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단 두 대의 차로 디트로이트의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는 2016 북미국제오토쇼(2016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 올로드 모델인 '더 뉴 아우디 A4 올로드 콰트로(the new Audi A4 allroad quattro)'와 콘셉트카인 '아우디 h-트론 콰트로 콘셉트(Audi h‑tron quattro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뉴아우디 A4 올로드 콰트로
구형보다 한층 더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디트로이트 오토쇼 무대를 빛낸 뉴 아우디 A4 올로드 콰트로는 매력적인 앞모양과 올로드 모델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생김새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콰트로 시스템(상시 사륜구동 방식) 기본 탑재와 세단 대비 34mm 높아진 최저 지상고로 안정적인 온·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아울러 최상위 트림의 경우, 3.0리터 TDI 엔진은 장착해 최고 272마력, 최대 61.2kg·m의 힘을 발휘한다.
안전·편의품목으로는 아우디 버추얼 콕핏(Audi virtual cockpit)과 MMI 내비게이션 plus (MMI navigation plus) 등 첨단 옵션이 들어갔다. 이에 따라 운전자 및 탑승자는 초고속 LTE로 인터넷과 연결되는 다채로운 아우디 커넥트(Audi connect)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도 탑재됐다. 특히 ‘연료 효율 예측 보조장치(predictive efficiency assistant)’와 ‘트래픽 잼 어시스트(traffic jam assist)’를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고(adaptive cruise control Stop&Go)’가 적용돼 운전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아우디의 설명.
아우디 h-트론 콰트로 콘셉트
아우디 h-트론 콰트로 컨셉트는 긴 주행거리, 급속 연료주입 등을 자랑하며 아우디 연료전지 기술의 잠재력을 마음껏 드러냈다. 수소 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순수 전기 구동 드라이브에 최대 110kW출력을 발휘하는 연료 전지와 순간적으로 100kW까지 출력을 가동할 수 있는 강력한 배터리가 함께 적용된 게 주목할 점이다.
특히, 앞바퀴 차축에 있는 90kW 전기 모터와 뒷바퀴 차축에 들어간 140kW 전기 모터의 힘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이 7초 이내다. 수소 탱크 연료 주입은 약 4분이면 가득 채울 수 있으며, 한 번 주입으로 최대 600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아우디의 미래 기술인 자율 주행 및 자율 주차 기술도 적용됐다. 이중 아우디 자율 주행 기술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주변 정보를 컴퓨팅화하여 중앙 제어장치 및 자율 주행 시스템으로 변환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자율 주차 혹은 최고시속 60km 미만으로 정체 구간을 주행할 때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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