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전거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주 보여드리는 위클리 리포트. 4월의 네 번째 주에는 또 어떤 자전거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새로운 컬러 트렉 마돈 9.2 출시

트렉 코리아가 새로운 컬러의 마돈 9.2를 출시했다는 소식입니다. 마돈은 최첨단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 뿐 아니라 라이딩 중 노면의 진동과 충격 흡수를 위한 아이소스피드를 장착해 뛰어난 승차감까지 갖춘 레이스용 로드바이크입니다. 특히 모든 사이즈에서 동일한 밸런스를 내는 라이드 튠드 퍼포먼스와 모든 부품이 성능향상을 위해 완벽하게 통합된 설계로 세계 최고의 로드바이크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모델이죠. 

이번에 마돈 9.2에 새롭게 추가되는 컬러는 두 가지로 매트 블랙/글로스 드니스터, 바이퍼 레드/트렉 블랙입니다. 또한 새로운 모델에는 아우라 TLR 휠세트가 포함되어 이제 튜브리스 타입의 타이어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에 띄는 특징은 아마 다운튜브에 커다랗게 들어간 트렉 로고가 아닐까요? 심플한 디자인의 마돈도 멋지지만, 역시 기존의 모델처럼 큼지막한 로고가 들어간 버전을 더욱 좋아하는 분도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북악에서 기록으로 증명하라 - 스파이더 힐클라임 챔피언십

북악산로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라이더들이 많이 찾는 힐클라임 코스입니다. 평일 야간에도 많은 라이더들이 북악산로를 달리는데요, 바로 이곳에서 오는 5월 21일 힐클라임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스파이더(SPYDER)가 개최하는 ‘스파이더 힐클라임 챔피언십’입니다.

스파이더 힐클라임 챔피언십은 저녁 8시에 시작되는 대회로 경기는 북악스카에웨이3교 초소앞 삼거리부터 팔각정 주차장까지 2.4km 코스의 기록을 계측하는 타임트라이얼(Time trial)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남자부는 4인 1조 팀 출전 방식으로 예선이 진행되며 예선을 통해 3번 주자 기록이 가장 빠른 8개 팀을 선발해 결승에서는 팀을 대표하는 1명의 선수 4명씩 2분 간격으로 출발하여 측정된 기록을 통해 순위를 결정합니다. 

여자부는 개인전 경기로 예선과 결승에서 각 5명, 4명이 출발합니다. 예선에서는 시간 기록으로, 결승에서는 골인지점에 도착한 순서로 순위가 결정됩니다. 남자 단체전은 1위에서 3위까지 총상금 1000만원이 걸려있고 여자 개인전 부문에는 총 400만원어치의 상품권이 주어진다고 하네요. 접수는 스파이더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27일 수요일부터 마감 때까지 진행되며 단체전 60팀(240명) 그리고 여자부 개인전 50명을 모집합니다. 북악 힐클라임에 자신 있다면 동료들과 함께 참가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서울시 자출사와 손잡고 ‘자전거 안전 수호단’ 운영

최근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라이더들이 크게 늘면서 도로 위에서 자동차 운전자들과 언성을 높이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요, 이러한 일들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는 자전거 커뮤니티 '자출사'와 손을 잡고 도로위에서 일어나는 자전거 위협행위를 감시하기위한 '자전거 안전 수호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합니다.

자전거 안전 수호단은 서울시를 동서남북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누고 구역 당 30~40명의 인원으로 운영되며, 참가인원은 자신이 속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자전거 위협행위를 감시하며 서울시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이번 자전거 안전 수호단 운영을 계기로 도로위에서 자동차와 자전거가 배려하며 달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로드바이크를 위한 초경량 랙, Tailfin 

동호인 라이더들은 로드바이크 하나로 라이딩과 출퇴근 그리고 장거리 투어링까지 여러 가지 활동을 합니다. 그런데 한번쯤 많은 짐을 날라야 할 때 로드바이크에 어울릴만한 가방이 있었으면 하는 상상을 해보신 분도 있을 텐데요, 이런 분들을 위한 초경량 랙과 패니어가 나왔습니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모금중인 테일핀(Tailfin) 카본 바이크 랙입니다.

랙은 패니어라는 가방을 장착하기 위한 구조물입니다. 편하고 안전하게 가방을 자전거에 장착하기 위한 필수적인 부품이죠. 하지만 기존의 많은 랙들은 로드바이크에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로드바이크의 가벼운 무게나 날렵한 스타일과는 정 반대의 물건이었죠.

하지만 테일핀과 함께라면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사진과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카본 프레임 로드바이크에도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립니다. 울트라 라이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카본으로 제작된 랙의 무게는 불과 275g이며 전용 퀼 릴리즈 레버와 시트포스트를 이용해 자전거에 장착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돈으로 약 27만 원 정도에 랙과 2개의 패니어 가방이 포함된 얼리버드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단 몇 그램을 줄이기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자전거의 무게에 민감한 라이더에게는 크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얼리버드 패키지는 수량이 한정되어 있으니 서두르세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금주의 자전거 뉴스 위클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의 위클리 리포트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싶은 각 자전거 메이커의 홍보 및 마케팅 담당자 분들께서는 sjlee@ridemag.co.kr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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