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지난 15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FMK, 스카니아코리아서울㈜,혼다코리아㈜에서 수입ㆍ판매된 승용차 및 화물차, 이륜자동차의 제작 결함이 발견돼 해당 업체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포드 퓨전, 페라리 캘리포니아 T, 스카니아 카고트럭, 혼다 CBR500R이다.
포드 퓨전은 ‘캐니스터 퍼지 밸브’라는 장치에 문제가 발견됐다. 이 장치는 연료탱크에서 발생된 증발가스를 모으는 장치)에 저장된 증발가스를 엔진으로 보내 연소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장치다. 이 장치의 문제로 인해 연료탱크가 수축돼 크랙이 생겨 연료 누유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한다.
대상은 2011년 1월 19일부터 2011년 2월 2일까지 제작된 퓨전 252대다. 해당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1월 18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페라리 ‘캘리포니아 T’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는 파이프 손상 탓이다. 이 장치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주행 중 연료 누유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
이 차의 경우 2015년 9월 15일~16일까지 제작된 5대가 리콜 대상이며, ㈜FMK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가능하다.
수입 상용차인 스카니아 카고트럭은 브레이크 관련 장치에 문제가 발견됐다. 후륜 구동축의 스프링 브레이크 챔버의 커버와 이를 고정하는 볼트의 조립이 헐거워 주차 브레이크 기능을 저하 시킬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2015년 1월 19일부터 3월 12일까지 제작된 카고트럭 4대가 리콜 대상이다. 해당 자종은 스카니아코리아서울㈜ 서비스센터에 방문하면 무상으로 조치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 ‘CBR500R’은 메인퓨즈가 열손상으로 끊어져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은 2014년 1월 6일부터 5월 27일까지 제작된 모델이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을 알리고, 리콜 시행 전에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비용 보상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080-357-25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허인학 heo@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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