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2일 (주)참좋은레져 첼로의 본사가 위치한 서울시 서초동 3000타워에서 서울체육고등학교(이하 서울체고)와 첼로의 후원협약식이 있었다. 첼로는 지난 3년간 유소년 사이클인 팀인 서울체육고등학교 사이클부에 첼로의 최상급 로드바이크인 엘리엇(ELLIOT)을 후원해 왔으며 자전거뿐만 아니라 (주)참좋은레져가 취급하는 지로 헬멧, 카스텔리 의류와 같은 자전거 관련 제품들을 후원함으로서 서울체고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해왔다.

이날 행사는 첼로가 앞으로도 서울체고 사이클부를 지속적으로 후원함으로서 유소년 선수의 육성과 사이클링 문화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함을 알리는 자리로 서울체고 관계자와 선수단 그리고 첼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첼로는 이전부터 서울체고 사이클부를 꾸준히 후원해왔지만 이 같은 사실은 국내의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첼로는 이미 국내의 명문 엘리트 사이클링 팀인 금산군청 팀을 후원하고 있으며, 유소년 선수들을 지원하는 것은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다. 엘리트 선수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 이상으로 미래의 꿈나무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첼로의 지원 속에 자라난 훌륭한 선수 중에는 앞으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과 같은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선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해본다. 이는 대중의 관심과 함께 사이클링 스포츠 문화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누구보다 오랜 시간을 안장위에서 보내는 선수들의 피드백을 통해 엘리엇은 더욱 발전하고 있다. 1분 1초에 승부가 갈리는 경기에서 선수들은 자신이 타는 자전거에 누구보다 민감할 수밖에 없다. 선수들의 치열한 경기에서 얻어진 피드백은 제품에 반영되며 더욱 훌륭한 자전거가 개발된다. 그리고 이것은 선수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개선을 거친 제품들은 레저 라이더들에게도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가능하게 한다.

 

서울체고 선수들과 함께 성장한 첼로 엘리엇

서울체고 선수들은 누구보다 많은 시간을 엘리엇과 보내왔을 것이다. 기자단의 질의응답 순서에서 엘리엇에 대한 의견을 묻자 ‘가벼운 무게로 오르막길에서 유리하고 동시에 단단한 성격은 힘 전달에 좋아 페달링에 빠르고 시원하게 반응한다’ 라고 대답하였다. 지난 해 전국체전 개인도로 독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박성목 선수의 대답이었다.

오늘 이후 함께하게 될 검정색 바탕에 붉은색 포인트를 더한 새로운 2016 엘리엇 프레임을 살펴보는 서울체고 선수들은 기대에 가득한 눈빛 이다. 누구보다 자전거를 사랑하고 열정을 가진 이들에게서 우리나라 사이클링 스포츠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았다.

우수한 경기력과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엘리엇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해 보인 것은 물론 엘리엇을 더 좋은 자전거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국내의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 고급 카본 로드바이크의 대중화를 이끌어 냈다고 평가되는 엘리엇을 발전시킨 것은 다름 아닌 서울체고의 선수들이다.

이번 협약식 이후로 새롭게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2016 첼로 엘리엇의 프레임은 오늘날 카본 로드바이크가 갖추어야 하는 최신 기술을 모두 담고 있다. 먼저 카본 소재는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일본 토레이사의 원사를 사용했고, 첼로가 상급 카본 프레임에 적용한 내부의 잔주름과 거친 부분을 제거해 응력 집중현상을 줄이기 위한 SCIT(Smooth Carbon Inside Tubing) 기술을 적용했다. 튜빙 내부의 마감 개선을 통해 자전거의 성능을 끌어올린 SCIT는 라이더의 체중과 힘이 집중되는 포크와 크랭크 체결부위인 헤드튜브와 BB셸(Bottom bracket shell)에 적용되어 프레임의 내구성과 강성을 더욱 높인다.

헤드튜브는 상단보다 하단의 구경이 넓은 원뿔 형태의 테이퍼드(Tapered) 타입으로 거친 노면에서 포크를 통해 올라오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 시켜 안정적인 주행과 라이더가 느끼는 피로감을 적게 한다. 또한 좌우 방향으로 비틀림이 적어 코너링과 댄싱과 같이 자전거가 좌우로 눕혀지는 상황에서도 안정감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모든 케이블이 프레임 내부를 관통하는 인터널 케이블 라우팅(Internal cable Routing) 방식이며 특별히 엘리엇은 다운튜브 다이렉트 패스(Down tube direct pass) 설계를 사용하고 있어 케이블 사이에 간섭이 적고 소음도 적으며 유지, 정비가 용이하다.

자전거가 달려 나갈 때 가장 많은 저항은 바로 공기를 가르는데 있다고 한다. 이를 대비한 에어로다이내믹스(Aerodynamics) 디자인이 엘리엇에 적용되어 있는데 바로 상하로 길게 뻗어 공기저항을 가장 많이 받게 되는 시트 튜브(Seat tube)에 있다. 단면이 물방울무늬와 닮아 앞은 둥글고 뒤는 뾰족한 형태의 M1 에어로 시트 튜브 테크놀로지(M1 Seat Tube Technology)는 공기저항을 최소화 하여 자전거가 더욱 큰 추진력을 얻을 수 있게 한다.

서울체고 학생선수들은 엘리엇의 안장위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달리고 있다. 첼로는 오랫동안 우리나라 라이더들을 위한 고급 자전거 개발에 힘써왔다. 그동안 신장이 작은 라이더들, 특히 청소년과 여성들은 몸에 맞는 사이즈의 자전거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엘리엇은 가장 작은 440에서 530까지 5개로 세분화된 사이즈의 프레임이 출시되고 있다. 아직 성장기에 있는 학생 선수들이 엘리엇과 함께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엘리엇은 우리나라 라이더들의 체형에 맞춰 개발된 지오메트리가 적용되어 청소년과 키가 작은 여성은 물론 키가 큰 성인 남성까지 탈수 있다.

 

2016 엘리엇과 함께할 서울체육고등학교 선수단

서울체고 사이클부의 학생선수들은 지난 여러 대회들에게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왔다. 이정도면 엘리엇의 진가가 충분히 입증된 셈이 아닐까? 더욱 강력해진 2016 엘리엇과 함께 서울체고 선수들은 더욱 뛰어난 기량을 올해 열릴 대회들에서 입증해 보일 것이다.

해외의 유명 사이클리스트들의 인터뷰에서 유소년 선수 시절 탔던 자전거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하곤 한다. 어린 시절 함께했던 자전거에 애착을 갖는 것은 프로 레이서들도 마찬가지다. 서울체고 선수들이 훗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전거 선수로 성장했을 때 이들 역시 토종 브랜드 첼로의 자전거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지 않을까 생각된다. 첼로의 지원은 이들을 더욱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며 훌륭한 선수로 자라나게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자전거를 즐기는 동호인 인구가 그 어느 때 보다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사이클링 스포츠를 대중적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전국에서 열리고 있는 사이클 대회에 많은 관중이 모이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 보곤 한다. 이번 첼로의 후원 협약식과 같이 기업들의 의미 있는 활동이 계속 된다면 언젠가는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서울체고 선수들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사이클 선수들이 활약하는 무대는 우리 주변에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매월 전국 각지에서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가 열린다. 대회 정보와 일정 그리고 역대 결과까지 대한자전거연맹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직접 관람은 원한다면 누구나 가능하며 별도의 입장료도 필요하지 않다. 경기장을 방문하여 직접 눈으로 보고 나면 이들의 열정적인 경기에 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중 특히 엘리엇과 함께 달리는 서울체고 선수들을 주목하길 바란다. 엘리엇과 함께하는 서울체고 선수들의 승리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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