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발베 타이어 코리아로 널리 알려진 (주)웰튠은 지난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2015년 신제품 하우스 쇼를 개최했다. 라이드매거진은 미디어 대상으로 진행된 2일차 제품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슈발베, 레이저, 탁스 등의 2015년 신제품을 만나보았다.



슈발베 타이어 - 새로운 신기술 '프로코어’ 선보여






슈발베는 지난 몇 년간 가장 독보적인 성장을 보여준 타이어 브랜드다.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매년 라이더들의 피드백을 통해 개발된 신기술을 적용한 타이어를 선보이면서 MTB 분야에 이어 도로 사이클에서도 세계적인 선수들이 사용하는 타이어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혁신적인 ‘프로코어’ 기술을 비롯하여 올해 은퇴한 프로 사이클 선수 옌스 보이트를 기념하기위한 슈발베 원 옌스 보이트 스페셜 에디션과 로드 바이크 타이어인 듀라노의 새로운 패턴을 공개했다. 그리고 올마운틴용 타이어로 오랫동안 MTB 라이더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노비닉을 새롭게 리뉴얼 하여 선보였다.




: 한 타이어에 2가지 공기압으로 구성되는 ‘프로코어’






스테이지스 사이클링 - 합리적이고 쉬운, 그러나 정확한 파워미터






최근 여러 나라의 사이클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파워미터에 관심을 가지는 유저들이 많아졌다. 일반인들을 위한 관리가 쉽고 가격이 합리적인 파워미터가 다양하게 출시된 것이 이러한 움직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데 여러 가지 파워미터 제품 중 단연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제품이 바로 웰튠에서 2015년부터 국내에 공급하게 된 스테이지스 사이클링의 파워미터다.

파워미터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크랭크 스파이더에 센서를 부착한 파워미터가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며 허브와 페달에 내장된 형태로 출시된 제품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초기 설치부터 쉽지 않다. 더군다나 자전거에 장착된 다른 부품과 파워미터의 호환을 위해 부품을 추가적으로 구매해야하며,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할 정도로 설치가 까다롭다. 하지만 스테이지스는 이런 불편함에서 자유로운 파워미터다.






크랭크의 드라이브사이드 반대편의 크랭크암, 이것이 스테이지스 파워미터의 전부다. 사용하던 크랭크의 암을 탈거하고 그 자리에 스테이지스를 장착하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파워데이터를 표시하는 사이클링컴퓨터에 연동시킨 후 사용하면 된다. 기존의 파워미터들의 장착과정과 비교하면 정말 간편하다. 게다가 자신의 크랭크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면 장착을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부품이 없으며, 기존 타사의 파워미터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라 한다. 엘리트 선수들뿐만 아니라 파워미터에 관심이 있는 동호인들에게까지 스테이지스는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레이저 - 새로운, 그리고 한국 라이더만을 위한 헬멧 선보여






레이저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라이더들이 착용하고 있는 헬멧 브랜드 이다. 이번에 새롭게 국내 디스트리뷰터가 된 웰튠은 그동안 일부 모델에만 국한되어 있던 국내 공급 라인업을 다양하게 확대하는 한편 우리나라 라이더들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 컬러 헬멧을 발매할 것으로 밝혔다.

독주 및 철인 경기에 사용되는 에어로 헬멧인 WASP와 타르티즈부터 경기용 최상급 헬멧 Z1 그리고 스테디셀러인 제네시스, 아동용과 스노우 헬멧까지 그동안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레이저 헬멧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제품은 우리나라 라이더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글로시블랙/핑크 컬러의 블레이드 헬멧, 고급 라이딩 웨어 브랜드 '라파'가 연상되는 이 스페셜 에디션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만나볼 순 없었지만 글로시블랙/블루 컬러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 헬멧과 고글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 Z1 헬멧과 찰떡궁합인 고글 마그네토 M1



매그니토 M1은 안경다리가 없는 고글이다. 안경다리 대신 자석이 있어 Z1 헬멧의 턱끈과 후방에 위치한 자석에 부착할 수 있게 설계되었고, 주행 중에 고글을 벗어도 헬멧 뒤쪽에 부착해 쉽게 보관할 수 있다. 올해 투르 드 프랑스에 출전한 로또 벨리솔 팀의 스프린터 안드레 그라이펠도 매그니토 M1을 착용한다. 괴력의 스프린터에게서도 떨어지지 않는 정도면 충분히 신뢰할 만하지 않은가.



탁스 - 트레이닝을 즐겁게 할 스마트한 인도어 트레이너






웰튠에서 올해부터 국내에 선보이게 될 탁스는 그동안 국내에서 물통과 물통 케이지 그리고 일부 인도어 트레이너로 알려져 있었다. 웰튠에서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에는 네덜란드 본사의 두 담당자가 참석하여 기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탁스의 VR 트레이너들을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VR(virtual reality) 트레이너는 탁스 트레이너 소프트웨어를 통해 마치 게임을 하듯 트레이닝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밖에서 자전거를 탈수 없는 장마철과 겨울철에 라이더들이 애용하는 인도어 트레이닝은 너무나도 지루하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다. VR(virtual reality) 트레이너에서는 라이더가 트레이너를 굴려 가상현실 속 프로그램 속 경쟁자, 또는 다른 이용자와 레이스를 벌이기도 하고 설정한 목표치에 달성하는 등 다양한 가상현실 속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 실제 라이딩과 비슷한 환경을 만드는 탁스의 VR 트레이너






탁스는 트레이너뿐만 아니라 여러 프로팀에 물통과 물통 케이지를 공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새롭게 출시될 데바 물통 케이지는 카본과 폴리아미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면 무게는 각 21g 29g이다. 또한 다양한 자전거에 어울릴 수 있게 여러 가지 색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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