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리포트 (7월 23일)

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7월 23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I am your CAR. 다스베이더 카 등장

스타워즈 시리즈의 안타고니스트이자 헐리웃 영화의 대표적인 악역인 다스 베이더는 시리즈의 진짜 주인공이라 할 만큼 정치부터 엔터테인먼트까지 여러 방면에서 페러디, 오마주되고 있습니다. 내년 12월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 에피소드 7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7시리즈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한 업체에서 다스 베이더의 투구 모양을 모티브로 한 자동차를 만들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시간으로 7월 23일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스 베이더의 특징을 잘 살린 외형이 정말 놀라울 따름이네요.

다스 베이더 카는 2008년형 콜벳의 엔진으로 사용된 GM의 LS3 엔진을 베이스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LS3는 V8에 526마력의 성능을 나타내는 전형적인 머슬카 엔진입니다. 다스 베이더의 코를 상징하는 앞 범퍼는 카본 섬유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 차를 1:64로 축소해 스타워즈의 상징인 라이트세이버에 넣어둔 모형도 전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역시 ‘덕중에 덕은 양덕’이란 말이 떠오릅니다.

레고로 만든 텀블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 라이즈’가 개봉한지 어언 3년이 지났습니다. 배트맨시리즈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는 놀란의 배트맨을 그리워하는 분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새로운 배트맨 시리즈인 ‘배트맨 VS 슈퍼맨’(가제)가 2016년 개봉을 계획하고 있는데 2년이나 기다려야 하니 배트맨 골수팬 입장으로 애가 탈 지경이겠네요.

레고에서 이런 팬심을 알아차렸는지 배트맨 텀블러를 선보였습니다. 놀란 감독의 배트맨에 등장하는 배트카, 텀블러를 정말 정교하게 재현해냈습니다. 전장은 400mm, 전폭 240mm, 전고 150mm 달하는 모형으로 무게는 약 2kg정도입니다. 이 텀블러 제작을 위해 1,869의 레고 블록이 사용됐다고 하네요.

텀블러 제작자는 크고 무거운 모형을 지지하는 서스펜션을 만드는데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영화 속 등장하는 텀블러와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타이어도 새로 제작했으며 배트맨이 탑승해 운전하는 실내도 디테일하게 제작했다고 합니다. 이 배트맨 텀블러 모형의 가격은 200달러(한화 약 20만원)입니다. 어떠세요, 탐나지 않나요?

페라리 275 GTB/C 스폐셜, 최고가 등극할까?

이탈리아산 스포츠카 페라리의 최고가가 곧 갱신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RM 옥션이라는 한 경매단체가 페라리 275/C 스페셜을 경매에 올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페라리 250 GTO가 페라리 경매가 중 가장 높은 가격인 358억 원에 낙찰되었는데, 페라리 275 GTB/C는 이미 입소문 만으로 최고가를 갱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매에 나올 페라리 275 GTB/C는 1965년에 르망을 휘어잡았던 포드 GT40과 경쟁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모델이라고 합니다. 페라리 275 GTB/C는 알루미늄 차체와 가벼운 섀시 그리고 최대출력은 300마력을 발휘하는 3.3리터 콜롬보 V형 12기통 엔진과 독립식 리어 서스펜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칼리예팅가 제작한 페라리라는 점과 1960년대 후반의 람보르기니 미우라, 에스턴 마틴, 데토마소와도 경쟁한 역사적인 모델입니다. 더구나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페라리 250 GTO 보다 훨씬 희귀한 모델로 단 3대만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페라리 275 GTB/C 스폐셜은 최고가를 기록할까요?

Triumph 데이토나 675R ABS 2015년형 등장

3기통 엔진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트라이엄프는 영국 브랜드입니다. 데이토나 시리즈는 스포츠 바이크 라인업으로 오랜 명맥을 이어왔는데요. 특히 3기통 엔진의 운동성을 잘 살린 스포츠 모델로 각광받고 있죠.

2015년형 데이토나 675R은 극단적인 변화를 꾀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매력이 넘칩니다. 169킬로그램에 지나지 않는 건조중량과 올린즈 43밀리미터 구경 트윈 튜브 포크, 310밀리미터 더블디스크와 브렘보 레드라벨 캘리퍼, 그리고 ABS까지 갖췄네요.

아무리 쟁쟁한 최신기술 일제 스포츠바이크가 등장해도 데이토나는 늘 높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영국 특유의 색깔을 잃지 않고 꾸준히 개성과 성능을 양립했기 때문 아닐까요? 언젠가 다시 국내에서도 만나볼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675R의 유럽 가격은 13,450유로이며 우리돈으로 1,850만원 가량하네요.

야마하 YZF-R1 신형 스파이 샷, 최대출력 230마력 낸다?

스파이 이미지는 YZF-R6의 페어링을 테스트용으로 임시 장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미들 클래스 페어링에도 맞을만큼 작아졌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올 겨울인 11월에 밀라노에서 열릴 EICMA 모터쇼에는 파격적인 신형 모델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중 가장 놀라운 것은 아마도 풀 체인지되는 YZF-R1 일겁니다. 신형 YZF-R1은 호주 시드니에서 테스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소문이 돌고 있는데요. 현재 182마력인 병렬 4기통 엔진은 대폭 성능이 강화되어 약 230마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트랙 테스트 진행 중인 신형 YZF-R1

1,000cc가 채 안되는 배기량으로 230마력을 내는 양산형 슈퍼바이크는 찾기 힘든데요.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야마하는 제대로 사고를 치는 셈이죠. 크로스 플레인 크랭크샤프트는 그대로 유지해 야마하 슈퍼바이크만의 매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전문 매체에서는 이 소문을 두고 '만약 사실이라면 신형 BMW HP4나 아프릴리아 RSV4, 두카티 1199 파니갈레 S와 좋은 경쟁 상대가 될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또한 마찬가지로 매우 기다려집니다.

현행 YZF-R1은 2009년 풀체인지 이후 거의 사양 변경이 없습니다. 이제 풀체인지 될 때도 되긴 했죠.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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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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