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수입차 시장은 전년 대비 24.2% 성장했으며 비 독일계 브랜드들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이 중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성장이 눈부시다. 지난 2015년 총 4,238대를 팔아 전년대비 42.4% 성장했고,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판매실적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S60이었다. 또 구매자들의 연령대도 젊어진 것이 눈에 띄는 점이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2015년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S60’이다. 이 차는 총 1,122대가 팔려 전년 대비 61.2% 성장했다. 이는 볼보자동차 판매량 중 26.5% 비중을 차지한 수치다. 그 뒤를 이어 해치백 모델인 V40과 SUV XC60이 각각 789대, 776대가 팔리면서 57.4%, 73,6% 성장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 모델들이 국내 시장에서 핵심 전략 모델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고객층도 젊어졌다. 대표 모델 3종(S60, V40, XC60)을 중심으로 30대와 40대 구매자가 전년대비 각각 61.9%, 52.1%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으로 향상된 효율성과 성능, 볼보 특유의 디자인이 젊은 층에 어필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
기존 모델을 바탕으로 만든 크로스컨트리 라인업의 선전도 기대 이상이었다. 2015년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V40크로스 컨트리가 17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뒤를 이어 V60 크로스컨트리, S60 크로스 컨트리가 각각 87대, 25대가 팔렸다. 크로스컨트리 라인업은 6.8%의 판매비중을 차지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도 큰 변화 이뤄…
또 서비스 부문도 변하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무상 보증기간을 기존 3년 또는 6만km였던 것을 5년 또는 10만km까지 연장했고, 이 기간 동안에는 브레이크 패드 등 소모성 부품도 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그래서 업계 최장ㆍ최고 수준 서비스 패키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회사의 주장.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크로스컨트리가 선전했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에 대한 3040 고객이 반응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올해 중대형 급 신차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
허인학 heo@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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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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