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007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대니얼 크레이그가 영화가 아닌 실제 본인의 차를 구입하기 위해 영국의 한 도시를 방문했다고 한다. 어떤 차를 구입했을까? 007 영화에서는 애스턴 마틴을 타던 그가 실제 구입한 차는 로터스 '에보라 400'이다. 그는 새 차를 가지러 로터스 본사가 있는 영국 헤델을 직접 찾아 갔다고 한다.
로터스는 본사 방문과 견학, 제품 설명 등을 포함한 '딜리버리 투어'를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무료는 아니고 1,325달러(한화 약 146만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크레이그가 실제로 그 금액을 지불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본인이 직접 에보라 400을 몰고 나온 것만은 확실하다.
로터스 에보라 400은 로터스가 지난달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인 후륜구동 방식의 미드십 스포츠카다. 이 차의 동력성능은 V6 3.5리터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00마력과 최대토크 41.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4.2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300k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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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jinakim@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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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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