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업계가 화끈한 날씨만큼이나 '핫'한 판매조건을 내걸었다. 각 회사는 차 값을 깎아주거나 저금리 할부를 진행하고,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판매가격을 할인해준다. 또 휴가철을 맞이해 휴가비를 지원해 주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반떼·에쿠스 할인율에 주목하라

 

 

현대차는 총 13개 차종에서 할인 및 저금리 할부를 진행한다. 이중 조만간 풀 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아반떼와 에쿠스의 할인율이 가장 크다. 아반떼는 7% 할인, 30+36개월 무이자(선수율 20%), 1년 무이자거치+36개월 4.9% 저금리 할부를 진행하고, 에쿠스는 200만원을 할인해준다(단, 저금리 및 무이자 할부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에 한함).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전차종 30만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단, 에쿠스, 올 뉴 투싼,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제외). 또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매 보조금 6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벤트는 중복적용 할 수 없다.

 

8월엔 작고 귀여운 모닝 어떠세요?

 

 

기아차는 총 6개 차종에 한해 할인 및 저금리 할부를 실시한다. 이중 모닝은 BIG5 패키지 프로그램(TAX ZERO, 1-2-3 초저금리, 천원의 행복, 하루 커피한잔, 모닝 개인리스)을 통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7년 자동차세 56만원+휴가비 30만원 지원해 주는 TAX ZERO와 1-2-3 초저금리 할부+56만원 할인(선수율 15%)을 해주는 1-2-3 초저금리 프로그램이다(휴가비 지원 및 저금리 할부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에 한함).

 

이밖에 기아차는 'K9 미국 오토퍼시픽 2016 소비자만족도 1위'를 기념해 8월 출고자를 대상으로 특급호텔 1박2일 숙박권 및 골프채 세트를 제공한다.

 

시원한 혜택, 쉐보레 썸머 페스티벌

 

 

쉐보레는 지난달에 이어 8월에도 ‘쉐보레 썸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을 계속해서 시행한다. 이에 따라 유로5 디젤차를 대상으로 현금을 지원하고(캡티바 280만원, 말리부 디젤 210만원, 크루즈 디젤 190만원, 올란도 디젤 150만원), 2015년형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캡티바, 알페온 등 6개 차종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를 진행한다.

 

이밖에, 아베오의 미국 J.D 파워(J.D. Power) 2015년 자동차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소형차 부분 1위를 기념해 할부 이율을 기존 3.9%에서 1.9%로 낮추고, 최대 8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쌍용차의 파격(?)적인 할부 프로그램

 

 

쌍용차는 8월 출고자에 한해 휴가비 및 블랙박스 지원, 저금리 할부를 진행한다. 최근 큰 인기를 얻고있는 티볼리는 선수율 없이 5.9%(72개월) 저금리 할부와 선수율 10%에 5.9%(60개월) 유예할부를 운영하고, 얼마 전 출시된 코란도 C LET 2.2는 선수율 없이 2.2%~5.9%(36개월~72개월) 저금리 할부를 실시한다.

 

이밖에 쌍용차 출고경험(신차기준)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재구매 대수에 따라 차종별로 10~50만원을 깎아주고, 경쟁사 RV 보유자가 렉스턴 W를 구입하면 30만원, 코란도 C LET 2.2 및 코란도 스포츠를 사면 20만원을 할인해준다.

 

르노삼성의 8월 특별 구매혜택

 

 

르노삼성은 SM7 LPe 출시 기념, 이 차를 사는 소비자에게 최소 6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난 달에 이어 1.5% 금리 프로그램 및 SM5 D, QM5 D에 한해 150일분 유류비(SM5 D는 70만원, QM5 D는 80만원)를 지원한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의 전속 캐피탈 사인 르노캐피탈은 8월 한 달간 QM3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36개월 1.9% 할부 또는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 신차 교환 보장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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