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도 왔는데 새 자전거로 바꿔볼까?” 영하의 날씨가 물러가길 기다리는 요즘 이런 마음이 샘솟는 라이더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올해 자전거에 재미를 알기 시작한 라이더라면 도로가 얼어붙는 추위와 내린 눈이 녹아내리고 다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날씨를 기다리며 새로운 자전거로 더욱 즐거운 라이딩을 경험할 기대에 부풀게 된다.



‘동호인에게 비싼 자전거는 사치다’라는 말을 하는 이도 있지만, 전적으로 동의하긴 어렵다고 본다. 더 뛰어난 기술로 만들어진 고급 부품은 더 나은 라이딩과 더 즐거운 경험을 하게 해주고 더 나아가 안전함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라이더라면 누구나 고성능, 고품질 그리고 멋진 자전거를 타기를 꿈꾼다. 라이더의 실력보다 장비를 우선시하는 경향이라면 경계해야겠지만, 분명한 것은 좋은 장비를 갖추기 위해 신경 쓰는 라이더라면 대부분 자전거에 큰 애정을 갖고 열심히 타기위해 노력한다는 점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자전거는 부쩍 우리 생활 가까이에 다가왔다. 그동안 레이서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고급 부품과 자전거들도 우리 주변의 자전거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런 레저용 고급 자전거의 대중화에 앞장섰던 브랜드를 손꼽아 보자면 역시 첼로(CELLO)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취미로 스포츠용 자전거를 처음 구입하려는 입문자들 사이에서 베스트셀러 모델로 첼로 제품들이 많이 거론된다는 점은 그만큼 많은 이들에게 자전거의 즐거움을 알게 하는데 첼로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신체에 맞게 개선을 거쳐 온 프레임 지오메트리 그리고 국내 라이더들이 선호하는 부품들로 자전거를 꾸미고, 전국에 널리 퍼져있는 많은 대리점과 거기에서 연계되는 애프터서비스 시스템은 자전거에 대한 많은 지식이 없는 입문자들도 집에서 가까운 매장에서 고급 자전거를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다.



첼로는 2016년에도 매력적인 신제품을 통해 대중적인 고급 자전거 메이커의 입지를 이어갈 전망이다. 입문자를 위한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부터 자전거 라이딩에 열정을 쏟아 붓고자 하는 라이더를 위한 고성능 모델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특히 첼로는 HK코퍼레이션이 국내 공급하는 미국의 자전거 컴포넌트 전문 제조 회사인 스램(SRAM)의 컴포넌트를 장착한 모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공급한다. 첼로-스램 모델들은 지금까지 경쟁 메이커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매력적인 부품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라이더들을 유혹할 것이다. 2016년 첼로의 주요 라인업들을 한번 살펴보자.

27.5인치 휠과 합리적인 부품구성 돋보이는
2016 첼로 MTB 라인업

산악자전거는 휠의 사이즈가 따라 프레임의 크기와 부품 구성 그리고 성능까지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미친다. 새롭게 등장한 29인치 휠은 기존의 26인치보다 접지력과 장애물 돌파능력이 뛰어나지만 핸들링의 민성이 떨어지고 체구가 작은 라이더가 다루기에는 다소 버겁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래서 26인치와 29인치의 절충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27.5인치(650b) 사이즈 휠이다. 오늘날 산악자전거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27.5 휠을 첼로는 2016년 MTB 전 라인업에 적용했다.

첼로의 2016 MTB 라인업은 풀서스펜션 2종, 하드테일 4종으로 구성된다. 풀서스펜션은 올마운틴 타입 MTB인 ‘안텔로프(ANTELOPE)’와 XC용인 ‘프레가타(PREGATA)’, 하드테일은 카본 프레임의 '크로노(CHRONO)'와 알루미늄 프레임의 'XC'이 주력 모델이며 티타늄 프레임의 ‘실버라도(SILVERLADO)’, 입문자를 위한 합리적인 가격의 모델인 ‘볼더(BOULDER)’가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 안텔로프 XX1 27.5는 150mm 서스펜션 트래블의 올마운틴 바이크다.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 스램 XX1 구동계와 27.5인치 휠을 장착한 첼로의 풀서스펜션 기함이다.


안텔로프는 풀서스펜션 올마운틴 바이크로 무엇보다 고성능의 부품 구성이 돋보인다. 장착된 구동계에 따라 스램의 1×11단 최상위등급 구동계인 XX1을 장착한 ‘안텔로프 XX1 27.5’, 시마노 XT 11단 그룹셋을 장착한 ‘안텔로프 80 27.5’ 2가지 모델이 출시되었다.

최상위 모델 안텔로프 XX1 27.5의 경우 스램 XX1 구동계와 스램 가이드 RS 브레이크시스템을 장착해 스램 컴포넌트로 통일했다. 안텔로프 80 27.5는 구동계에서 브레이크까지 시마노의 신형 XT M8000 그룹세트를 풀세트로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두 모델 모두 험로 주파 능력에 핵심이 되는 서스펜션은 폭스 32 탈라스 120-150mm 가변 트래블 포크와 플로트 팩토리 에어쇽을 장착했고, 휠세트는 펄크럼의 레드 파워(Red Power) 27.5 HP다.


: 첼로 2016 라인업을 통해 스램의 최신 구동계를 장착한 모델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의 모델은 ‘첼로 크로노 XX1 27.5’


카본 프레임을 사용한 크로스컨트리 하드테일 기함인 크로노는 다양한 부품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스램 구동계를 장착한 모델로는 최상위 구동계 XX1에서부터 X9을 장착한 버전까지 그리고 시마노 구동계를 장착한 버전까지 더하면 총 8가지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크로노는 험로에서 안정감을 확보하기 위해 QR에서 142×12mm 스루액슬 타입 리어 휠을 사용하도록 새롭게 디자인 되었다. 또한 앞변속기 다이렉트 마운트 시스템은 쉽고 정확한 변속과 무게 감량 효과까지 주는 설계다. 케이블은 모두 프레임 내부를 관통하는 이너 라우팅(Inner Routing) 방식으로 소모품인 케이블의 마모를 최소화 할뿐 아니라 깔끔한 외관까지 제공하게 된다.



정면에서 보면 원 뿔 형태를 띈 헤드튜브는 최근 고급 자전거들에 적용되는 테이퍼드(Taperd) 형태로 제작된 것이다. 위보다 아래가 더 큰 서로 다른 규격 크기의 헤드셋(Head Set)을 사용한 테이퍼드 방식은 급한 코너링에서도 프레임의 뒤틀림을 최소화 하여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더불어 헤드셋을 헤드튜브에 내장하게 만든 인티그레이티드 시스템(Integrated System)은 헤드튜브의 높이를 낮추어 줄 뿐 아니라 프레임과 포크의 일체감을 높여 코너링 감각을 좋게 하면서도 힘 손실과 무게는 줄이는 효과가 있다.



크로노는 스램 구동계와 시마노 구동계를 장착한 모델로 크게 나뉜다. 스램 구동계는 1×11단 XX1 구동계를 장착한 ‘크로노 XX1 27.5'와 3×10단의 X0과 X9 구동계를 각각 장착한 ’크로노 XO 27.5'와 ‘크로노 85 27.5’가 각각 출시된다. 시마노 구동계 장착 모델은 총 4가지로 XTR 구동계를 장착한 ‘크로노 팀 27.5’와 ‘크로노 90 27.5’, XT 구동계를 장착한 ‘크로노 80 27.5’와 ‘크로노 70 27.5’가 있다.

구동계를 제외한 카본 프레임은 동일하며 휠과 서스펜션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게 구성되었다. 특히 그동안 국내 MTB 시장에서 선택하기 어려웠던 스램 구동계와 함께 서스펜션 또한 폭스와 락샥을 각각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 첼로의 알루미늄 하드테일 ‘XC'. 2016년부터 스램 구동계가 장착된 모델이 본격적으로 추가된다. 사진의 모델은 스램 XO 구동계를 장착한 ’첼로 XC XO 27.5‘


알루미늄 하드테일 크로스컨트리 바이크인 XC 프레임은 가벼운 무게 대비 단단한 강성을 자랑하는 K7 슈퍼라이트 알루미늄(K7 Super light Aluminium) 소재로 만들어진 스테디셀러 모델이다. 앞서 소개한 크로노와 동일하게 테이퍼드 헤드튜브와 이너 라우팅 케이블 그리고 알루미늄 프레임 용접 방식은 용접 비드가 남지 않는 스무드웰딩(Smooth Welding) 방식으로 제작되어 고강도와 깔끔한 외관을 동시에 실현했다.

XC의 선택 가능한 모델도 다양한데 2016년 버전은 총8가지에 이르며 26인치 버전도 1종 포함된다. 입문용으로 적당한 XC 30 27.5는 시마노 데오레(Deore)를 장착한 버전이며 XTR 구동계를 장착한 XC90 27.5는 알루미늄 하드테일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게 해줄 모델이다. 스램 XO를 사용한 XC XO 27.5도 준비되어 있다.


: 첼로 실버라도 시리즈는 시마노의 최신 구동계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티타늄 하드테일이다.


티타늄은 여전히 일부 마니아들에게 카본보다 귀한 대접을 받는 프레임 소재다. 복합소재와는 다른 티타늄 특유의 탄력 있는 승차감과 금속 질감을 그대로 살린 디자인, 그리고 희소성이 더해져 ‘고급 자전거’의 대명사로 불리기도 한다. 2016 첼로 실버라도는 27.5인치 휠세트와 기존의 26인치 휠세트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구세대의 티타늄 프레임들과 차별화된 새로운 요소들을 적용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헤드배지를 비롯해 다른 티타늄 프레임에서 보기 어려운 인터널 케이블 라우팅 디자인을 일부 적용했다. 이것은 시마노의 최상급 구동계인 XTR의 변속시스템과도 관계가 있는데, 최신형 XTR 구동계의 앞 디레일러가 사이드 스윙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시마노 신형 M9000 시리즈 XTR은 기존의 자전거 프레임, 특히 구세대의 티타늄 프레임에 장착이 어렵지만 실버라도는 시마노 신형 XTR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특별한 자전거를 원하는 라이더를 위해 컴포넌트 역시 엄선된 것들이 장착된다. 실버라도 90 27.5 모델에는 시마노 M9000 XTR 그룹셋과 모나키 카본휠세트가, 실버라도 70 27.5 모델에는 M8000 XT 그룹셋이 장착되며 두 모델 모두 첼로의 티타늄 컴포넌트가 적용된다.


 

개선된 성능과 디자인으로 무장하다
2016 첼로 ROAD 라인업

지난해 가장 화제가 되었던 제품들이 바로 첼로의 로드바이크 라인업이다. 우수한 프레임과 뛰어난 부품 구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첼로 로드바이크를 선택했다. 특히 첼로 로드바이크를 대표하는 상급 모델인 엘리엇(Elliot)은 고급 카본 로드바이크의 대중화를 이끌어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몇 해 동안 개선을 거듭하며 국내 라이더들에게 고성능 로드바이크가 주는 라이딩을 재미를 느끼게 해준 자전거이기도 하다.



2016 엘리엇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었다. 스램의 최상위 구동계인 레드(Red)를 장착한 두 가지 모델인 엘리엇 포스와 엘리엇 팀이 있는데 엘리엇 팀 버전이 집(ZIPP) 404 파이어크레스트 튜블러(Firecrest tubular) 휠세트와 집 컴포넌트를 적용하여 좀 더 고급화 된 경기용 버전이다. 그리고 스램 포스(Force) 구동계를 장착한 엘리엇 포스 버전 역시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부품 구성을 자랑하며 시마노 구동계를 장착한 3가지 버전 엘리엇 S9, 엘리엇 S8, 엘리엇 S7이 뒤를 잇는다.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일본 토레이(Toray)사의 카본 원사를 사용하여 제작된 엘리엇은 가벼운 무게와 더불어 높은 강성을 가진다. 자전거의 무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내 라이더들의 취향을 한껏 반영한 것이다. 또한 최상의 소재에 기술력을 더하였다. 엘리엇에 적용된 SCIT(Smooth Carbon Inside Tubing)는 카본 튜빙 내부에 거친 잔주름을 제거함으로 내구성과 강성을 더욱 극대화 한 기술이다. 이는 주행 시 힘이 집중되는 바텀브래킷 과 헤드튜브 부분에 적용되었다.



최근 자전거들에 도입되는 설계인 원뿔 형상 테이퍼드 헤드튜브와 인테그레이티드 헤드셋 그리고 인터널 라우팅 케이블링 역시 적용되었으며 안장에서 뻗어 내려와 바텀브래킷과 연결되는 시트 튜브(Seat Tube)는 공기역학적 설계가 적용되어 프레임을 타고 넘어가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 하고 자전거가 더욱 추진력을 얻을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 로드바이크에서도 스램 구동계를 장착한 모델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의 모델은 스램 포스 구동계를 장착한 ‘첼로 케인 마크2 포스’


케인(CAYIN)은 카본 로드바이크 엔트리급 모델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제품이다. 케인 역시 토레이사의 원사로 제작되어 가벼운 무게와 성능에 대한 신뢰를 제공하며 라이딩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모델이다. 지난해 많은 라이더들이 케인과 함께 로드바이크를 시작하였다. 올해 2016년에도 케인의 인기는 계속 될 전망이다. 새롭게 탈바꿈한 케인 마크2(MKⅡ)모델은 스램 포스와 시마노 105 그리고 울테그라를 장착한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으며 모델별로 다양한 컬러 역시 특징이다.



고급 카본 프레임에 적용되는 각종 설계들이 케인에도 역시 동일하게 들어가 있다. 먼저 테이퍼드 헤드튜브와 앞서 소개한 SCIT(Smooth carbon Inside Tubing)는 프레임의 강성과 주행 안정성 등 성능을 높이는 요소이며 가격 부담을 줄인 입문용 카본 프레임 임에도 인터널 케이블 방식인 다운튜브 다이렉트 패스(Down Tube Direct Pass)로 설계되어 케이블 마모를 방지하는 동시에 로드바이크의 날렵한 외관을 완성하였다. 케이블 스토퍼는 차후 부품 업그레이드로 전동 변속기 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교체 형으로 제작되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점으로 주목할 만하다.



스칼라티(SCARLATTI)는 첼로가 야심차게 내놓은 새로운 라인업이다. 고급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스칼라티는 가벼운 무게 그리고 단단한 강성으로 카본 못지않은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그리고 카본 프레임에서 흔히 발생하는 크랙과 같은 내구성 문제에 대한 걱정이 적기 때문에 가벼운 동시에 안전과 내구성을 확보하고 싶은 라이더라면 추천할만한 자전거가 될 것이다.



카본이 등장하기 전 최고의 자전거는 대부분 알루미늄 이었다. 대량 생산이 가능한 카본소재의 등장으로 그 자리에서 밀려났지만 알루미늄 프레임 자전거 역시 가볍고 충분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스칼라티는 AL6061 알루미늄 튜빙으로 제작되어 매우 가벼운 동시에 최신 공법인 하이드로포밍(Hydro Forming)으로 가공되어 단단한 강성과 내구성이 확보되었다. 반면 포크는 카본소재가 사용되어 노면으로부터 올라오는 충격을 확실히 잡아주어 안전을 확보해 준다.

용접부분은 깔끔한 퍼티 웰딩(Putty Welding)을 통해 매끄럽게 마감되었으며 케이블은 모두 프레임 내부를 관통하게 만들어져 말끔한 외관을 보여준다. 스칼라티는 자전거를 시작하는 입문자와 카본과 다른 새로운 주행 감각을 느껴 보고자 하는 라이더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다. 2016년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델이다.


: 첼로 XLR은 입문 라이더를 위한 모델이지만 고급스럽고 다양한 부품 구성을 자랑한다. 2016 모델에는 카본 포크를 본격적으로 적용해 퍼포먼스를 향상시켰고, XLR 1 CF 모델의 경우 가벼운 로우프로파일 림과 스타일리시한 하이프로파일 림을 적용한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되어 라이더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XLR 라인업은 본격적인 로드레이스용으로 모델은 아니지만 스포츠 라이딩의 즐거움을 가르쳐주고 멋진 자전거를 타고 싶다는 라이더들의 소망을 이루어줄 입문자용 모델이다. 엔트리급 모델이지만 하이드로포밍을 적용한 알루미늄 튜빙으로 미려한 프레임 디자인을 구현했고 카본 포크를 적용, 구동계는 등급에 따라 클라리스에서 소라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라이더의 취향에 따라 두꺼운 에어로 스타일의 하이프로파일 림의 휠과 가벼운 로우프로파일 휠을 장착한 모델이 각각 나온다. 스타일리시한 자전거를 원하는 라이더들 중에는 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퍼포먼스를 원하는 라이더는 가벼운 로우프로파일 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엔트리 급 모델임에도 이처럼 다양한 부품구성을 선보인 첼로 2016 XLR은 분명 올해도 많은 로드바이크 입문자들에게 사랑받을 것이다.


 

레퍼런스, 차별화된 성능의 플래그십

첼로 레퍼런스(REFERENCE)에 ‘TEAM'이라는 이름은 붙어있지 않지만, 사실상 첼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실제로 첼로 레퍼런스는 다른 라인업과 차별화된 소재 및 기술력으로 제작된 레이스용 모델로 첼로가 후원하는 국내 실업 사이클 선수단인 ’금산인삼-첼로‘의 팀 바이크이기도 하며, 국내 메이커의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엘리트 사이클링 팀에서 사용되고 있는 모델이다.



해외 프로팀의 레이스바이크와 비교해 부족함이 없는 퍼포먼스를 위해 첼로는 혼신의 힘을 기울여 레퍼런스를 만들어냈다. 최소한의 페인팅으로 마감된 프레임에는 독특한 격자형태의 카본 무늬가 비치는데 이는 카본소재의 굴곡과 레진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스프레드 토우(Spread tow)' 구조를 적용한 초고탄성 카본소재인 ’텍스트림(Textream)'이다. 여기에 내부의 주름을 제거해 응력집중을 방지하는 SCIT 공법과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을 접목해 국내 최고임을 자부할만한 고성능 프레임으로 완성했다.



기존의 완제품 형태로 숍에서 판매되던 첼로의 로드바이크 모델과 달리 레퍼런스는 주문 제작되는 모델이다. 기본적으로 시마노와 스램의 최상급 구동계인 듀라에이스와 레드22를 선택할 수 있지만, ZIPP이나 펄크럼의 휠을 비롯하여 다양한 컴포넌트를 고를 수 있고 이에 따라 완성되는 자전거의 스펙과 가격이 결정된다. 2016년에도 레퍼런스는 금산인삼-첼로 팀과 함께 국내외의 여러 레이스에서 활약하며 국내 브랜드가 만들어낸 최고의 레이스바이크의 가치를 증명할 것이다.


이상으로 2016 첼로 라인업의 주요 모델을 살펴보았다. 아마 올해도 자전거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계속될 것이다.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한층 높아진 만큼 첼로의 2016 신제품들은 뛰어난 품질과 훌륭한 부품 구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올 한해도 많은 이들에게 자전거의 매력과 라이딩이 주는 재미를 느끼게 해줄 것이다. 곧 다가올 봄 라이딩 시즌이 더욱 기대된다. 합리적인 가격에 보다 뛰어난 성능의 자전거를 원하는 라이더에게 분명 첼로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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