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iOS와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되던 카-넷(Car-Net)서비스를 애플 워치에까지 확장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운전자가 손쉽게 전반적인 차 상태 및 남은 연료의 양, 그리고 도어락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다. 또 폭스바겐 GPS 시스템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지도를 통해 자동차의 현재 위치를 운전자에게 시각적으로 안내한다.
카-넷은 복잡한 주차 환경 속에서 운전자가 차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경적 소리 및 전조등 온오프 기능도 갖췄다. 또 e-골프나 골프 GTE 같이 배터리가 장착된 차의 경우, 배터리 충전 상태를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이 밖에 젊은 운전자를 둔 부모를 위해 자녀의 현재 운행 속도와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급사항을 빠르게 알려준다.
안타깝게도 현재 국내는 애플 워치 출시 전이라 어플리케이션 사용이 어렵다. 참고로 폭스바겐 카-넷이 적용된 모델은 2014년형 일부 모델과 그 후 나온 더 비틀, 파사트 CC, 제타, 티구안 등이며, 앞으로 출시될 모든 모델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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