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지난 6일 일본 도쿄 수도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시험주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이 회사는 ‘모빌리티 팀메이트 ’라는 콘셉트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및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 이번 주행에는 ‘하이웨이 팀메이트 ’라는 차를 내세웠다 .
하이웨이 팀메이트는 어떤 차 ?
‘하이웨이 팀메이트 ’는 렉서스 GS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차다 . 즉 , 상황에 따른 ‘인지 ·판단 ·조작 ’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 토요타 자율주행 콘셉트인 ‘모빌리티 팀메이트 콘셉트 (Mobility Teamate Concept)' 실현을 위한 첫 번째 차로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 진행 중이다 .
이번 실험은 고속도로 램프 입구부터 출구까지 자율주행 시스템을 테스트했다 . 'ETC' 게이트를 출발해 운전자가 스위치를 조작해 자율주행으로 전환해 주행했다 . ‘ETC’는 우리나라 하이패스와 같다 . 차에 탑재된 자율주행 시스템은 고정밀지도 정보를 조회해 차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한다 .
차 각 부분에 부착한 복수센서를 통해 주변 장애물과 차 상황을 인식해 목적지까지의 경로나 차선을 선택할 수 있다 . 인식된 입력 정보를 통해 사람이 운전하는 것과 동일하게 주행 라인과 목표 속도 설정 후 스티어링 휠 , 가속페달 ,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조작한다 . 이를 기반으로 고속도로 교차로에서 차선 분류 , 합류 , 출구로 나가기 위한 차선변경 , 차선 ·차간 거리 유지 등을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다 .
‘Mobility Teamate Concept' 란 ?
토요타는 1990년대부터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해 왔다 . 토요타의 ‘Mobility Teamate Concept'의 궁극적인 목표는 두 가지다 . ‘교통사고 사상자 제로 ’와 노령자와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다 .
토요타에 따르면 이 콘셉을 실현시키는 중요한 핵심기술은 3가지다 . 첫 번째는 고도의 인식 ·예측 판단을 하는 ‘운전지능 ’이다 . 다음은 차와 차 , 도로간 통실을 활용해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ITS 커넥트를 비롯한 ‘연결지능 ’. 마지막으로 운전자 상태 인식과 상호 소통하는 ‘사람과 차의 상호협조 ’다 .
토요타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며 원활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사회 실현을 목표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
글
허인학 heo@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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