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1월 국내 6,571대와 수출 3,511대 등 총 1만82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국내 판매 물량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6,817대)보다 3.6% 감소했다. 반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3,504대)보다 0.2% 증가했다.
국내 판매량은 티볼리가 견인했다. 이 차는 1월 한달 간 총 3,222대가 판매됐다. 이 차는 쌍용차 판매 차종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39.4% 늘었다. 하지만 코란도 스포츠는 1,849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줄었다. 체어맨 W, 코란도C, 렉스턴은 각각 82대, 723대, 292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과 비교하면 각각 13.7%, 45.8%, 39.7% 감소한 수치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티볼리가 전년 대비 39.4% 증가하는 등 소형 SUV 시장을 계속 주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해외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판매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1월 수출량은 지난해보다 0.2% 증가한 총 3,511대다. 티볼리가 1,751대, 코란도 717대, 코란도 스포츠 507대가 판매됐다. 이중 티볼리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유럽지역 수출이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판매조건, ‘슈퍼 페스티벌’ 조건이 눈에 띄어…
쌍용차는 티볼리 탄생 1주년을 기념해 ‘슈퍼 페스티벌 (Super Festival)’ 조건을 내걸었다. 이는 RV 전 모델에 대해 일반 및 차체 무상보증 기간을 5년/10만km로 업그레이드 해주고, 설을 맞아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매하면 설 귀성비를 지원해주는 행사다. 설 귀성비는 코란도 C 80만원, 렉스턴 W 100만원, 코란도 스포츠 20만원이다.
이 외에도 코란도 C는 36개월 무이자할부를 비롯해 선수금 없이 2.9%(48개월)~4.9%(72개월) 초이스 저금리할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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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학 heo@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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