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7월 4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1,830만 달러에 팔린 1954년산 페라리 375 플러스
언제나 희귀한 차량들의 값비싼 판매 가격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이슈가 됩니다. 지난 주말 영국에서 열린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보기 드문 희귀차량 1954 페라리 375 플러스 모델이 1,83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84억 원에 팔렸다는 소식입니다.
오래됐지만 여전히 레드 컬러의 강렬함을 내뿜고 있는 이 이탈리안 쿠페는 최대출력 330마력의 힘을 내는 4.9리터 V12엔진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50년대의 디자인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강력한 엔진의 조합이 너무나 완벽하다고 느껴지네요. 여담이지만 우리나라 자동차들이 이렇게 높은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될까요? 우리나라의 오래된 차량들도 이렇게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BMW, 멕시코에 새로운 공장 설립 예정
지난 주 데일리 리포트에서 벤츠와 닛산의 멕시코 공장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BMW가 멕시코에 새로운 생산 기지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멕시코는 여러 나라와 FTA를 맺고 있어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기에 많은 자동차 브랜드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나라입니다. BMW는 멕스코의 산루이스 포토시 시(市) 근처에 공장을 건립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BMW는 공장설립에 총 10억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며 공장이 건립되면 연간 150,000대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새로운 공장에서는 BMW의 3시리즈, 1시리즈가 생산될 예정이며 MINI 브랜드도 생산 할 수 있다고 하네요. BMW는 이 멕시코 공장을 북미 수요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키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푸조 RCZ, 후속모델 개발 착수
푸조의 전륜구동 스포츠카 RCZ의 후속모델이 개발된다고 합니다. 시간이 흘렀으니 차세대 모델이 개발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 도 있겠지만 최근 푸조-시트로엥의 상황을 볼 때 스포츠카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은 주목을 받기 충분합니다.
푸조-시트로엥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는 지난 2년 반 사이 약 75억 유로(한화 약 10조원)에 이르는 손실을 만회하고자 2020년까지 완성차 라인업을 45종에서 26종으로 축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RCZ는 극적으로 살아남았습니다.
신형 RCZ는 차세대 푸조의 플랫폼으로 불리는 EMP2 플랫폼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현재 모델보다 적게는 100kg에서 140kg까지 경량화가 가능합니다. 최근 국내에도 출시된 푸조 308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이지만 달리기 성격은 전혀 다른 감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5 할리데이비슨 Freewheeler 트라이크 이미지 유출
할리데이비슨 Freewheeler 스파이샷 모터사이클의 숙명은 바퀴 두 개로 달려야 하는 점이지만 변종인 세 개의 바퀴로 달리는 모터사이클도 있죠. 할리데이비슨 올 하반기에 삼륜 모터사이클인 트라이크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상표 등록은 'Freewheeler'라는 이름으로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트라이크에 로망을 가졌던 이들에게는 희소식 신형 트라이크는 트윈캠 103 공랭 엔진을 사용하고 6단 기어를 장착한 투어링 모델을 베이스로 했습니다. 늘어난 차중을 견디기 위해 브레이크 시스템은 신뢰성 높은 브렘보를 사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할리데이비슨 크루저를 트라이크로 개조해서 타왔던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생각됩니다.
BMW S1000F 렌더링 이미지
BMW 판 멀티스트라다라고 생각해도 될 듯 하다 곧 다가오는 쾰른 혹은 밀라노 모터쇼에서 공개될 확률이 높은 BMW의 새로운 병렬 4기통 모델에 대한 소문이 이 곳 저 곳에 가득합니다. 스파이샷으로 공개됐던 S1000 ADV는 두카티 멀티스트라다와 같은 고출력 어드벤처 바이크를 경쟁상대로 출시된다고 알려져 있었는데요.
상상도 정도로 봐두는 것이 좋겠지만 모터쇼에 실제 등장했을 때 거의 유사한 모양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S1000F라는 이름의 모델을 렌더링 한 것인데요. 스파이샷과 비교했을 때 매칭률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S1000R의 160마력 엔진을 조금 디튠해 채용했을 가능성이 높고 포지션 등은 GS시리즈와 유사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S1000RR의 강력한 엔진을 투어링용으로 쓸 수 있게 된다는 기대감에 많은 이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대 파워는 160마력 정도로 가늠된다 GS만큼 활용범위가 넓지는 않을지라도 파워풀한 엔진을 편안한 자세로 마음껏 써먹을 수 있다니 구미가 당기지 않으시나요? 소형 바이크 빼고 거의 대부분 모터사이클 장르를 섭렵한 BMW는 정말 욕심쟁이네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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