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7월 30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페라리, 전기 구동 터보엔진 사용한다
자연흡기를 선호하는 페라리가 전기 구동 터보차저 엔진을 개발한다는 소식입니다. 페라리는 고배기량에서 발휘되는 토크와 안정적인 RPM상승, 특유의 엔진 소리 등을 위해 자연흡기를 고집하고 있는데요(물론 페라리 역사상 터보차저 기술을 사용한 변종 모델은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엔진을 사용하는 대세를 거스를 수 없나보네요.
외신에 의하면 페라리는 전자적으로 구동되는 터보차저 엔진을 개발하고 점진적으로 전 모델에 사용할 계획이라는 루머를 전했습니다. 이 기술은 이미 2014년 F1부터 사용하고 있어 큰 어려움은 없을 거라 예상됩니다.
페라리는 당분간 V8, V12 자연흡기 엔진을 유지할 것이라 보이지만 CO2 배출 절감과 성능향상을 위해 V8 터보차저엔진 시스템을 투입할 것이라고 합니다. 페라리의 새로운 엔진 시스템을 장착한 모델은 2015년에 선보일 458이탈리아의 새로운 버전일 것이라 예상합니다. 페라리의 자연흡기에 매료된 팬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랜드로버, 2015년형 디스커버리 스포트의 재밌는 위장 프린트
내외관을 새롭게 꾸민 2015년 디스커버리의 공식 이미지가 공개 됐습니다. 아쉽게도 전체적인 디테일 컷이 아닌 티저형식의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기존 카모플라쥬 프린트가 아닌 디스커버리의 실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랩핑이라 어느 정도 실내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디스커버리는 랜드로버의 가장 중요한 라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디스커버리엔 동생 격인 프리랜더에 사용된 3열 시트가 장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프리랜더의 3열 시트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옵션인데요 내년부터는 디스커버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네요.
이로써 2015년형 디스커버리는 2-3-2의 7인승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외관은 랜드로버의 비전 콘셉트의 영향을 받아 다듬었다고 합니다. 랜드로버의 디자인 디렉터인 게리 맥고번(Gerry McGovern)은 “디스커버리는 7인 좌석을 장착한 새로운 모델이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디스커버리의 전통을 따를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L 중국에서 생산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C-클래스 최초의 롱 휠베이스 버전을 중국 공장에서 조립한다고 합니다. 오는 9월부터 판매에 돌입할 C-클래스 L은 메르세데스-벤츠 포트폴리오에 한 획을 그은 중요한 모델이며 중국 시장에서의 메르세데스-벤츠 성공의 키 포인트가 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다임러의 이사 중 한명인 후베르투스 토르스카(Hubertus Troska)는 “중국은 C-클래스가 2번째로 많이 팔리는 중요한 시장이다”라고 평하면서 “소비가 많은 시장에서 직접 조립하게 돼 빠른 공급이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C-클래스 L의 전장은 4,766mm로 기존 C-클래스의 휠베이스를 80mm 늘려 좀 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합니다. 엔진은 다양한 버전이 올라가는데 기본적인 엔진인 156마력부터 AMG버전인 367마력까지의 출력을 보여줄 것이라 하네요.
메르세데스-벤츠, 실용성 높은 상용차 Vito 출시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실용성 높은 상용차 비토(Vito)를 출시했습니다. 국내에도 출시될 지는 미지수 입니다만 보기에는 날렵하면서도 매우 실용적으로 보입니다. V클래스 MPV로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비토는 중형사이즈의 밴으로서 전륜, 후륜, 4륜 세가지 구동방식과 전장(4,895mm, 5,140mm, 5,730mm)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 적재용량은 1,369kg이며 패널을 달아 완전히 짐차로도 사용할 수도 있고 좌석이 달려있는 투어러 형태의 밴도 있습니다. 실용성에 목적을 둔 MPV답게 소비자의 주문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엔진은 88마력을 발휘하는 1.6리터 디젤엔진과 190마력을 발휘하는 2.15리터 디젤엔진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와 함께 블루텍 기술과 든든한 에어백까지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신형 크루저, 빅토리 매그넘
빅토리 모터사이클은 아메리칸 크루저를 젊은 흐름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블링블링한 컬러의 신세대 분위기 물씬 나는 새로운 크루저를 양산 발매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6 큐빅인치 엔진(1,731cc)인 '프리덤' 엔진은 V트윈 엔진 중에서도 부드럽고도 강인한 토크감을 발휘하는 매력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단 변속기와 ABS 브레이크, 22리터 연료탱크와 데일라이트 헤드램프, 또 크루즈 컨트롤을 장비하는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함께 무장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린, 레드, 화이트의 번쩍이는 크롬빛 컬러가 인상적인 '매그넘', 기다려집니다. 할리데이비슨, 인디언 등 전통을 자랑하는 정통 크루저가 있는 반면 빅토리는 여전히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모습이 무척 자신감 넘치는군요.
가와사키 닌자 300 스페셜 에디션
가와사키에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명맥아래 발매되는 제품들에 '특별한' 변화가 너무 적다는 겁니다. 이번 닌자 300 스페셜 에디션도 마찬가지네요.
기본 기계 구성은 스탠다드와 동일합니다. 병렬 트윈 296cc 엔진의 39마력 파워, 6단 변속기와 슬리퍼 클러치, 37밀리미터 포크와 유니트랙 리어 쇽, 290밀리미터 구경 디스크 ABS 브레이크까지 모두 말이죠.
다만 스페셜 에디션임을 증명할 수 있는 화려한 레이싱 데칼은 확연히 다른데요. 가와사키 레이싱 팀이 WSBK에서 톰 사익스와 함께 승승장구하는 이유 때문일지 왠지 이 에디션도 별다른 변화 없이도 잘 팔릴 것 같긴 합니다. 가격은 우리 돈으로 환산해 스탠다드 버전 대비 조금 오른 860만원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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