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안전 철학은 타 브랜드들에 비해 단연 최고 수준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실제로 1970년부터 안전 데이터를 수집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 관련 장치들을 개발하고 있다. 이런 안전 철학은 볼보자동차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볼보트럭에도 최신 안전장치들이 적용되면서 운전자를 비롯해 보행자의 안전까지 책임지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안전철학을 바탕으로 여러 안전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에 따르면 볼보트럭 평택 종합출고센터 내 실제 트럭 3대를 전시한 실내 안전체험관을 신설하는 등 안전의식 고취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사람의 안전이 최우선

볼보트럭코리아는 국내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게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여러 활동을 했지만, 본격적으로 안전캠페인을 시작한 것은 2013년이라 할 수 있다. 첫 시작은 ‘투명안전 우산캠페인’이었다. 이는 교통사고 위험에 취약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이 캠페인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도로교통안전 수칙을 알리는 동시에 대형 트럭에 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 밖에도 ‘스웨덴 키즈 위크 서울 2014’에 참가해 어린이들을 위한 도로 안전 및 교육 및 다양한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만큼 볼보트럭코리아는 트럭 자체의 적용되는 안전을 비롯해 보행자, 특히 어린이의 안전에 초점을 맞춰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몰두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볼보건설기계와 볼보트럭은 ‘스웨덴의 도시안전 세미나’에 참가해 건설현장에서의 무사고를 위한 ‘무사고(Zero Accident)’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실제로 트럭과 건설기계들이 움직이는 작업 현장은 일반적인 상황보다 사고의 위험성이 높다. 이 프로젝트는 볼보트럭만의 목표가 아닌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려는 볼보그룹 전체의 미래 비전이 담겨있기도 한 셈이다.

본격적인 안전캠페인 시작

볼보트럭코리아는 본격적인 안전 캠페인 시작을 다시 한 번 알렸다. 도로교통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트럭이 출고되는 볼보트럭코리아 평택 종합 출고센터 내에 안전체험관을 오픈했기 때문이다. 이 체험관은 실제 트럭의 캡 2대와 개발에 사용된 트럭 절개 모델 1대가 전시되어 있다. 이는 볼보트럭의 안전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함이 목적이고, 관람객이 실제 트럭에 직접 타보고 트럭 운전자의 공간 체험 및 트럭의 사각지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기도 하다.

볼보트럭코리아 김영재 사장은 “’안전’은 볼보트럭의 3대 핵심 가치 중 하나로, 이번에 개관한 안전체험관은 볼보트럭코리아의 안전 실천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트럭 운전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까지 아우르는 도로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 캠페인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또 기존의 운영되는 활동들을 중심으로 점차 활동 범위를 넓혀 갈 예정이다. 이처럼 안전은 볼보가 첫 번째로 이뤄야 할 목표라고 봐도 무방하다. 일반적인 자동차를 비롯해 트럭, 건설기계 등 다방면에서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이 지속되고 확대된다면 볼보그룹의 목표인 ‘비전 2020’은 미래가 아닌 머지않아 다가올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볼보그룹이 안전에 대한 어떤 혁신적인 기술과 방안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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