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나 일본처럼 자전거가 일상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나라에서는 부모가 아이를 자신의 자전거에 태우고 함께 달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아이를 자전거에 태우고 유치원에 데려다주거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가듯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은 자동차가 생활 속 주 교통수단이 된 우리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자전거를 많이 타는 나라에서는 그만큼 다양한 자전거 용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어린이 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어린이를 부모의 자전거에 함께 태우기 위한 자전거 안장도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제품 중 하나였는데, 이제는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유아안장 브랜드 하맥스(HAMAX)의 제품을 우리나라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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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가까운 나라인 일본은 아이를 돌보는 엄마들의 자전거 이용률이 특히 높은 나라다. 당연히 어린이용 안장을 장착한 자전거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런데 스칸디나비아 브랜드인 하맥스와 일본 브랜드의 유아용 안장을 비교하면 기능과 콘셉트가 무척 다르다는 점을 알게 된다. 일본 브랜드의 유아용 안장은 주로 바구니 겸용 제품이 많은데, 실용성을 중시했지만 어린이가 편안하게 자전거에 탑승하고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부분에는 다소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바구니 겸 유아안장은 엄마의 입장에서 사용하기는 아마 편리한 물건일 것이다. 하지만 하맥스의 유아안장은 일본 자전거 용품 브랜드의 제품들과는 개발 방향이 전혀 다른 제품들이다. 자전거 바구니보다는 오히려 자동차용 안전 시트에 더 가까운 디자인과 기능을 가졌는데, 오직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어린이가 올라탈 수 있도록 한 안장이 아니다. 자전거에 탄 아이가 안전하게 몸을 고정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고, 특히 아이의 머리와 몸을 감싸는 형태로 디자인되어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하맥스 유아용 안장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직접 만나본 하맥스 캐어리스
- 레드닷 어워드에 빛나는 프리미엄 유아안장

이번에 라이드매거진이 직접 만나본 캐어리스(CARESS)는 하맥스의 유아용 자전거안장들 중 프리미엄 라인업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하맥스 캐어리스의 특징 중 단연 눈에띄는 것은 프리미엄이라는 표현에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이다. 자전거용 액세서리가 아니라 거꾸로 하맥스 캐어리스와 함께할 세련된 자전거를 구입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길 정도로 멋지다. 여기에 어린이가 자전거 위에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 다양한 기능, 그리고 안전으로 단단히 무장했다. 이러한 뛰어난 제품성은 201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과 함께 유럽과 일본을 비롯한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 아마 현재 우리나라에서 만날 수 있는 유아용 안장들 중 단연 최고의 제품이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 박스에서 꺼내어 비닐을 벗긴 직후의 모습! 이대로 보관하기에도 편하다.


제품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직접 자전거에 설치를 진행했다. 상자를 열어 꺼낸 구성품은 무척 심플하다. 자전거에 안장을 장착하기 위한 부속품들과 공구까지 하나의 패키지로 묶었다. 별 것 아닌 특징 같지만 자전거에서 분리한 안장을 보관할 때도 이 상태로 벽에 걸어둘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어린이용 제품 중에는 사용을 마친 다음 관리하기가 번거로운 것들이 많은데, 하맥스 캐어리스 유아안장은 자전거에 장착하거나 분리하기 쉬울 뿐 아니라 보관도 무척 간편하다.



하맥스 캐어리스 유아안장의 패키지에서 자전거에 장착하기 위한 각종 부품들을 분리했다. 안장과 안장에 장착되는 발 보호용 판, 자전거에 안장을 부착하기 위한 메탈프레임과 브라켓, 메탈프레임에 캐어리스 유아안장을 고정하는 막대 그리고 브라켓에서 메탈프레임을 분리할 수 없도록 고정하는 도난방지 열쇠가 구성품의 전부다. 심플한 구성이 돋보인다.


 

하맥스 캐어리스 장착과정 1 - 브라켓 설치

: 브라켓은 항상 자전거에 설치해두고 캐어리스 유아안장을 쉽게 장착했다가 분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다. 사진은 자전거에 브라켓 설치가 끝난 모습이다.


자전거에 하맥스 캐어리스 유아안장을 장착하기위해서는 우선 브라켓을 자전거에 설치해야 한다. 네모난 상자모양의 브라켓은 평소 자전거에 항상 장착해두고 사용하며, 캐어리스 유아안장의 메탈프레임을 장착했을 때 안장과 아이의 체중을 견디는 부품이기 때문에 자전거에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 브라켓은 2장의 금속판으로 만들어진 클램프와 4개의 육각머리나사로 자전거에 고정된다. 브라켓의 설치에 필요한 공구도 포함되어있는데, 설치가 끝나면 따로 분리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브라켓을 자전거에 설치하는 방법은 누구나 할 수 있을 만큼 쉽다. 4개의 육각머리나사로 자전거에 고정한다. 볼트를 조이거나 풀 때 사용하는 5mm 육각렌치 공구도 포함되어 있으니 따로 살 필요가 없다.


 : 브라켓은 자전거 프레임의 시트튜브에 고정된다. 고정부위의 단면이 원형이고 직경 28mm~40mm 이내라면 완벽하게 고정된다. 대부분의 자전거에 문제없이 장착되는데, 단 카본으로 프레임을 만든 자전거는 프레임이 부러질 염려가 있으므로 브라켓을 장착해서는 안 된다.


하맥스 캐어리스 유아안장의 브라켓은 자전거에 단단히 고정될 수 있고, 또 자전거의 페인트에 스크래치를 내지 않도록 내부에 고무로 만들어진 심이 들어있다. 자전거의 종류에 따라 브라켓을 장착하는 부위의 두께가 다를 수 있는데, 이 부분의 단면이 원형이기만 하면 28mm에서 40mm까지 대부분의 자전거에 문제없이 장착된다.



브라켓 뒷면 4개의 나사를 풀면 2장의 금속판으로 만들어진 클램프를 분리할 수 있다. 클램프를 분리한 브라켓을 자전거의 안장 아래쪽 프레임에 고정하게 된다. 브라켓을 고정하는 위치에 따라 하맥스 캐어리스 유아안장의 높이가 결정되는데, 직접 장착하면서 살펴보니 시트포스트(안장을 고정하는 막대)와 프레임(자전거의 뼈대)의 경계부분에서 약 10cm정도 아래에 위치하도록 하면 무난하다. 자전거의 종류에 따라 브라켓을 장착하는 위치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자전거의 종류에 따라서는 브라켓이 장착되는 위치가 변속 케이블과 겹쳐질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경우에도 브라켓을 장착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 브라켓을 고정하는 클램프는 얇은 금속판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변속케이블이 통과하는 아래쪽으로 설치할 수 있다. 또한 2개의 클램프는 서로 분리되기 때문에 케이블 스토퍼와 같은 프레임에 부착된 구조물을 피해 브라켓을 설치하기에도 용이하다.


: 장착이 끝난 브라켓에 메탈프레임을 끼운 모습. 메탈프레임은 스프링처럼 상하로 유연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자전거가 달릴 때 아이가 받게 될 충격과 진동을 흡수해 척추를 보호해준다.


브라켓의 위치를 잡고 클램프와 4개의 나사를 이용해 고정하면 장착은 금방 끝난다. 주의사항이라면 브라켓을 잡고 강한 힘으로 돌려도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해야 한다. 4개의 나사는 헐거운 상태로 임시 고정한 다음, 좌우측을 번갈아가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꽉 죄어주는 것이 요령이다.


 

하맥스 캐어리스 장착과정 2 - 메탈프레임 부착

 : 장착이 끝난 하맥스 캐어리스 유아안장의 모습.




: 메탈프레임의 끝부분을 안장 본체의 구멍을 통과시켜준다.



: 메탈프레임을 끼운 캐어리스 유아안장을 자전거의 브라켓에 장착한 다음, 안장의 위치를 앞뒤로 움직여 고정할 수 있다.


하맥스 캐어리스 유아안장의 본체를 뒤집으면 아랫부분에 메탈프레임을 장착하기 위한 구멍이 두 개가 있다. 이 구멍에 메탈프레임의 끝부분을 집어넣어준다. 구멍 안쪽에는 약간의 여유가 있어 메탈프레임의 ㄱ자 모양으로 구부러진 부분도 쉽게 잘 들어간다. 하지만 메탈프레임을 캐어리스 유아안장 본체에 완전히 고정하고 나면 흔들림이나 들뜨는 부분 없이 꼭 들어맞는데서 굉장히 높은 품질의 제품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전거의 종류에 따라서는 뒷브레이크가 안장 뒤쪽에 장착된 모델도 있는데, 하맥스 유아안장의 메탈프레임은 어떤 종류의 자전거에 장착하더라도 브레이크나 케이블과 닿지 않기 때문에 자전거의 성능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점도 중요한 특징이다. 단, 브라켓의 위치가 지나치게 낮으면 메탈프레임이나 안장이 브레이크와 닿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공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 녹색 홈을 통해 안장의 고정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브라켓에는 메탈프레임을 빼지 못하도록 잠글 수 있는 자물쇠가 기본 장착되어 도난을 방지한다.


메탈프레임을 캐어리스 유아안장 하부의 구멍에 끼운 다음에는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야 하는데, 이 단계에서 자전거에 설치가 끝난 브라켓에 메탈프레임을 끼우면 캐어리스 유아안장의 위치를 결정하기가 쉽다.



메탈프레임을 자전거에 장착한 다음에는 캐어리스 유아안장의 위치를 정할 차례다. 안장을 살짝 들어 앞뒤로 움직여 쉽게 위치를 결정할 수 있다. 메탈프레임의 표면에는 삼각형의 요철이 나있는데, 이 요철이 캐어리스 유아안장이 흔들리지 않고 단단히 고정될 수 있도록 잡아준다. 안장의 위치는 자전거에 탄 부모와 뒤에 장착된 캐어리스 유아안장에 탄 아이의 거리가 너무 멀거나 가깝지 않을 정도다. 안장의 설치가 끝난 다음에도 쉽게 조절할 수 있으니, 일단 캐어리스 유아안장의 설치를 마친 다음 아이가 직접 타보고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메탈프레임 위 안장의 위치가 결정되었으면 다음으로는 고정 막대를 이용해 안장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면 설치가 끝난다. 캐어리스 유아안장과 메탈프레임이 결합되는 부분 하단부에 고정 막대를 통과시킬 수 있는 구멍이 있다. 여기에 막대를 끼워 넣은 다음, 막대가 빠지지 않도록 ‘딱 소리 나게’ 돌려 안장에 고정해준다.



마지막으로 아이의 발이 자전거 안쪽으로 향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판을 설치하면 하맥스 캐어리스 유아안장의 설치가 완전히 끝난다. 브라켓 설치와 같이 약간 복잡한 과정도 있었지만, 자전거나 기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설치할 수 있을 만큼 간편하다.


 

아이의 편안함과 안전을 위한 섬세한 디자인

하맥스 캐어리스 유아안장을 설치하면서 무엇보다 감탄한 것은 아이의 편안함과 안전을 위한 디자인이다. 1981년부터 유아용 안장을 만들어온 메이커다운 전문성이 느껴진다. 캐어리스 유아안장에 사용된 메탈프레임이 왠지 약할 것 같다는 생각에 불안함을 느끼는 분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다. 일단 브라켓을 단단히 고정하고 캐어리스 유아안장을 장착한 다음 어른이 체중을 실어 꾹꾹 눌러보았지만 쉽게 휘어지거나 부서질 것 같은 불안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 안장 앞쪽의 다이얼을 돌려 캐어리스 유아안장의 각도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시트벨트 고정 클립의 경우 어린이 스스로의 손힘으로는 빼기 어렵도록 약간 뻑뻑하게 설계되었다.


하맥스의 공식 설명에 따르면 캐어리스 유아안장의 무게는 4.4kg이며 체중 22kg의 어린이까지 탈 수 있다고 한다. 아이의 성장에 따라 다소간 차이가 있지만 9개월에서 5~6세 정도의 어린이까지 탈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캐어리스는 다른 유아안장들보다 아이의 편안함에 특별히 신경을 써서 디자인한 모델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특징은 안장의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안장 앞부분의 다이얼을 돌려 무려 20도의 범위에서 안장을 앞뒤로 기울일 수 있다. 안장의 각도는 앞부분의 다이얼을 돌려 조절할 수 있는데, 아이가 안장에 탑승한 상태에서도 무척 부드럽게 작동하기 때문에 부모가 안장에 앉은 상태로 손을 뒤로 뻗어 아이가 편하게 달릴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라고 한다.



또한 아이의 몸을 편안하면서도 단단히 고정할 수 있도록 어깨끈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등받이 뒤쪽의 레버를 이용해 원터치로 등받이 패드와 어깨끈의 위치를 함께 높이거나 내릴 수 있다. 또한 발판의 높이도 원터치로 조절 가능하며, 레버를 이용해 적은 힘으로도 쉽게 풀거나 고정할 수 있다. 또한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는 발을 고정하는 것이 무척 중요한데,  부드러운 고무느낌이 나는 연질 플라스틱 밴드를 잡아당기는 것으로 간단하게 조이거나 풀 수 있도록 했다.



하맥스 캐어리스 유아안장을 실제로 자전거에 설치하고 여러 가지 기능을 살펴보니 하맥스 홈페이지나 매뉴얼을 통해 확인하고 예상했던 것보다 다양한 기능과 뛰어난 완성도에 놀라게 된다. 예를 들어 등받이나 발받침 고정 레버를 조작할 때의 느낌은 굉장히 부드러운 반면, 아이의 안전벨트를 고정하는 버클은 약간 뻑뻑해 어른의 손힘으로만 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이같이 철저히 안전을 생각하고 일반적인 사용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고려했다는 점에서 더욱 믿음이 간다. 실제로 하맥스의 유아안장은 1981년 첫 출시 이후 제품의 결함으로 인한 안전문제가 단 한건도 없었다고 한다. 이만하면 충분히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하맥스 캐어리스 유아안장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자전거타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아이의 안전을 꼼꼼하게 챙긴 제품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자전거도로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제품이기 때문에 약간 이질감이 느껴질지도 모르나, 아이와 함께 자전거를 타며 즐거운 추억을 많이많이 만들고 싶은 부모라면 하맥스 캐어리스 이상의 유아안장을 찾기란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하맥스 캐어리스 안장을 사용할 때 항상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아이의 안전은 장비가 지켜주는 것이 아닌 부모가 직접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유사시 하맥스 캐어리스는 최대한 아이를 보호하도록 디자인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자전거의 안장에 앉혀놓은 상태로 혼자 있도록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자전거의 스탠드가 아이의 체중을 충분히 버티지 못할 수 있다. 아이를 하맥스 안장에 태울 때는 이왕이면 자전거와 함께 옆으로 기댈 수 있는 벽이 있는 장소를 찾는 것을 권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반드시 아이에게 헬멧을 씌우자. 특히 헬멧은 부모가 함께 쓰는 것이 중요하다. 별 것 아닌 사소한 장비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헬멧을 쓰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머리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사고는 항상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제는 국내에도 정식으로 출시된 하맥스 캐어리스 유아안장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공식 디스트리뷰터인 엔비즈(HAMAX.KR)가 다양한 하맥스 제품의 국내 공급과 서비스를 담당한다. 공식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도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지만, 일반 자전거용품과 다른 어린이를 위한 전문 보호제품인 만큼 실제 제품을 만나보고 경험해보기를 추천한다.



오는 3월 3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베이비페어에서도 하맥스의 유아용 안장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한 하맥스 캐어리스 모델 뿐 아니라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독특한 유아안장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제품이지만 해외에서 꾸준히 사용되는 스테디셀러인 하맥스 유아안장이 국내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된다. 물론 자전거를 좋아하는 이들 중에는 하맥스 캐어리스와 같은 유아안장을 비싸고 거추장스러운 장비라고 느끼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의 안전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반가운 제품임에 틀림없다. 벌써 하맥스 유아안장을 이용해 아이와 함께 라이딩을 즐기거나 심지어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여행하는 부모도 있다고 한다. 하맥스와 함께라면 앞으로는 아이와 함께하는 독특하고 멋진 자전거 문화가 서서히 만들어지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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