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7월 9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볼보, 2017년부터 하이브리드 옵션 제공
볼보가 향후 몇 년 동안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시장에 대한 제품군의 포괄적인 개편안을 결정했습니다. 플러그인 자동차에 따르면 2017년부터 볼보는 자사의 모든 모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소유의 스웨덴 자동차 회사인 볼보는 V60 하이브리드 모델로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놨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 모델은 240마력을 발휘하면서도 약 48km정도는 전기로 구동이 가능합니다.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지만 볼보는 지금까지 꾸준하게 콘셉트카를 통해 향후 계획을 발표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는 하이브리드에 대한 계획 역시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5월 경 국내에 발표한 드라이브 E 파워트레인은 볼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2리터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 엔진과 일본 아이신 AW제 8단 AT의 조합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넓고 두터운 토크 밴드와 고속에서 오히려 매끄럽게 느껴지는 가속감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2017년에는 볼보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좀 더 다양하게 만날 수 있을 듯 합니다.
유료도로로 전환 될 독일의 아우토반
속도제한이 없는 곳으로 유명한 독일의 아우토반이 곧 유료도로로 전환된다는 소식입니다. 독일교통디지털장관 알렉산더 도브린트(Alexander Dobrindt)는 “2016년부터 아우토반 유료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 밝혔는데요, 계획에 따르면 아우토반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10일에 10유로(우리나라 돈으로 약 1만 3천 원), 1년에 100유로(13만 7천 원) 정도의 돈을 내야 한다고 하네요.
10일에 1만 원 정도라 그렇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아우토반을 운전하고 싶은 분들은 하루빨리 다녀오는 게 좋을 듯합니다. 어찌 됐건, 이 정책에 대해 주변국(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들의 반발이 심하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돈을 내지 않고도 멀쩡히 잘 유지되던 도로를 왜 유료로 전환하려 하느냐’가 주요 관건입니다. 이에 알렉산더 도브린트는 “독일의 정책임으로 계획을 강행할 것”이라 말하며 또 “이 정책에 인해 2020년까지 약 25억 유로(우리나라 돈으로 약 3조 4천억 원)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쉐보레, 맨유의 메인 스폰서로 결정
캡틴 박지성의 활약으로 국내에 널리 알려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쉐보레와 7년간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 동안 눈에 익었던 'AON‘ 자리에 쉐비의 보타이가 들어가 약간 어색하지만 쉐비 마크가 워낙 귀여워 빨간 유니폼과 잘 매치 되네요. 맨유는 그간 아우디와 스폰서십 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이번 쉐보레와의 새로운 스폰서십 체결로 연결 고리가 끊어진 것 같습니다.
맨유는 지난 시즌 퍼기경의 빈자리가 유독 크게 느껴졌습니다. 맨유는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게 7위에 초라한 성적으로 챔피언스 리그에도 진출하지 못해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 주었지요. 이번 시즌부터 신임 사령탑,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지휘로 ‘절치부심’하고 있는 맨유입니다. 분명 판 할 감독은 팀의 재건을 단행할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누가 내쳐질지, 선택 받을지 궁금하네요. 맨유의 쉐비 보타이를 단 유니폼은 오는 23일 LA갤럭시와의 친선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영국, 네이키드 바이크 붐
최근 BMW S1000R이나 KTM 1290 슈퍼듀크R, 가와사키 Z1000 등 고성능 네이키드 바이크가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죠. 확실히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리 대두되지 않았던 비인기 차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슈퍼 네이키드 바이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영국 자체 조사결과 전체 모터사이클 판매량은 지난 상반기 동안 약 12퍼센트 증가한 데 비해, 네이키드 바이크 종류로는 37퍼센트로 판매실적이 올랐다는 결과가 드러났습니다.
상반기 등록된 모델은 R1200GS가 270대, 혼다 CBF125 333대, 가와사키 Z1000SX 122대, YZF-R125 252대 등 아직까지도 듀얼퍼포즈나 저배기량 스포츠 바이크가 대세이긴 합니다만 추세가 점차 바뀌고 있다는 거죠. 반면 모페드는 11퍼센트 감소했다고 합니다.
통근용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는 혼다 CBF125 다양한 양상은 역시 취미도구로써 의미가 강한 모터사이클은 언제 어떻게 흐름이 바뀔지 모른다는 교훈을 주네요. 우리나라는 어떨지 궁금하군요.
유아사 배터리, 대폭 업그레이드 된 신제품 출시
최근 다양한 전자장비가 추가된 모터사이클은 물론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 된 모터사이클 출력을 대비하기 위해 배터리 업계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전자장비가 갈수록 많아지는 현재의 모터사이클 유아사는 모터사이클 배터리 중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인데요. 새로운 GYZ 패밀리의 배터리 라인업이 대폭 업그레이드 되어 소개됐습니다. 이 새로운 제품은 플레이트 용량이 커져 32Ah 높은 파워를 제공하고, 강도 높은 내구성을 위해 스테인리스 스틸 비중이 높아졌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위해 다양한 부분에서 기능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유아사는 신형 배터리가 빅 트윈 바이크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한다 모터사이클을 오래 타보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전류에 민감한 모터사이클은 작은 전압 변화에도 출력에 영향을 미치거나 스로틀 반응 등에도 적잖은 피드백을 느낄 수 있는데요. 모터사이클 기술 발전에 따라 배터리 기술도 함께 성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봅니다. 신뢰도 높은 제품을 널리 쓸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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