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바이시클코리아는 얼마 전 ‘겨울에도 라이딩을 즐기며 여러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홀리데이 라이딩 이벤트를 열었다. 겨울철이면 실내에서 웅크리며 봄날만을 기다릴지, 활기찬 겨울을 보낼지의 선택은 물론 라이더 스스로의 몫이다.
 

겨울철에도 라이딩을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든든한 방한 대책이 필수다. 트렉이 라이더들을 위해 선보이고 있는 부품, 용품 브랜드인 본트래거(Bontrager)는 한겨울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준비되어 겨울시즌 라이딩을 즐기려는 라이더들을 기다리고 있다. 동계라이딩을 위한 제품들 중 어떤 것들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자.

 

본트래거는 기상 상황에 따라 원활한 라이딩을 위해 다양한 의류를 출시하고 있다. 영상 기온의 초겨울 날씨부터 영하권의 한 겨울 날씨에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용도에서 가벼운 비나 눈이 오는 상황에 대비한 액세서리 까지 다양하다.


본트래거 RXL 360 소프트셸 재킷 : 360도 전방향을 중량급 프로필라 소프트셸 원단으로 감싼 혹한용 재킷이다. 가격은 21만 9000원

본트래거 RXL 소프트셸 재킷은 본트래거의 겨울 의류를 대표하는 제품이다. 이 재킷은 두 가지로 출시되는데 방풍, 단열이 되는 부위에 따라 본트래거 RXL 360 재킷과 본트래거 RXL 180 재킷으로 구분된다. 물론 라이딩을 즐기려는 기온과 상황에 따라 두 재킷을 번갈아 가며 활용하면 좋다.

 

본트래거 RXL 180 소프트셸 재킷 :  : 전방 180도를 중간급 프로필라 소프트셸 원단으로 감싼 재킷으로 0도 전후의 날씨용으로 적합하다. 가격은 14만 9000원

본트래거 RXL 360/180 재킷의 이름은 각도를 의미한다. RXL 360은 360도, 즉 앞뒤좌우 전 방향에서 단열과 방풍이 이루어지는 사이클링 재킷으로 영하의 추운 날씨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그리고 본트래거 RXL 180 재킷은 전방과 측면의 180도 까지 찬 기운을 막아주는 재킷으로 섭씨 0도 전후의 날씨에 사용하기 좋다. 나머지 180도는 통풍에 적합한 소재가 사용되어 추운날씨에도 라이딩을 시작하고 나면 증가하는 옷 속의 열기를 등 쪽으로 배출하며 식혀 체온을 적당히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초겨울에 입기에 좋은 재킷은 본트래거 RXL 180이다. 본트래거 RXL 180 재킷의 전방과 측면은 중간 정도의 무게의 가진 프로필라 소프트셸(Profila Softshell) 원단으로 만들어져 겨울의 찬바람이 옷 속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겨울철에도 일단 라이딩이 시작되면 방풍 소재로 만들어진 재킷 속은 땀으로 젖어들기 마련이다. 본트래거 RXL 180 재킷의 나머지 부분인 등과 팔의 안쪽 부위는 보온성이 뛰어난 동시에 통풍이 잘되는 프로필라 써멀(Profila Thermal) 소재로 제작되어 재킷속의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재킷 후방에는 자전거 저지와 동일한 개방형 주머니가 3개 있고 왼쪽 가슴과 오른쪽 후방에는 지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주머니가 두 개 달려있다. 다양한 소지품을 넣고 다니기에 편리한 구성이다. 소매 끝 손목 부분은 엄지손가락을 끼울 수 있는 고리형태로 만들어져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손목과 손을 더욱 따뜻하게 하기 위한 디자인이다. 또한 재킷 내부에 여러 겹 옷을 겹쳐 입을 수 있도록 넉넉하게 만들어졌으며 일반 자전거 의류 상의보다 뒷부분이 약간 더 길게 제작된 것 또한 겨울용 재킷인 RXL 180재킷의 특징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추운 겨울에도 라이딩을 시작하면 몸의 온도는 금방 올라 추위를 잊게 된다. 더욱 중요하게 보호해야할 신체 부위는 바로 얼굴과 손발이다. 라이딩 중에 계속 찬바람을 맞게 되
는 얼굴과 손발은 더욱 추위를 느끼기 쉽고 자전거를 컨트롤해야 하는 손발의 움직임이 둔해 진다면 안전한 라이딩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온도를 잘 유지하는 동시에 자전거 라이딩을 위한 움직임에는 방해가 적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본트래거 RXL 써멀 장갑 : 체온은 가두고 수분은 내보내는 프로필라 써멀 원단으로 제작된 장갑. 가격은 2만 9000원
 

본트래거 RXL 써멀 장갑은 영상~0도의 기온에서 사용하기 좋은 제품으로 보온과 통기성이 뛰어난 프로필라 써멀 원단으로 제작되었다.  장갑 내부에 땀이 나기 시작해도 수분은 밖으로 배출하지만 온도는 따뜻하게 유지해 준다. 앞서 소개한 RXL 180 재킷과 함께 사용하면 좋을 장갑이다. 안전을 위한 설계가 돋보이는데 손바닥 부위는 인조가족 소재를 사용하여 내구성을 강하게 만들었으며 브레이크 레버를 조작하는 엄지와 검지 중지에는 실리콘 처리를 하여 미끄러지는 상황을 방지하였다. 또한 가시성이 뛰어난 네온 컬러 버전도 출시된다.

 

본트래거 RXL 방수 소프트셸 장갑 : 영하의 날씨를 견디기 위한 장갑으로 3M 신슐레이트 단열 소재를 적용했다. 가격은 7만 9000원
 

본트래거 RXL 방수 소프트셸 장갑은 영하의 날씨를 견디기 위해 만들어졌다. 추위와 습기에 강하며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도 견딜 수 있는 강력한 방풍,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플리스(Fleece)안감과 3M의 신슐레이트(Thinsulate™)단열 소재를 사용하고 있어 보온효과가 매우 뛰어난 동시에 두께는 얇다. 추운 날씨에도 유지되어야 하는 손의 민첩한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동계용 장갑으로 볼 수 있다. RXL 써멀 장갑과 동일하게 손바닥 전체는 인조가죽으로 그리고 엄지와 검지 중지에는 실리콘 코팅이 입혀져 브레이크레버를 잡을 때 손가락의 미끄러짐을 예방한다.

 

본트래거 클래식 서멀 사이클링 캡(좌)은 메리노 울로 만든 클래식 스타일의 사이클링 캡. 본트래거 서멀 사이클링 캡(가운데)는 프로필라 서멀 원단으로 만든 제품. 본트래거 윈드셸 바라클라바는 프로필라 원단 소재이며 얼굴과 머리 전체를 감싸 체열 손실을 막아준다
 

사이클링 캡(Cycling Cap)은 체온을 유지하는데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헬멧 내부에 착용하는 자전거 라이딩용 모자는 신체 온도를 높여준다. 특히 본트래거의 써멀 사이클링 캡(thermal cycling cap)은 써멀 원단으로 만들어져 체온 유지에 탁월하며 바람에 노출되어 추위를 느끼게 되는 귀와 뒷목을 가려줄 수 있게 제작되었다. 더욱 강한 영하의 날씨에는 윈드셸 바라클라바(Windshell Balaclava)를 착용하는 것이 정답이 될 것이다. 방풍 원단으로 만들어진 바라클라바와 함께하면 영하의 추위를 겁낼 필요는 없다.

 

 

 

라이딩 중 페달링에 계속해서 찬바람을 맞게 되는 발의 온도는 급격히 떨어진다. 하지만 체감 온도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발을 보호하는데 등한시 되는 경향이 있다. 라이딩을 마치고 집에 복귀해서 신발을 벗었을 때 동상으로 붉게 물든 발을 발견하기 전에 발을 추위로부터 보호하는데 신경을 쓰도록 하자. 본트래거의 다양한 방한용품과 함께하면 걱정 없다.

 

본트래거 RXL 윈드셸 토커버는 간단한 구조이나 발가락의 시림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가격은 2만 4900원
 

아직 따뜻한 영상의 날씨라면 RXL 윈드셸 토커버(Windshell Toe Cover)만 사용해도 좋을 것이다. 이름에 추축할 수 있듯이 발가락이 위치한 신발 앞부분에 착용하는 커버다. 전방에서 신발 내부로 들어오는 찬 공기를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사이클링 슈즈가 여름의 뜨거운 열기에 발을 효과적으로 식혀주기 위해 설계된다. 때문에 신발 앞부분에는 많은 공기 순환 구멍이 뚫려 있는데 겨울철에는 이 구멍들을 잘 막을 필요가 있다. 본트래거 RXL 윈드셸 토커버는 충분한 기능을 할 것이다. 방수기능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4계절 내내 비오고 난 이후 젖은 노면에서 달릴 때 활용해도 좋다.

 

본트래거 RXL 방수 소프트셸 슈커버 : 슈즈 전체와 발목까지 감싸주는 방풍/방수 슈커버다. 혹한기용 슈즈가 없는 라이더라면 겨울철 라이딩의 필수품. 가격은 7만 9000원
 

더 추워진 영하의 날씨에는 발등과 발목까지 추위를 느끼게 된다. 두터운 양말을 신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품질 좋은 슈커버 하나를 장만해 두면 겨울 동안 걱정이 없다. 본트래거 RXL 방수 소프트셸 슈커버는 춥고 비가 오는 최악의 조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슈즈 커버다. 소프트셸 방풍, 방수 원단으로 외부의 찬 공기와 수분을 막아주고 내부는 기모소재로 만들어져 발을 따뜻하게 유지해준다.

 

 

로드바이크용 슈즈에 사용하기 편리한 구조로 클릿(Cleat)의 탈부착에 방해를 주지 않는 동시에 온도가 빠져나가는 부위를 최소화 하였다. 또한 커버의 상단부위는 주행 중 발목에서 미끄러지거나 벗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벨크로 탭이 장착되어 있고 방수지퍼로 만들어져 신고 벋기 편리하다.

 

본트래거 OMW 슈즈 : 혹한기 라이딩을 위한 MTB 슈즈. 양모 안감의 탈착형 이너 부츠, 발목까지 감싸는 방수 커프가 추위와 눈을 완벽하게 차단한다. 가격은 31만 9000원
 

아무리 추운 겨울에도 눈 덮인 산을 찾는 MTB 라이더들이 적지 않다. 겨울철 눈 내리는 산에서 즐기는 라이딩은 특유의 운치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단 눈길을 달리는 만큼 양말과 신발이 젖을 수 있고 이는 곧바로 동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본트래거 OMW 슈즈와 함께라면 이런 걱정은 잊어도 될 것이다. 방수, 방풍 성능은 물론 눈이 신발로 들어오는 것 까지 방지할 수 있도록 잠금 시스템 까지 갖추었다.

 

 

본트래거 OMW 슈즈는 산악자전거 라이더를 위한 방한 부츠다. 발목까지 올라오게 설계된 구조의 신발 외피는 방수와 통기성능을 갖춘 소재인 아웃드라이(outDry)로 제작되었으며 탈부착이 가능한 이너 부츠는 3M의 신슐레이트(Thinsulate)와 양모로 만들어져 보온효과가 탁원하다.

 

 

또한 두터운 양말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내부 공간이 넉넉하게 만들어졌고 내피가 분리되는 2중 구조는 땀을 많이 흘린 뒤에도 세척과 관리하기가 편리하다. 클릿(Cleat)을 장착하는 부위는 사용하지 않을 때 고무 커버를 장착 할 수도 있다. OMW슈즈는 겨울 산행 라이딩에서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

 

 

한파가 몰려오기 시작하였지만 본트래거 동계용품들과 함께라면 동계 라이딩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준비된 방한용 제품들은 추위에 웅크린 라이더들을 밖으로 나오게 해줄 것이다. 이 제품들과 함께라면 겨울철 라이딩에 자신감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라이더들 사이에 장비를 선택할 때 흔히 하는 말이 있다. ‘값싼 가격에 혹하여 제대로 된 물건을 구입하지 않으면 나중에 그 다시 구입하게 된다.’ 는 말이다. 좋은 품질의 동계 용품은 동계 라이딩을 가능케 해줌은 물론 안전함까지 확보할 수 있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