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맥라렌이 공개됐다 . 이름은 ‘리미티드 -에디션 650S 캔암 (Limited-edition 650S Can-Am)'. 맥라렌이 캔암챌린지 컵 50주년 기념으로 만든 모델이다 .
‘캔암챌린지 컵 (Can-Am Challenge Cup)'은 북미 선수권 시리즈 레이싱이다 . 1966년부터 1974년에는 2 시트 배기량 무제한 규칙이 적용돼 F1 GP 드라이버들도 많이 출전했다 . 이 레이스는 1986년 중단됐다 .
이 차는 기존 650S와 같은 3.8 ℓ 트윈터보 8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41마력 (hp)의 힘을 발휘한다 . 이 힘을 기반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3초면 충분하다 . 최고시속은 329km.
보닛을 비롯해 사이드 스커트 , 프론트 윙 , 하드톱 , 스포일러를 탄소섬유로 만들었다 . 보닛과 도어에는 1966년 캔암챌린지 컵에 출전했던 레이스카 번호와 동일한 숫자 ‘5’를 새겼다 . 또 사이드스커트에는 ‘캔암 ’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 또 후면에는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한 4개의 배기구를 장착했다 .
휠은 과거 레이스카와 비슷한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 경량 알로이 휠이며 티타늄 볼트를 썼다 . 타이어는 ‘피렐리 P 제로 코르사 (Pirelli P Zero Corsa)’를 끼웠다 .
실내는 변화가 적다 .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 스포츠 시트 등에 알칸타라 소재를 사용해 꾸몄다 . 또 운전석 왼쪽 하단에 ‘650S CAN-AM' 배지를 달아 특별함을 더했다 .
이 차는 딱 50대만 판매된다 . 판매가격은 33만 4,500달러 (미국시장 기준 ). 우리나라 돈으로 약 3억 8,390만원이다 .
글
허인학 heo@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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