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 모터쇼가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Experience the Technology, Feel the Artistry)'를 주제로 4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총 열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모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월 24일 개최한 기자회견 당시보다 참가 브랜드는 줄었지만 출품 차종이 늘어났다. 완성차업체는 총 32개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현대-기아차를 포함 국내 9개, 수입은 람보르기니가 불참하며 23개로 줄었다. 부품 및 용품업체는 108개에서 131개사로, 튜닝은 12개에서 18개로 늘어났다. 자전거를 포함한 이륜차 업체는 변동 없이 네 곳이 참가한다. 출품 차종은 당초 350대에서 370대(3월25일 현재)로 늘었다.


현대차 HND-9 콘셉트카


최초공개 차종 놓치지 말아야...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이는 모델엔 '프리미어'라는 말이 붙는다. 세계 최초 공개 모델은 '월드 프리미어',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은 '아시아 프리미어', 한국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건 '코리아 프리미어'가 된다. 출품 업체들은 이런 최초공개 차종 위주로 부스를 꾸미기 때문에 어떤 모델이 주인공인지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조직위가 역대 최대규모라 자신하던 2013년 서울모터쇼에선 현대상용차가 출품한 트랙터 4종을 모두 월드 프리미어에 포함시키면서 '프리미어 뻥튀기 논란'을 불러일으킨 전적이 있다. 올해는 이를 본보기 삼아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다.


푸조 208-T16-Pikes-Peak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이는 모델은 컨셉트카 14종을 포함해 총 57종이다. 모터쇼의 '꽃'으로 불리는 월드 프리미어는 7종(현대 올 뉴 마이티 포함), 아시아 프리미어는 9종, 코리아 프리미어는 41종(현대 쏠라티 포함)이다.


2013서울모터쇼 제2전시장 전경


전시장 운영 시간 바꾸고, 주차장 불편 개선

올해는 전시장 관람시간이 바뀌었다. 2013년엔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열었지만 올해 평일관람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다. 주말은 지난해와 같다.

주차장은 킨텍스가 직접 운영을 맡는다. 임시주차장 관리를 외부 업체에 맡기면서 카드결제 불가, 현금영수증 발급 거절 등 꾸준히 제기돼온 불만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주차대수는 제1전시관 2,200대, 제2전시관 2,800대며, 임시주차장은 A부터 N까지 총 7,243대를 합쳐 총 1만2,243대의 공간을 확보했다.

주차요금은 2013년보다 올랐다. 전시장 하루 주차요금은 1만원이다. 2013년엔 7,000원이었다. 임시주차장은 4,000원으로 2013년보다 1,000원 올랐다.




모터쇼 야간개장(?) 입장권은 '현장할인'

입장권 가격은 일반(대학생 포함) 기준 1만원이다. 학생(초/중/고)과 장애인, 만 65세 이상 경로자는 7,000원이다. 그리고 올해는 평일 오후 4시30분 이후부터 일반 6,000원, 학생 4,000원에 살 수 있다.


경품행사도 모터쇼 관람의 묘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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