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와 골프 GTI, 그리고 제타가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의 안전도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TSP+(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세 대의 차는 5개의 안전 평가 항목 모두에서 최우수 등급인 ‘Good’을 받으며 더미(실험용 인체 모형)를 효과적으로 보호했다.

국내에 판매 중인 제타에는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이, 골프에는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및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장착돼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IIHS 안전도 테스트의 공신력은?

IIHS 안전도 테스트는 자동차가 사고 시 탑승자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평가로, 지난 1995년부터 미국 보험업계의 원활한 사고처리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시험은 미국 내 판매 중인 모든 승용차를 대상으로 한다.

2013년부터 능동형 안전장치를 장착한 차종을 대상으로 “전방 추돌방지 기능(Front Crash Prevention)”평가를 새롭게 추가해 실시하고 있다. 이 항목은 전면, 측면, 루프 강성, 그리고 헤드레스트 테스트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시속 19km와 40km에서 자동 긴급 제동 및 전면 충돌 경고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사한다.

결과에 따라 기본(basic), 우수(advanced), 최우수(superior) 총 3가지 등급으로 분류하며, 여기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모델에는 최상위 등급인 TSP+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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