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가 ‘랜서 에볼루션 파이널 에디션 (Final Edition)’ 북미형을 공개했다 . 이 에디션은 최근 일본에서 먼저 공개됐다 .
외관은 다크 크롬 전면 그릴과 검정색 알루미늄 루프를 적용했다 . ‘엔케이 (Enkei)’ 휠도 멋을 더한다 . 트렁크에는 ‘파이널 에디션 ’ 배지를 부착해 에디션 차임을 강조했다 . 외관 색은 진주 화이트 , 옥탄 블루 , 랠리 레드 , 머큐리 그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
실내 역시 특징이 담겨있다 . 콘솔 박스에 시리얼 넘버를 부착했다 . 또 스포츠 시트 , 스티어링 휠 , 기어 노브 , 핸드 브레이크에 빨간색 스티치를 적용해 강렬한 느낌을 전달한다 . 시동을 걸 때 계기반 화면에는 ‘파이널 에디션 ’이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
2.0 ℓ MIVEC DOHC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해 6,500rpm에서 최고 303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 기존 모델보다 12마력 향상된 수치다 . 또 브렘보 브레이크를 앞바퀴에 적용했다 . 이 브레이크는 MR 트림 이상에서 기본 적용된다 . 변속기는 5단 수동이며 ,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
자동으로 작동하는 바이제논 헤드램프가 장착됐다 . 이밖에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 트랙션 컨트롤 (TCL), 차체자세제어장치 (ASC) 등 다양한 편의장비를 마련했다 . 에어백은 7개다 .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은 고출력 엔진을 탑재하고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스포츠 세단이다 . 1992년 9월 첫 출시한 랜서 에볼루션 1기형은 2.0 ℓ 엔진을 탑재하고 250마력의 힘을 발휘했다 . 현재는 10기형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
이 에디션은 미국에서 1,600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3만 7,995 달러 , 우리나라 돈으로 약 4,427만원이다 .
글
허인학 heo@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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