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올 뉴 파일럿 한 눈에 보기!

혼다 대형 SUV 파일럿이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났다 . 이 차는 2015 시카고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 혼다는 ‘가족 (Family)’, ‘유연함 (Flexibility)’, ‘부드러움 (Smooth)’라는 3가지 콘셉트를 바탕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 변신한 ‘올 뉴 파일럿 ’은 어떤 모습일까 .

파일럿은 2003년 처음 등장했다 . 이후 북미 시장에서 매년 1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링카다 .

강렬한 인상을 풍기다

새 차는 전체적으로 강렬한 느낌을 준다 . 직선을 많이 사용해 강인한 모습을 띠고 있다 . 2세대는 웅장하고 강한 모습인데 반해 이 차는 현대적인 모습과 간결한 외관을 가졌다 . 헤드램프는 ‘ ㄱ ’모양 주간 주행등과 램프 사이에 크롬을 입힌 그릴이 자리 잡았다 . 범퍼 중간에 따로 방향 지시등을 배치했다 .

기존 모델 대비 길이는 80mm가 늘었고 , 높이는 65mm 낮아졌다 . 혼다는 이를 통해 공기역학적으로 20% 이상 향상된 디자인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 또 20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

테일램프도 ‘ ㄱ ’자로 만들어 헤드램프와 통일감을 주고 있다 . 범퍼 하단에는 크롬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

대형 SUV 라면 속이 넓어야 ...

3세대 파일럿의 실내는 대형 SUV답게 넓은 공간을 가졌다 . 3열 시트까지 마련된 실내는 검은색으로 꾸몄다 .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장착했다 . 터치로 모든 기능을 조정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 또 기어레버 뒤에 큰 사이즈의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

계기반 중앙에 위치한 디스플레이에는 속도 ,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 (ACC),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LKAS)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

뒷좌석 공간은 충분하다 . 뒤 승객들을 위해 온도 조절이 가능한 공조장치를 장착했다 . 뒤 도어트림에 두 개의 컵홀더를 마련한 것이 눈에 띤다 .

3열 승하차를 돕기 위해 2열 시트 밑에 ‘2열 워크 인 스위치 ’를 장착했다 . 버튼을 누르면 2열 시트가 자동으로 접히면서 앞쪽으로 슬라이딩된다 .

트렁크 역시 넓다 . 3열 시트를 접을 경우 1,325리터 , 2열과 3열을 모두 접을 경우 2,376리터의 적재 공간을 활용 할 수 있다 . 모든 시트를 접지 않아도 약 80리터의 공간이 있다 . 트렁크는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고 , 운전석에서도 버튼을 통해 작동할 수 있다 .

엔진 , 변속기도 'NEW'

파일럿은 V6 3.5 ℓ 직접 분사식 I-VTEC 엔진을 탑재했다 . 혼다는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 (Earth Dreams Technology)'라는 기술을 통해 최대출력을 284마력으로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 최대토크도 36.2kg.m로 끌어올렸다 .

'가변 실린더 제어 기술 (VCM, Variable Cylinder Management)'도 적용했다 .

6단 자동변속기는 클러치 마찰 재질 최적화를 통해 마찰 및 동력 손실을 줄였다 . 엔진과 변속기의 조합으로 복합연비기준 ℓ당 8.9km의 연료효율을 보인다 .

편의성 , 안전성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이 차는 다양한 편의장비를 대거 장착했다 . 운전자가 도로 상황에 맞게 주행이 가능한 ‘지형 관리 시스템 (Intelligent Traction Management)'을 적용했다 . 이 기능은 일반 , 눈길 , 진흙길 , 모랫길 등 총 4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

또 핸들링 보조 시스템 (AHA, Agile Handling Assist)도 달았다 . 이 시스템은 코너링 시 차 안쪽 바퀴에 많은 제동력을 전달해 안전한 코너링이 가능하다 .

이 밖에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인 'CMBS(Collision Mitigation Brake System)',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LKAS(Lane Keeping Assist System)', 차선 이탈 경감 시스템 ‘RDM(Road Departure Mitigation System)' 등 다양한 안전 장비를 장착했다 .

또 리모컨으로 시동을 걸 수 있는 ‘리모트 엔진 스타터 ’를 장착했다 . 이 기능은 스마트키에 화살표 버튼을 누르면 작동하고 약 60m 범위 내에서 작동한다 . 또 원격으로 시동을 켠 후 10분 내에 운전자가 차에 타지 않으면 시동은 자동으로 꺼진다 .

글

허인학 heo@ridemag.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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