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문한 물건이 퇴근할 때 차 트렁크 안에 들어있다면 ? 택배 서비스가 늘어나는 연말 , 볼보가 완성차 업계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배달 방법을 공개했다 . 이 서비스는 볼보와 주요통신사와 물류업자 ,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를 맺어 주문자의 차로 직접 물건을 배달 받을 수 있다 . 당연히 (?) 볼보 자동차를 가진 사람들만 이용 가능한 서비스다 .
배달 서비스는 어떻게 ?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배달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 배달 담당자는 볼보 상용차를 이용해 주문자의 차의 위치를 검색하고 해당 장소로 물건을 배달한다 . 미리 볼보 엑세스 시스템에 가입한 상태라면 배송자가 트렁크를 열 수 있고 , 주문자는 알림 서비스를 통해 배달 완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
볼보 비욘 안웰 (Björn Wall) 판매 및 서비스 수석 부사장은 “이 서비스를 통해 수고를 덜고 시간까지 절약할 수 있다 ”고 말했다 . 또 벤드릭 (Bendrik) 최고 정보 책임자 겸 수석 부사장은 “볼보는 사람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고 밝혔다 .
볼보는 스웨덴에서만 이용 가능한 이 서비스를 앞으로 세계 기업들과 협력해 서비스 이용가능 지역을 넓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아우디도 진행한 비슷한 서비스
아우디도 비슷한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 적이 있다 . 아우디가 직접 배송하는 것이 아닌 배달 물류회사 ‘DHL’과 인터넷 서점이자 소매업체 ‘아마존 ’과 연계한 서비스였다 . 지난 5월부터 독일 뮌헨에서 시범 운영된 이 서비스는 아우디를 소유한 아마존 이용자만 이용할 수 있었다 .
글
허인학 heo@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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