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지난 10월14일부터 17일까지 R&D모터쇼를 열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으며, ‘동반성장과 소통’을 주제로 현대기아차를 비롯, 세계 각국의 경쟁차와 절개차•차체골격 4대를 비롯해 친환경, 연비, 경량화 관련 신기술을 대거 전시한 행사다.



이번 ‘R&D 모터쇼’는 ▲경소형 ▲준중형 ▲중대형 ▲대형 ▲RV ▲상용 ▲친환경•신기술 등으로 구역을 나눠 차급 별로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배치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차 기술 체험존, WRC 가상 체험 존, 포토존을 따로 마련해 일반 관람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모터쇼에서는 자동긴급제동시스템과 전자동주차지원시스템 등 자율주행관련 신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었다. 협력사 관계자들이 해당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보다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한 것.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Advanced Driving Assist System) 기술이 적용된 ‘혼잡구간 주행지원시스템 차량’ 및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우승차도 전시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WRC 체험존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협력사뿐만 아니라 자동차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까지 함께할 수 있는 자동차 기술의 축제인 이번 행사는 협력사와 당사간 R&D 지속성장 기반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많은 협력사들이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통해 신기술 개발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혼유방지 신기술

한편, 현대•기아차는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 외에도 ▲최신 기술 동향 ▲신규법규 동향 및 규제 대응 ▲향후 추진방향 등을 공유하는 ‘협력사 R&D 관리자 세미나’를 2008년부터 진행하며 협력사의 기술 역량 향상과 인적 교류를 통한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2015 R&D 모터쇼 전시 차종: 총 91대 (현대•기아차 44대, 경쟁차 47대)]
1. 스몰 존(경소형차) : 모닝, i20 액티브, 업, 폴로, 피트 등 12대 
2. 컴팩트 존(준중형차) : 아반떼, 씨드. 마쯔다3, 시빅, 코롤라 등 10대
3. 라지 존(중대형차) : 쏘나타, 아슬란, 임팔라, 몬데오 등 11대
4. 럭셔리 존(대형차) : 제네시스, K9, S500, E220, 750Li 등 9대
. 레저 존(RV) : 크레타, KX3, 투아렉, 로그, 티구안, 카슈카이 등 23대
6. 상용 존(상용차) : 쏠라티 밴, 쏠라티 버스, 쏠라티 리무진 등 3대
7. 그린 존(친환경차) : 쏘나타 PHEV, NX300H, i3 등 9대
8. 연구소 신기술 :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기술 등 12건
9. 친환경차 기획 전시 : 쏘나타 가솔린/HEV/PHEV 등 절개차 4대
10.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체험 : 자동긴급제동시스템, 전자동주차지원시스템 등 2종 기술 체험
11. 자율주행차 전시: 혼잡구간 주행지원시스템 차량 1대 및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1등차 1대 전시
12. WRC 가상체험: i20 WRC 차량 및 i20 절개차 전시 및 WRC시뮬레이터 등 4종
13. 포토 존 : 아반떼, 스포티지


글, 사진/ 박찬규 기자 star@ridemag.co.kr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