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공식 수입사 한불모터스가 21일 올 로드 그랜드 투어러(All Road Grand Tourer) ‘푸조 508 RXH’ 모델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 했다. 푸조 508 RXH는 세단과 SUV, 왜건의 장점만을 모아 만든 차로 지난 2015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었다.
508 RXH는 올 로드 그랜드 투어러'라는 이름답게 왜건형 모델인 508SW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층 듬직해진 차체가 눈에 띈다. 실제 길이는 4,830mm로 508SW와 같지만, 너비 1,865mm, 높이 1,525mm로 왜건보다 각각 35mm, 45mm 커졌다. 여기에 휠 아치를 넓히고 지상고를 높여 거친 오프로드에서도 편안하고 여유롭게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실내는 기존 508 모델들과 같다. 단정한 센터페시아와 계기반, 7인치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 나파가죽 시트, 뒷좌석 개별 공조시스템, 해드업 디스플레이 등 고급 편의품목도 모두 그대로다.
왜건을 바탕으로 만든 모델인 만큼 활용성이 돋보이는 내부 적재공간도 장점이다. 넉넉한 뒷좌석 공간을 비롯해 트렁크 공간은 기본 660L,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최대 1,865L까지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원터치 방식의 회전식 컨트롤로 조절할 수 있는 넓은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와 커다란 유리창은 개방감을 더욱 높여준다.
엔진은 유로6기준을 만족하는 PSA그룹의 2.0리터 BlueHDi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하며,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2.7km(고속14.0km/l, 도심 11.8km/l)다. 여기에 효율 좋은 6단 자동변속기는 빠른 변속으로 주행 성능을 개선했고, 내부 마찰을 줄여 내구성을 높였다.
다양한 옵션도 탑재됐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은 차체 앞뒤에 붙어있는 4개의 센서를 통해 사각지대 장애물을 미리 알려주고, 자동으로 헤드라이트의 상향 정도를 조정하는 스마트 하이빔, 후방 카메라, 스마트키 시스템, 6개의 에어백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품목이 들어갔다.
푸조 508 RXH 2.0 BlueHDi 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5,390만원이다.
글
김성환 swkim@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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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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