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가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새로운 중형세단 SM6의 가격과 제원을 모두 공개했다. 가격은 2,325만원부터 3,250만원으로 책정, 경쟁 차종과 가격대를 맞췄다. 엔진은 1.6리터 터보와 2.0리터 가솔린 및 LPe가 우선 판매된다. 또 2월1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받는다.
르노삼성차의 6번째 신규 라인업으로 출시되는 SM6는 길이x너비x높이가 각각 4850x1870x1460(mm)이며, 휠베이스는 2,810mm로 동급 경쟁 차종 중 가장 길다.
과감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도 특징이다. 특히, 최근 SM6의 유럽 판매 모델인 ‘르노 탈리스만’은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이 주최한 전세계 온라인 투표에서 ‘2015년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파워트레인은 다운사이징의 정석
SM6의 파워트레인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신 엔진과 변속기로 새롭게 구성했다.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50마력(ps), 최대토크 20.6kg.m를 내며,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2.3km다.
1.6리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ps),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7초가 걸린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2.8km다. 도넛형 LPG통이 트렁크 바닥에 들어간 2.0 LPe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19.7kg·m를 내며, 복합연비 9.3km/l를 보여준다. 변속기는 1.6 터보와 2.0 가솔린은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2.0 LPe에는 무단 변속기가 맞물린다.
다양한 신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엔트리 모델부터 기존 고급차에만 적용되던 랙 구동형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R-EPS)을 비롯해 오토 스탑/스타트 시스템(LPG 모델 제외), 전방 LED 방향 지시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 탑재했다.
상위 모델에는 멀티센스(Multi-Sense, 드라이빙 모드 통합 제어 시스템), 7인치 컬러 TFT 디스플레이 가변형 클러스터, 앰비언트 라이트, S-Link 7인치 미러링 시스템, 마사지 시트 기능 등 다양한 편의 장치가 추가로 기본 적용됐다. 그 밖에 나파 가죽 인테리어, S-Link 8.7인치 내비게이션, 보스 오디오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추가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최대 관심사였던 가격을 자세히 살펴보면 부가세 포함, 가솔린 2.0 GDe는 ▲PE 2420만 원 ▲SE 2640만 원 ▲LE 2795만 원 ▲RE 2995만 원이며, 가솔린 터보 1.6 TCe는 ▲SE 2805만 원 ▲LE 2960만 원 ▲RE 3250만 원, 그리고 LPG 모델인 2.0 LPe는 ▲SE 2325만 원 ▲LE 2480만 원 ▲RE 2670만 원이다.
글
김성환 swkim@ridemag.co.kr
제공
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라이드매거진은 자동차, 모터사이클, 자전거 등 다양한 탈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전문매체입니다. 각 탈것들의 전문적인 시승기부터 국내외 관련뉴스, 행사소식, 기획기사, 인터뷰, 칼럼,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 이야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합니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연말 고객 시승 이벤트 진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