두카티 수퍼바이크 916의 창시자인 맛시모 탐브리니와 함께 전설을 만든 인물로 유명했는데요, 교통사고로 지난 밤 운명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는 올해 48세로, 제노아에서 모터사이클을 타고 가는 중 실수로 통제를 잃고 트럭과 정면 충돌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맛시모 탐브리니의 제자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인물로 알려졌던 그가 아직 창창한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나다니 정말 슬픈 일입니다.
과거 카지바 연구 센터에서 수퍼바이크 888을 공동 개발했고 그에 이어 916을 탐브리니와 함께 제작해 유명세를 탔습니다. 그는 마지막 쯤 비모타 500 V2 및 DB5, 미토 시리즈를 제작했는데요. 그의 손에 탄생한 작품들을 떠올려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그는 남부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오랜 시간 제노아에서 살아왔습니다. 그의 가장 가까운 스승이자 친구였던 맛시모 탐브리니처럼 모터사이클을 사랑하는 모두의 기억속에 영원히 남아있길 바랍니다.
에릭 뷰엘 레이싱 스트리트파이터 1190SX 런칭
화끈한 스트리트 파이터가 또 하나 등장했네요. 에릭 뷰엘 레이싱은 V트윈 엔진으로 무려 185마력을 내는 스트리트파이터를 내놓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내부에서는 스트리트파이터가 아니라 '수퍼파이터'라며 평이 좋다는데요. 중요한건 자체 평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마음을 얼마나 흔들 수 있느냐겠지요. 이는 1995년 발표했던 S1 라이트닝의 계보와 같다고 설명하는 에릭 뷰엘 측은 이 장르를 선도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가격은 북미 기준 16,995달러, 즉 우리돈으로는 약 1,700만원이 조금 넘는 정도인데요. 국내에서 만나보기는 어렵겠지만 만일 수입된다고 해도 국내에서는 부대비용을 포함 2,000만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이번 달 하순부터 주문 가능하다고 하는 1190SX는 화이트, 옐로우, 레드 컬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차량중량은 188킬로그램으로 높은 출력대비 무척 경량이군요. 뷰엘 전통의 림 마운트 브레이크 시스템과 쇼와 서스펜션 등 구성은 충분히 납득할만한 수준입니다. 에릭 뷰엘의 박진감 넘치는 빅 트윈 엔진을 직접 느껴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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