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여러 오토쇼를 통해 간간히 소개돼 온 혼다의 고성능 해치백, 시빅 타입R의 양산형 모델이 오는 3월에 열리는 제네바 모토쇼에서 정식으로 데뷔한다. 혼다측은 제네바 모터쇼에 시빅 타입R모델과 함께 지난 2015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데뷔한 어큐라 NSX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그간 혼다는 두 가지의 시빅 타입 R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데뷔할 시빅 타입R 양산형 모델은 두 콘셉트 모델에 비해 디자인이 약간 톤 다운 될 것이라 예상된다. 양산형 모델의 스파이샷을 통해 유추해보면 리어 스포일러 윙에 장착됐던 브레이크 등은 스포일러 립쪽으로 이동될 것으로 보인다.



시빅 타입R에는 2리터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이 올라가며 최고출력 280마력의 성능을 나타낸다. 시빅 타입R에는 '＋R'이라는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휠 등의 세팅이 스포츠 감성을 느낄 수 있게 다이내믹해진다고 한다. 혼다는 시빅 타입R의 공식 이미지를 몇 주안에 공개할 예정이며 상반기부터 정식 판매에 돌입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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